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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1000) 2284

가을비가 내릴때 찾아가면 좋을 회춘약수터마을의 풍광

딸기로 유명한 고장 논산은 어디를 가더라도 딸기를 재배하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논산 지역은 대추를 비롯하여 감, 딸기, 밤등이 많이 재배가 되는 곳이죠. 폭우로 인해 움직이는 것이 제한적이지만 지인이 살고 있다는 가곡리를 찾아가서 비오는 한적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곡리는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의 중부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가곡리의 명칭은 산수가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한자에서 유래된 설과 선비문화가 있었던 논산이니만큼 갓을 파는 점포가 있었다고 해서 갓점골이라고 부르던 것에서 가곡리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가곡리는 주로 벼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데 자연마을로는 용림, 갓점, 구중골, 지장골, 가곡, 중골 등이 있습니다. 왜 다들 큰 도시에 모여 살려고 할까요. 저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

가을이 더좋은 청양의 천변길과 개관을 앞둔 어린이백제체험관

청양의 천변길을 걸어본 이날은 10월의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더운 편이었습니다. 조금 걸었다 싶었는데 땀이 그냥 막 흐르기 시작합니다. 이날은 다른 운동을 오전에 한 덕분에 땀을 제대로 흘렸는데 또 흘리게 됩니다. 연휴가 끝나가고 있지만 다음주에 또 연휴가 시작되니 즐겁네요. 이곳은 청양에서도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찾아와서 캠핑을 하는 명소로 알려진 작천계곡입니다. 계절이 순환하듯이 모든 생명은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순간은 그렇게 지나가지만 모든 생명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그렇게 순환되는 것을 물이 흘러가는 것을 보면 느낄 수가 있습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여름과 겨울 사이의 콘트라포스트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청양에서 절벽을 잘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은데 넓은 계곡을 형성하고..

대청호반의 역사적인 유적, 삼정동 강침행장비, 용호동구석기유적

대청호반에는 선사시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살던 흔적이 있었습니다. 보통 대전시민들을 포함하여 둔산동의 선사 유적지만 아는 대전분들이 많지만 그 외에도 용호동, 구즉동, 가수원동 유적에서 발견된 구석기 문화, 둔산동 유적에서 발견된 신석기 문화, 용산동, 상대동, 관저동, 복룡동 유적의 청동기문화, 용계동, 도안동, 판암동 유적에서 발견된 철기문화가 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대중교통도 잘 이용하지 않게 되고 실내보다는 실외지역을 돌아다니게 되네요. 집에 있다가 잠시 바람도 쐴겸 대청호반으로 나와봅니다. 이시기에는 확실히 여행하기에 좋네요. 삼정동이라는 곳에는 삼정동 강침행장비라는 문화재가 지금도 보존되어 오고 있습니다. 연산(連山) 현감을 지낸 강침은 재직 시절에 백성을 자식과 같이 사랑하여 고을 백성들..

가을에 찾기에 좋은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보령 용두해수욕장

용의 머리를 의미하는 용두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보령의 한 해수욕장이 있는데요. 보령의 대표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의 사이에 있습니다. 용두해수욕장에는 오는 8월 25일 용두솔밭어울림이라는 작은 축제가 열리는데요. 아담하지만 아늑한 공간을 즐기고 축제도 참여를 해보세요. 용두해수욕장은 북적거리는 대천해수욕장이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과 달리 조용하면서도 한적한 곳이어서 여유있게 하루를 보내시려면 찾아오시는 것도 좋은 곳입니다. 밀물이라서 멀리서 바닷물이 상당히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용두해수욕장은 백사장 뒤에는 방벽이 있고 그 위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소나무 숲이 형성돼 있어 그늘에서 쉴 수 있는 곳입니다. 더운 여름날이지만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보이지는 않습..

오는 가을에 음성군 소이면에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곳에 가요.

