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평 626

씬 시티 : 다크히어로의 부활, 히어로대신 에바 그린이 남았다

부패한 권력과 범죄로 얼룩진 죄악의 도시 ‘씬 시티’ 배트맨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고담시티보다 더 어두운 도시다. 씬 시티를 보면 지금 한국의 자화상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기업들이 권좌에 오른 나라이며 돈의 힘이 인간에게 편견을 만들고 부가 소수에게 몰린다. 천박한 자본주..

루시, 스칼렛 요한슨때문에 보지만 개연성 부족

최민식의 헐리우드 진출작이라고 해서 언플이 상당히 대단했던 영화가 루시다. 명량에 출연한 최민식의 후광이 루시로 이어질까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느낌은 이어질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스칼렛 요한슨이 작품을 보는 안목이 어느정도 있을것이라고 생각..

더 기버 : 기억전달자, 지식이 통제된 현실세계를 비웃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지만 생각만큼 흥행할것 같지는 않다. 벌써 CGV등에서 극장 배치만 봐도 알겠지만 아예 상영관이 잡히지 않은곳도 있다. 전쟁, 차별, 가난, 고통 없이 모두가 행복한 시스템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행복한 삶을 살던 ‘조너스’는 직위 수여식에..

명량,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이 최초 받은 교지와 사부유서

무과나 문과에 급제하면 교지를 받는다. 보통 조선에서 관료에게 관직을 내리는 문서를 교지라고 부르는데 오늘날 임명장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금 사회보다 조선은 사람쓰는 일을 매우 중하게 여겼다. '고신'이라 함은 어진 이를 높이고자 했던 임금을 담은 문서이기도 하다. 아..

로빈 월리엄스 사망, 재능을 가진 위대한 배우를 잃다

로빈 월리엄스를 인상적으로 생각하게 했던 영화는 바로 영화 굿 윌 헌팅에서였다. 1951년생의 이 배우가 보여준 깊이 있는 연기와 편안한 웃음은 쉽게 따라갈 수 있는것이 아니였다. 로빈 월리엄스는 제70회 아카데미에서는 '굿 윌 헌팅'으로 남우조연상을, 지난 2005년 제62회 골든 글로브 ..

빙봉협, 중생지문, 볼만한 견자단액션뿐이 없다

명나라 왕조 시기, 뛰어난 무술 실력을 겸비한 근위대 최고의 병사들 ‘영’과 친구들은 400년 후, 현대 홍콩에서 되살아난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는 SF물인줄 알았더니 이건 코미디 영화나 다름이 없다. 견자단의 액션은 아직 유효하지만 영화 스토리는 그다지 공감가지 않는다. 그나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