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지, 미국을 적당히 비틀어 표현한 영화 하루만 정해서 그날은 모든 행동이 용서된다는 설정을 다룬 영화 더퍼지, 이 영화에서 차용된 컨셉은 이미 진화론적 관점에서 19세기에 논의된바가 있다. 경쟁력이 없는 인간은 도태되고 질병, 기아등에 의해 죽음을 맞이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만 그런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5.04.27
스물, 글쎄 스물이 찌질하기만 했나? 스물이라는 영화는 젊지만 거칠은 영화이다. 말그대로 젊음을 담아놓은 영화이지만 왜곡된 젊음의 단면만을 담아놓았다. 내가 20살때는 대학을 입학해서 풋풋한 삶을 살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춤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검도 동아리에서 운동도 했지만 나름 학과생활에도 열심이어서..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5.04.25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화려하고 강렬한 축제같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한국에서 촬영을 한 영향일까? 평일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만큼 관객이 극장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최대예매율이라는 신기록까지 세워가며 어벤져스2가 뚜껑을 열었다. 전작과 속편은 묘하게 닮아 있으면서도 다른 색깔을 가지..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5.04.24
엑시덴탈 러브, 뇌를 다친 여자의 코믹한 러브스토리 <아메리칸 허슬><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데이빗 .O 러셀 감독이 새로운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엑시덴탈 러브라는 영화로 뇌를 다치 여자(뇌다녀)제시카 비엘 & 뇌가 짜친 남자(뇌짜남)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제이크 질렌할은 연기력이 괜찮은 배우로 알려져 있..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5.04.17
송원, 음악으로 힐링하는 앤 해서웨이의 매력 음약을 주제로 하는 영화가 대세가 된듯 하다.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비긴 어게인도 그렇고 최근 개봉한 광기를 그린 영화 위플래시 역시 그랬다. 이어 감상한 앤 해서웨이 주연의 송원이라는 영화는 드라마에 가까운 영화로 위플래시처럼 재즈를 다루지는 않았다. 이 영화가 좋았던 ..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5.04.10
추억의 마니, 감성적인 색채가 물씬 풍겨나는 애니 지브리 애니하면 그 영상미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작품을 만들기로 알려져 있다. 한여름의 풍경을 잘그려냈으며 훗카이도의 고즈넉한 느낌이 좋았던 작품이었던것 같다. 3D로 만든 애니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지브리 작품은 아날로그 냄새가 물씬 풍겨나서 좋다. 디테일한 영상미 못지 않..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5.04.01
트레이서, 테일러 로트너가 질주해봤자 힘들다 익스트림 운동인 파쿠르를 가지고 만들어가는 영화 트레이서는 테일러 로트너의 원맨쇼 영화에 가깝다. 테일러 로트너의 여자친구도 등장하지만 연기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오히려 몰입에 방해가 되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보여주는 메시지는 그다지 가볍지 만은 않은듯 하..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5.03.23
채피, 인간보다 더 감성돋는 로봇탄생 2016년, 매일 300건의 범죄가 폭주하는 요하네스버그. 도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세계 최초의 로봇 경찰 ‘스카우트’ 군단이 등장한다. 스카우트를 설계한 로봇 개발자 ‘디온(데브 파텔)’은 그 이상의 꿈을 꾸며 인공지능을 만들어간다. 인공지능을 만들기 시작한지 1,000여일이 될 무렵 드..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5.03.13
백투더 비기닝, 발랄한 청춘들의 타임머신 요즘 볼만한 영화가 없었던 차에 내 눈을 사로잡은 영화가 있었다. 극장에서 보아도 기본은 할것 같은 영화 백투더 비기닝은 페이크 무비를 지향하면서 이전에 나왔던 페이크 무비보다는 짜임새 있다는 느낌을 들게 만들었다. 비교적 저예산으로 만들어졌을 것 같은데 젊은 배우들이 연..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5.02.28
나이트 크롤러, 세상의 진실을 언론은 거짓으로 보여준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영상을 찍고 이를 언론사에 파는 나이트 크롤러라는 조금은 색다른 직업을 접한 영화 나이트 크롤러를 통해 조금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자극적인 것에만 집중하는 언론을 보면서 우리네 언론과 미국언론과 다를바가 없다는 다시금 알게 된듯 하다. 술취한 운전자..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5.02.26