소파면(蘇坡面)의 ‘소(蘇)’자와 사이포면(沙伊浦面)의 ‘이(伊)’자를 따서 소이면이라 부르는 곳은 음성군의 한 지역입니다. 충청북도 음성군이 관할하고 있는 2읍 7개 면 중의 하나인 것이죠. 소이면이라는 곳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지만 그만큼 정감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구가 적은 곳에서 운동이나 프로그램등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행정복지센터의 공간이 중요하게 이용됩니다. 소이면의 주민자치센터도 소이면 행정복지센터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문화예술과 충절의 고장이라는 소이면에는 문화 유적으로는 후미리 석탑, 갑산리 석탑과 갑산리 산성, 중동리 사지 석탑부재, 비산리의 미타사 등이 있습니다. 얼마전 100주년 삼일절 행사가 전국에서 많이 열렸는데요. 음성군에서는 소이면과 대소면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

가을의 젓갈축제가 열리는 강경에서 액젓구입하고 요리하기

추석이 지나가면 이제 김장의 계절이 돌아오게 됩니다. 김장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젓갈이 아닐까요. 김치의 맛을 마치 마술처럼 색다르게 만들어주는데에는 젓갈과 액젓이 있습니다. 충남에서 젓갈로 유명한 곳은 바로 강경입니다. 갑자기 감자가 생겼습니다. 그것도 양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감자로 무언가를 만들어본 적이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더라구요. 감자가 생겼으니 감자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강경젓갈축제에 앞서서 강경을 갔다가 마침 가자미액젓이 있어서 그걸 사 와 보았습니다. 태어나서 가자미액젓은 처음 사봅니다. 가자미액젓의 가격은 두배까지 차이도 나지만 강경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10월에 열리게되는 강경 젓갈축제는 강경을 넘어서 논산과 충남에..

조선해양문화관에서 가을맞이 ‘매직 콘서트’ 개최합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조선해양문화관은 오는 15일에 가을을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 콘서트를 운영한다. 콘서트는 ‘힐링’을 주제로 오프닝 색소폰 축하공연과 1부 힐링 마술여행, 2부 힐링 주말n버스킹 공연으로 이루어져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거제시마술연합회, 블루매직, 매직아트봉사단, 대한민국청춘마술연합회거제지회, 삼정문화예술단, 사천상록자원봉사단마술단의 재능기부 봉사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마술과 버블 등을 이용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방문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내용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조선해양문화관 야외 전시장에서 선착순으로 관람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조선해양문화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장성의 청소년을 위한 공간 장성군 청소년수련관

어른들도 마땅히 갈 곳이 없다고 하지만 청소년들은 더 갈 곳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학교라는 공간이 있지만 학교라는 공간은 좁고 학교를 떠나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니 말입니다. 장성군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시설도 있지만 인생의 길을 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에 운영이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활성화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노란색이 장성군을 상징하는만큼 청소년수련관도 노란색으로 이쁘게 되어 있습니다. 앞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청소년들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인들이 아닌 청소년들만을 위한 곳으로 성장과 미래에 대한 방향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등이 운영이 되는 곳이 장성군 청소년 수련관입니다. 장성군 청소..

서산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좋은 용현자연휴양림

이제 전국적으로 자연휴양림도 제한적으로 개방이 되면서 방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현자연휴양림은 서산의 대표적인 자연휴양림으로 숲과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현자연휴양림은 가야산 옥양봉과 일락산 능선 사이에 길게 형성된 용현계곡 4㎞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데 개장한 것이 2005년입니다. 서산의 용현자연휴양림은 국립이며 자연휴양림 및 계곡내에는 그늘막이나 텐트는 설치를 할 수없습니다. 더운 여름에 휴가를 갈곳을 찾는다면 그냥 여행하듯이 와서 돌아보고 다시 돌아가는 힐링 여행지입니다. 2010년 9월에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용현자연휴양림을 다양한 백제 역사 문화 유적과 함께 산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추천 자연 휴양림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용현자연휴양림은 다양한 볼거리가 ..

