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5년을 화끈하게 열수 있을까? 테이큰3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1.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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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3가 리암니슨표 액션의 완결판인가

테이큰2에서는 리암니슨의 육체적인 한계가 적지 않게 보여 참 안타까운 장면이 적지 않았다. 테이큰1에서 보여주었던 장년액션이 노장액션으로 전락해버린 느낌마저 들어서 가슴아팠던 기억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후속작을 내놓았다. 아마도 지금 승부보지 않으면 몇년 후에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략적인 접근이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판단해본다.

 

본 시리즈가 멧 데이먼에 의한 멧데이먼을 위한 영화라면 테이큰 시리즈는 리암 니슨에 의한 리암니슨을 위한 영화이다. 대신 1-2편에 이은 철천지 원수가 3편에서 이어지지는 않는다. 테이큰 시리즈를 보면서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의 전 부인 레니는 참 낭비벽이 있는 사람인듯한 느낌이다. 이혼하고 첫번째 남편이나 두번째 남편 모두 재력(?)만큼은 빵빵한 사람들이다. 레니가 끌고 다니는 차들도 보면 일반 사람들이 볼때 워너비 car가 대부분이고 씀씀이 또한 평범하게 살기 힘든 타입이다. 그렇기에 전 남편의 다정다감함이 좋았지만 풍요로움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그냥 그렇게 살았는지도...

 

가족중 누구도 죽지 않았지만 마지막에는 전 부인 레니가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된다. 그리고 그 죽음은 브라이언 밀스를 궁지로 몰아넣게 된다. 테이큰 시리즈는 리암 니슴표 앤션 영화이다. 머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저 노익장이 얼마나 훌륭한 솜씨로 전문가의 추적을 벗어나 통쾌한 복수를 하는가에 있다.

 

 

 

32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테이큰 시리즈에서는 20대 중반에 불과한 나이로 나온다. 심지어 테이큰 1에서는 고등학생으로 나오기까지 했다. 브라인밀스가 세상에서 가장 의미있는 사람은 바로 사랑하는 딸 킴이다. 죽을고비도 넘겼고 아빠의 말을 믿고 죽어라고 뛰기까지 했다. 아마도 준 전문가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딸인 킴과 전 와이프의 목숨을 노린것은 다름아닌 새아빠이다. 새아빠의 역할은 더스레이 스콧이라는 배우가 맡았는데 이미 미션 임파서블2에서 이단 헌트에 맞서 악역을 소화해본 경험이 있다.

 

 

어설픈 악역보다는 브라이언 밀스를 조여주는 역할에 경찰 반장을 내세웠다. 보통(?)의 경찰들과 달리 경찰 반장 역할의 포레스트 휘태커는 누구보다도 프로파일링에 남다른 재능을 가졌으며 비록 성공적이지 않았지만 브라이언 밀스보다 한 발자국 느리게 뒷북을 치고 다니는 역할이다. 모든 미국 경찰이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테이큰 시리즈의 종결판인 3편은 일반적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비교적 적은 투자와 치밀한 짜임새를 통한 테이큰 1의 참신함보다는 조금더 스케일을 키우고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등장시켜 안전하게 투자수익을 거두는 방향으로 노선을 잡은듯 하다.

 

 

영화의 소개에서 경찰, FBI, CIA까지 모든 병력이 총동원 되어 모두가 그를 쫓는다고 나왔는데 솔직히 경찰은 몰라도 FBI, CIA까지 동원되었는지는 알길이 없다. 그냥 심심해보이는 마피아와 조금씩 정보를 흘리면서 브라이언 밀스의 예리한(?) 관찰력을 흔든 새아빠외에는 없었다.

 

굳이 테이큰 시리즈 영화의 완성도를 비교하자면 이렇다.

 

테이큰1 >>>>>>>>>>테이큰3>테이큰2 테이큰3가 테이큰2보다 나아진점은 물량공세가 조금더 많아지고 비행기액션(?)까지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준다. 그리고 노회한 리암니슨을 그대로 노출시킨 2에 비해 3는 그의 노회함을 았았는지 편집이 그나마 잘 되어 있다.

 

영화를 보고 느낌 교훈은 돈으로 흥한자..돈으로 망하리라. 돈을 쫓아다니는자..그 돈때문에 쫓김을 당한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I will be back만큼이나 유명해진 리암 니슨의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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