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나서 지인들에게 피해가 없는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청양에서는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쏟아지는 비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이 사회를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청양군청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원형교차로를 오면 조명을 잘 설치해두어서 마치 생명력이 있는 청양군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둠이 오고 청양읍내에 불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청양에서 가장 걷기 좋은 곳이라면 백세공원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조명이 화려하게 불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밤에 걷는데에는 그렇게 부담이 되지가 않습니다. 청양은 예로부터 고추와 구기자의 주산지로 명성을 떨쳤으며 특히 구기자는 국내 최대 산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품질, 생산량은 타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