오픈 윈도우즈, 생각외로 재미있는 SNS형 스릴러 은둔형 블로거, 천재 해커, 스타 여배우, 누군가를 엿보고 싶은 심리, 함정 모든것이 엮여져 있는 영화 오픈 윈도우즈는 생각보다 재미있게 감상한 영화이다. 오래간만에 어둡지 않은 영화로 스크린에 등장한 일라이저 우드 주연작이다. 여배우로 등장한 샤샤 그레이는 한국인들에게는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5.02.24
주피터 어센딩, 워쇼쇼키 남매의 부활작일까? 고된 현실, 그러나 당신이 태어난 것엔 이유가 있다. 그저 남들과 똑같이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주피터(밀라 쿠니스)는 자신을 돕기 위해 찾아왔다는 케인(채닝 테이텀)의 등장으로 인해 존재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 매트릭스 이후에 하는 작품마다 망한 워쇼쇼키의 야심작이지만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5.02.13
불량변호사, 결점이 있지만 정의는 살아있는 사람냄새 변호사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있다. 깔끔한 슈트, 돈, 좋은차, 멋진집..그리고 남자변호사면 여자.. 적어도 전문직이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다. 불량변호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몰입감이 더 높다. 불량변호사의 주인공 마이크는 한마디로 자유로운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5.02.03
이미테이션 게임, 위대한 발견뒤에 암울한 개인사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이니그마 암호기는 연합군에게 독일의 작전을 완벽하게 감추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니그마라는 단어는 수수께끼라는 의미로 독일군은 이니그마라는 암호기를 통해 독일 부대에 모든 메시지를 암호화해서 전달하였다. 연합군은 그 암호를 중간에 알아내..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5.01.30
존윅, 키아누 리브스를 건들면 끝장난다 이미지도 좋고 별다른 스캔들없이 잘 살아온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안티팬이 많지 않다. 그러나 매트릭스 이후에 배우로서의 화려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던 키아누 리브스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킬러였지만 평범하게 사랑하는 여자와 살기 위해 은퇴를 결심한 전설적인 사람은 부인이..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5.01.23
엑스 마키나, 인간과 로봇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A.I To erase the line between man and machine is to obscure the line between men and gods. 엑스 마키나라는 영화 정말 매력적인 영화이다. 그리고 로봇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울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마음껏 보여준 영화다. 로봇의 스타일이 제대로 살아있는데다가 주제의식까지 잘 표현하였는데 이정도 웰메이드..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5.01.22
빅히어로, 어디선가 본듯한 따뜻한 슈퍼히어로 전미 박스 오피스 1위했다는 빅히어로를 감상했다. 애니메이션 흥행요소가 모두 녹아들어간것 같은 빅히어로의 매력은 무엇일까? 절대 실패하지 않을만한 스토리에 캐릭터를 녹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적당하게 과학적인 호기심을 녹여넣어서 어린이뿐만이 아니라 성인까지 만족할만 애..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5.01.21
제시벨, 불륜이 잉태한 비극 그녀를 삼키다 비극적인 분위기속에 시작하는 한 여성의 출발점에서 큰 사고가 일어나고 남자친구는 죽음을 맞이한다. 사고의 휴유증으로 제시의 두 다리도 오랫동안 재활을 거쳐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되다. 어쩔수 없이 아빠의 집으로 쉬러가게 된다. 그곳에서 어머니가 쓰던 방을 쓰게되는데 분위기..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5.01.07
2015년을 화끈하게 열수 있을까? 테이큰3 테이큰3가 리암니슨표 액션의 완결판인가 테이큰2에서는 리암니슨의 육체적인 한계가 적지 않게 보여 참 안타까운 장면이 적지 않았다. 테이큰1에서 보여주었던 장년액션이 노장액션으로 전락해버린 느낌마저 들어서 가슴아팠던 기억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후속작을 내놓았다. 아마도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5.01.01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좀더 현실적인 성경이야기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라는 영화 예고편에 혹해서 극장을 찾았다가 생각보다 다른 방향으로 흘러감에 때론 지루해했지만 머 종교에 대한 현실적인 해석이라고 생각하고 감상했다. 이집트 왕국에서 형제로 자란 모세스와 람세스의 알력다툼이기도 하고 종교적인 이야기이기도 한 영화..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