그래비티, 우주를 그린 드라마의 걸작 산드라블록의 원맨쇼 영화이면서 조지 클루니는 단순히 도와주는 역할에 지나지 않은 영화 그래비티 재미가 있을까? 영상미는 있다고 하는데 우주에서 살려고 바둥치는 어떤 인물의 이야기가 어떻게 와닿을지 궁금했다. 이 영화는 아주 무의미하면서 심심해질 수 있는 스토리를 순간순..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3.10.31
공범, 공범이라고 써놓고 공감이라 읽는다. 딸바보라는 말은 딸가진 아빠에게 부여된 상징적인 이름이 되어버렸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그 딸이 바라보는 아빠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가 공범이다. 마치 공감이라고 써놓고 공범이라고 읽는듯한 느낌이 이 영화의 정확한 이미지같다. 가을 감성을 채워줄수 있을까?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3.10.28
톱스타, 이경규보다는 잘만든 박중훈 Style 연예계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좀 과장된 측면도 없잖아 있는 영화 톱스타는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이다. 시사회에서 보고 난다음의 느낌은 적어도 이경규씨보다는 잘 만들었다는 점이다. 영화가 대중적으로 성공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볼만하지 ..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3.10.25
더 히트, 뚱뚱해도 말라도 웃긴 막무가내 여형사들 오래간만에 스크린에서 본 산드라블록이 나를 웃겨주었다. 더 히트를 비롯하여 그래비티에서 얼굴을 비친 산드라블록은 아직도 자신이 건재하다는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듯 하다. 그래도 산드라블록은 연기를 잘하는구나.. 유능한 요원과 막무가내 요인이 만나 일을 해결하는 버디무비..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3.10.23
리들리 스콧의 신작 쫄깃한 스릴러, 카운슬러 에일리언시리즈의 세련된 프리퀼인 프로메테우스로 관객과 만났던 리들리 스콧이 카운슬러로 관객들에게 돌아왔다. 쫄깃한 스릴러를 보고 싶은 계절에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국 출생의 리들리 스콧은 영화적 디테일에 대한 고집이 남다른듯 하다. 예를 들어 1979년에 만든..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3.10.22
화이, 다섯색깔을 가진 아빠의 광기속으로 인간이 가진 색깔은 얼마나 다양할까? 이 영화가 가진 색깔은 분노이고 공포다. 연기잘하는 다섯배우와 자신의 가능성을 재발견한 여진구의 영화로 괴물로 만들고 싶은 다섯아빠와 그들이 원하는 괴물로 변하고 싶지 않았던 한아이의 처절한 몸부림 대부분의 인간은 분노라는 것을 삭히..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3.10.09
킥애스2, 전작의 참신함은 없고 클로이만 남았다. 킥애스1을 극장에서 봤을때의 참신함은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B급 영화같은데 고어같은 느낌도 들고 소녀가 칼부림하는 모습이 의외로 재미있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여자가 칼부림하는 영화중 가장 히트한것이 킬빌이라면 미성년자가 칼부림해서 뜬 영화는 킥애스이다. 클로이 모레..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3.10.08
디스커넥트, 현실에서 일어날만한 심각한 영화 모든사람들은 연결되면서 살아가길 원한다. 자살하는 사람도 자살하기 직전까지는 누군가와 연결되기를 간절히 원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최악의 결정을 내리는경우가 많다. 우리는 동물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룹에 속해있을때 평온함을 느낀다. 인터넷에 집중하고 카톡에 사진..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3.09.26
쉐도우 헌터스, 화려한 비주얼에 오글거리는 스토리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성공하고 나서 판타지 영화가 봇물 쏟아지듯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번에 개봉한 쉐도우 헌터스를 비롯하여 헝거게임등이 대기하고 있다. 이제 3~4부작으로 개봉하는것은 일반화되고 있다. 이전에 시리즈로 나온적은 있어도 이만큼 제작하겠다라고 발표하고 영화화..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3.09.13
엘리시움, 미래에도 평등한 세상은 없다. 멧 데이먼의 한국방문으로 더욱 따뜻해진 영화 엘리시움이 개봉했다. 지금부터 무려 140년가량 지난 서기 2,154년에는 지구가 버려진곳이다. 선택받은 1%의 세상은 우주에 건설되었고 가난, 전쟁, 질병은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몫이다. 그렇게까지 국가 시스템이 망가졌다는데에는 의..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3.08.30
