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아버지의 관점으로 보는 한국의 전환점 시사회로 감상한 국제시장은 한편의 연극을 보는 느낌이며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를 보는 기시감이 들었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을 위해 살았던 한 사람의 삶이 그려진다. 누군가의 아들이기도 했고 아버지였고 할아버지였던 덕수의 눈으로 한국사회의 전환점을 보게 된다. 1950년 ..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12.04
헝거게임 모킹제이, 인터스텔라의 독주를 막을수 있을까? 헝거게임 모킹제이가 비로소 개봉을 했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유작이기도 하면서 제니퍼 로렌스를 스타덤에 올라서게 했던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는 기득권과 서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민의 1%가 거주하는 캐피톨대 VS 대다수 서민이 모인 13구역 혁명군의 전..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4.11.21
마담뺑덕, 심청전의 다른 이름 치정극 정우성정도 생긴 교수가 있으면 수많은 여학생들이 따라다닐 것이다. 게다가 정우성은 영화속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감성에 휘둘리는 여성들의 경우 덮어놓고 좋아할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8년전에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오해에 휘말려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 문학 강사로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4.10.31
마인드스케이프, 기억공유 축복인가 저주인가? 사람의 뇌는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글을 쓰는 나에게도 혹은 어떤 행동을 자신을 속이기도 한다. 그래서 자신이 기억하는 것이 진실일수도 있지만 진실아 아닐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마인드스케이프라는 기술이 개발되어 타인의 뇌속에 특정한 기억을 보고 사건의..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10.22
드라큘라:전설의 시작, 루크에반스의 매력적인 흡혈귀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만든 영화 '드라큘라:전설의 시작'은 유니버셜이 최근에 가장 많은제작비를 투자한 작품이다. 흔히 보던 그런 흡혈귀이야기가 아니라 드라큘라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다룬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제후국이 소국의 왕자나 세자를 볼모로 잡는것은 일상적인 일이였..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4.10.10
화씨 247도, 믿을 수 있는 친구가 있는가? 친구를 제대로 알려면 여행을 가봐야 하는 것인가? 나 역시 대학교때 고등학교 동창들과 같이 하이킹을 가본적이 있어서 그 느낌을 안다. 친구들과 함께가는 여행이 여유롭고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서로간의 갈등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금전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이기적..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4.10.08
달리는 영화 '메이즈 러너'가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 생존 서바이벌 게임으로 히트를 친 영화 헝거게임에 이어 결코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담은 영화가 개봉했다. 메이즈 러너라는 영화는 삭제된 기억, 거대한 미로로 둘러싸인 낯선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예고편으로 접할때는 무언가 아동틱한 느낌이 받았는데 실제 영화를 감..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4.09.22
툼스톤, 더욱더 치밀하게 추적하라 이제 리암니슨의 스타일의 영화가 이것이다 말할정도로 이미지가 굳어지는듯 하다. 툼스톤은 다른 리암니슨의 영화와 달리 액션은 조금 스토리는 더 많이 담으려고 노력한 영화이다. 뉴욕에서 형사로 활약하던 맷 스커더는 알콜문제로 인해 실수를 저지르고 경찰일을 그만두게 된다. 무..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4.09.20
설계, 세상 모든일에는 대가가 따른다 독한 여자가 이 시대의 트랜드인가? 세상에 제일 독한 사채업자로 알려진 그녀 세희 역시 독한 여자이다. 너무나 악랄한 방법으로 돈을 빌려간 사람에게서 돈을 뜯고 돈을 위해서라면 남자를 유혹 그 집안을 파탄 내고 남자를 폐인으로 만들고, 돈을 갚으려는 사람에게서도 담보로 걸린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4.09.19
씬 시티 : 다크히어로의 부활, 히어로대신 에바 그린이 남았다 부패한 권력과 범죄로 얼룩진 죄악의 도시 ‘씬 시티’ 배트맨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고담시티보다 더 어두운 도시다. 씬 시티를 보면 지금 한국의 자화상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기업들이 권좌에 오른 나라이며 돈의 힘이 인간에게 편견을 만들고 부가 소수에게 몰린다. 천박한 자본주..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4.09.18
