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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가면 좋을 김천 여행지 국립김천치유의 숲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3. 7. 1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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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보다는 봄이 좋고 봄보다는 여름에 에너지가 넘쳐서 좋습니다. 이제는 걸으면 땀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이런 때에 힐링하기가 좋은 김천의 여행지를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름의 에너지가 모두 빠져나가면 다시 겨울을 준비하며 나무들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들어가며 한 해가 마무리가 되는 시간을 알려주기 전에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국립김천치유의 숲으로 가기전에 우선 폭포와 출렁다리를 먼저 건너가봅니다. 이 아래로 내려가면 떨어지는 폭포를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큰 바위가 자리한 곳에서 물이 흘러서 아래로 물이 흘러내리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큰 바위들이 굴러내려 와서 계곡을 이루었는데 이곳에는 큰 바위가 자리하고 있어서 용과 관련된 이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흘구곡 제9곡 용추에 대해 읽어봅니다. 용이 승천하는 것만 같네요. 
발을 내리고 앉아서 쉴 수 있을 정도로 너른 바위가 있는 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보내기도 합니다. 

숲은 지구에 산소를 공급하는 동시에 대기의 온도를 낮추는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나아가 인간에게는 휴식과 활력, 동·식물에게는 먹이와 서식지를 제공하는 ‘생명의 숲’이자 ‘치유의 숲’인 셈입니다. 

아름다운 숲길, 국립김천치유의숲, 수도녹색 숲 모티길은 이곳에서 갈라지게 됩니다. 5인 이상이 신청하면 숲속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바디 테라피, 음이온 호흡명상과 오감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인드 테라피, 실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테라피 등도 접해볼 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유림으로 제가 찾아갔던 날에도 단체 이용객들이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실내공간에서 접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에너지가 넘쳐나기 시작하는 때에서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습니다. 쭉 쭉 뻗은 나무와 계곡과 폭포에서 치유와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때입니다.  



김천에는 숲의 휴양림, 숲체험, 치유의 숲 등이 숲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이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1,317m) 자락에 자리 잡은 국립김천치유의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무흘구곡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낙엽송, 자작나무, 잣나무, 참나무, 노각나무, 전나무, 쪽동백, 생강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산림치유를 즐기기에 좋은 명소로 알려진 김천치유의 숲은 52ha(15만 7,000평) 규모에 수종이 다양해 우수한 산림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천치유의 숲은 4개 코스로 나눠 있는데 ‘관찰의 숲길’과 ‘성장의 숲길’은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어서 가볍게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두 코스는 일본잎갈나무 군락 내 조성된 연못 ‘세심지’를 중심으로 자작나무 숲, 한반도 습지, 전나무 쉼터 등을 지나가는 코스입니다.

 

시가 있고 음악이 흐르는 것 같은 이 길에는 쉼터가 있고 전망대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코스대로 움직이지는 않아도 좋습니다. 김천시는 주요 관광지와 역사·문화 유적지를 연계한 시티투어와 연중무휴로 김천 어디든 갈 수 있는 관광택시도 운행하고 있으니 이용해보아도 좋습니다. 

 

김천치유의 숲은 4개 코스 중 나머지 두 곳은 ‘자아의 숲길’과 ‘아름다운 모티길’은 숲의 외곽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자작나무는 활엽수 중에서 추위에 강할 뿐만 아니라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뿜어내는 수종으로 삼림욕 효과가 크고 면역력 증강 효과와 강력한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2019년 초에 준공한 국립김천치유의 숲은 같은 해 9월에 시범운영을 시작해 2020년 4월에 공식 개장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제한을 받다가 최근에 다양한 산림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방문자들이 자연 속 힐링을 체험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제 5월도 얼마 남지가 않았습니다. 가정의 달이었던 5월이 지나가고 있지만 김천시는 11월까지 매월 2주, 4주 토요일에 시티투어를 운영하는데 둘째 주에는 사명대사 공원, 김호중 소리길, 연화지,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직지사·도심권 코스와 넷째 주에는 부항댐, 지례흑돼지골목, 청암사, 국립 김천 치유의 숲 등을 둘러보는 부항·수도계곡권 코스로 나누어 운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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