RIPD, 현대판 고스트바스터즈 + 맨인블랙 두사람의 남자가 짝을 지어서 나오는 영화는 버디 무비이다. 주요 거칠은 남자두명이 짝을 이루어서 나오는데 RIPD 역시 그런스타일이지만 이번에는 귀신을 다루고 있다. 그것보다 좀더 유쾌하게 느껴지지만 나쁘게 말하면 유치하다. 범죄 현장에서 살해당한 경찰관 닉(라이언 레이놀즈)..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3.08.24
나우 유씨미, 거짓이 진실이 되는 마술같은 영화 나우 유씨미는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영화로 생각외의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원래 이번주에는 RIPD만이 영화를 보려는 용의선상에 올라가 있었는데 이 영화가 하나 더해졌다.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좋다..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이들의 생각과 그 위대한눈의 생각과 동의하기 때문이다.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3.08.23
열혈남아, 젊음의 혈기는 때론 위험하다 유덕화, 장학우, 장만옥의 젊고 풋풋했던 시절을 만나볼수 있는 열혈남아는 일반 홍콩 느와르와는 느낌이 좀 틀리다. 폼나고 그럴듯해보이고 멋져보이는 조직폭력배이야기가 아니라 건달생활로 기본적인 생활조차 힘든 찌질한 그들의 세계를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그들만의 세계에서 .. 영화를 보다(1000)/20세기영화 2013.08.21
숨바꼭질, 현실적인 집안의 공포 술래잡기 집이라는 의미가 무엇인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휴식을 취할수 있는곳이다. 내집같지 않아서라는 말은 내가 정을 둔곳이 아니란 의미인데 영화 숨바꼭질은 그런 편안한 공간에 낯선 그림자가 평온을 방해한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트라우마를 가지..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공포) 2013.08.16
에픽 숲속의 전설, 절대 꽃봉오리를 지키는 숲속의 제왕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나는 영화는 반지의 제왕이다. 바로 앞마당에 있는 숲이라는 작은공간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모험기를 그렸지만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판타지의 세계가 그려진다. 앞마당같은 작은 숲이지만 그들에게는 작은 왕국이자 그들이 보는 모든 세계이다. 숲의 생명을..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3.08.08
매트릭스, 0과 1이 지배하는 세상에 산다. 인간은 대부분의 물과 다양한 원소에 의해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을 움직이는 전기적인 신호로 움직이고 있고 복잡한 두뇌역시 다양하고 복잡한 디지털신호에 의해 짜여진 결과이다. 어떻게 설계되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매트릭스를 보면 저런세상도 가능하겠다라..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3.08.06
개구쟁이 스머프2, 스머패트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스머프들의 상징은 파란색이다. 파란색의 꼬꼬마들의 활약이 다이나믹하게 그려지는것은 바로 영화이기 때문이다. 가가멜에게는 스머프들의 몸에서 뽑아낼수 있는 에센스를 노리는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이다. 1편에서는 여러명의 스머프가 주인공이였지만 2편에서는 스머패트 중심의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3.08.05
어퓨굿맨, 풋풋한 탐크루즈와 데미무어의 궁합 한국의 해병에 기수열외가 있다면 과거 미국에는 가혹행위 코드레드가 있었다. 코드레드라 함은 가혹한 구타나 얼차려를 말하는데 그걸 그린 영화가 어퓨굿맨이라는 탐크루즈 주연의 법정영화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토대로 각색된 작품이다. 1976년 미 해병대 훈련 당시 린 매클루어라.. 영화를 보다(1000)/20세기영화 2013.08.02
설국열차, 달리는 사회(열차)는 멈출수가 없다. 오직 성공 혹은 폭력만 난무하는 한국만화와 달리 프랑스만화는 다양한 시각의 만화들이 존재한다. 좀 독특하다고 해야 하나 세계관이 색다르다고 해야 하나. 아주오래전에 프랑스만화를 몇개 접해봤는데 내용에 비해 비싼편이어서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독특하다는것은 인정할만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3.08.01
멜깁슨의 전성기를 보았던 영화, 브레이브 하트 멜깁슨 주연의 브레이브 하트라는 영화는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영국의 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 영화 브레이브 하트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독립전쟁을 그리고 있다. 지금은 Great Britain이라고 하고 U.K.라고 부르기도 한 영국은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가 합쳐져서 Great Britain.. 영화를 보다(1000)/20세기영화 201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