피닉스, 사막에서 펼쳐지는 생존 영화 피닉스 말그대로 불사조라는 뜻이다. 상당히 유명한 배우들이 무더기로 등장한 영화 피닉스는 제작비는 많이는 안들었을 것 같다. 사막에서 등장인물도 별로 없지만 10명이서 펼치는 사막생존 서바이벌이 무엇인지는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만약 비행기가 추락했는데 부속품이 남아있다..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4.09.15
타짜2, 전작의 기대감을 날려버린 영화 허영만이라는 만화가의 의미있는 작품 타짜가 스크린에 등장했던것이 언제였던가? 마치 희노애락의 인생을 한방에 보여주었던 만화 타짜를 읽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연기력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배우들인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김윤식, 주진모등 팽팽한 출연진으..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4.09.08
스텝업 : 올인, 신선함은 없지만 의미를 담다 댄스를 주제로하는 스타일의 영화를 참 좋아하는 사람이다. 플래시몹으로 유튜브를 강타하며 부푼 야망을 안고 LA로 진출한 션과 크루들, 하지만 높은 할리우드 벽에 부딪혀 팀은 뿔뿔이 흩어지고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댄서의 꿈이라는것이 얼마나 허망한것인지는 그분야를 경험해..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4.09.05
루시, 스칼렛 요한슨때문에 보지만 개연성 부족 최민식의 헐리우드 진출작이라고 해서 언플이 상당히 대단했던 영화가 루시다. 명량에 출연한 최민식의 후광이 루시로 이어질까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느낌은 이어질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스칼렛 요한슨이 작품을 보는 안목이 어느정도 있을것이라고 생각..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4.09.04
디 아더 우먼, 로멘틱 코미디 영화의 유쾌함 미국인이 좋아하는 코미디 영화는 한국인이 안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흥행을 막으면서 까지 인기를 누렸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개봉조차 하지 못한 영화이다. 카메론 디아즈가 주연을 맡고 너무나 감사한 몸매의 주인공 케이트 업튼이 출연했다고..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4.09.03
더 기버 : 기억전달자, 지식이 통제된 현실세계를 비웃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지만 생각만큼 흥행할것 같지는 않다. 벌써 CGV등에서 극장 배치만 봐도 알겠지만 아예 상영관이 잡히지 않은곳도 있다. 전쟁, 차별, 가난, 고통 없이 모두가 행복한 시스템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행복한 삶을 살던 ‘조너스’는 직위 수여식에..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4.08.21
소녀괴담, 의미는 있지만 영화로 보기엔 쩝 학교폭력이 아이들만의 문제일까? 학교폭력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성인들은 폭력을 은밀하게 행사하지만 아이들은 은밀하게 행사하는 방법보다는 직접적으로 행사하는 방법을 택한다. 약육강식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이들은 어른들이 어떻게 하는지 빠르게 배운다. 누군가를 약자..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공포) 2014.08.08
빙봉협, 중생지문, 볼만한 견자단액션뿐이 없다 명나라 왕조 시기, 뛰어난 무술 실력을 겸비한 근위대 최고의 병사들 ‘영’과 친구들은 400년 후, 현대 홍콩에서 되살아난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는 SF물인줄 알았더니 이건 코미디 영화나 다름이 없다. 견자단의 액션은 아직 유효하지만 영화 스토리는 그다지 공감가지 않는다. 그나마..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08.07
해적, 웃겨야 살 수 있는 손예진의 매력 졸지에 국새 도둑으로 몰려 바다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해적! 고래는커녕 바다도 구경도 못해봤지만 고래사냥에 나선 산적! 건국이 코앞인데 발등에 불 떨어진 개국세력까지! 이 모든 세력들간의 알력다툼은 웃음포인트로 그려진다. 명량이 진지한 영화라면 해적은 코믹한 영화이다. 사..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08.06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우주히어로들의 귀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은하계를 수호하기 위해 뭉친 외계 종족 팀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다소 찌질해보이는 히어로들이다. 멋진 슈트의 아이언맨도 아니고 화나면 신을 넘어서는 힘을 보여주는 헐크도 아니다. 그러나 이들이 복병이 될줄이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팀은 우연히 인연..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