조선해양문화관에서 열리는 여름방학 퀴즈 이벤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조선해양문화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8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13시와 14시에 진행되는 ‘퀴즈팡팡 챌린지’는 이벤트와 퀴즈가 있는 활동형 전시해설이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전시설명을 듣고 그와 관련된 퀴즈에 참여하게 된다. 퀴즈를 맞춘 참가자는 조선해양문화관 체험키트 등 다양한 이벤트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조선해양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2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조선해양문화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영화 '그해 여름'과 다양한 영화의 촬영지였던 오정동 선교사촌

살다보면 엄청난 비가 쏟아지는 여름이 때론 기억이 날 때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설렘, 사랑과, 그리움의 표면에 빗방울이 떨어지듯이 찾아온 무더위에 열병 같은 시간 속에 때 묻지 않은 풍경과 순수한 사랑의 절정을 날줄로 펼쳐내질 것 것만 같을 때가 있습니다. 더운 날이지만 설렘, 사랑, 그리움의 기억 속으로 사랑을 꿈꾸는 모든 사람을 이끌 공간을 찾아가 보고 싶어질 때 대덕구 오정동 선교사촌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오정동 선교사촌은 한남대학교의 후문으로 들어가면 안쪽으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비가 참 세차게 내리고 있지만 이 시간이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매년 그해 여름이 찾아오겠지만 이렇게 글로 남기면 그때의 기억과 일상이 고스란히 되살아날 때가 있습니다. 그 풍경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기 때..

오정동의 천변을 탐방하듯이 걸어보는 하루도 즐거워요.

힐링여행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좋은 풍경을 보는 것도 좋지만 언제라도 갈 수 있는 곳이지 않을까요. 살고 있는 주변에서 걷기 좋고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천변길만큼 좋은 곳을 찾는 것이죠. 오정동 농수산물시장의 옆에 천변에는 자전거로 가기도 좋고 걷기도 좋은 곳이 있습니다. 강변 제방을 따라 대청호반까지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강과 들판을 끼고 여름날의 산책을 즐기며 충분히 땀을 흘려볼 수 있는 곳입니다. 녹색의 녹음이 우거진 이곳은 가끔식 보면 철새들도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는 구간은 한쪽은 자전거도로가 있고 한쪽은 보행자도로가 있습니다. 여름에 볼 수 있는 꽃나무에는 화사하게 꽃을 피웠고, 강가에 뿌리내린 초록색의 생명들은 싱그러운 하루입니다. 길도 물도 좋지만 뜨거운 여름 기운에 걸음걸이가 사뭇 ..

대덕구 오정동의 한남대학교의 여름 캠퍼스를 거닐어보다.

이제 7월도 벌써 중순으로 향해가고 있는데요. 더운 여름날씨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산책을 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봅니다. 대전 대덕구에는 대학이 한 곳이 있는데요. 바로 한남대학교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은 흘러가고 무언가를 해도 시간은 흘러가게 됩니다. 그렇게 흘러가듯이 모든 것이 흘러가지만 그 흔적은 남게 됩니다. 사람에게 흘러간 시간 뒤로 아름다운 것이 남는다면 그 사람은 의미있게 기억되지 않을까요. 아름다운 길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걷고 싶은 길일 수도 있고 가고 싶은 곳일 수도 있고 누군가와 인연이 되는 곳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방학기간이어서 그런지 캠퍼스에 학생들은 보이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끼리 만나지 못한 시간도 상당히 길었을텐데요. 이제는 마음편..

대덕구의 대덕거리 맥주2022 페스티벌의 중리길거리

대덕구의 여행지이며 삶의 터전이기도 한 중리동은 가장 먼저 조성된 계획된 주거단지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곳을 자주 찾아가는 편인데요. 먹거리가 있는 맛집거리가 형성되어 있어서 이기도 합니다. 올해 여름에 대덕구에서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대덕거리 맥주 페스티버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곳부터 시작해서 저 끝까지 맛집들이 자리한 곳이 중리동의 먹자골목입니다. 중리동도 많이 노후화가 되어서 최근 이곳을 중심으로 도시재생등이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구간마다 색깔이 있는 거리로 주차공간도 적당하게 갖추고 있어서 차를 이용해서 방문하셔도 됩니다. 입구에 바로 중리동 행정복지센터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작은 도서관도 만들어져 있어서 낮에 오시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중리동사무..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있는 대덕거리의 신탄진을 걷다.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했던 대덕구의 대표적인 축제이며 페스티벌인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이 올해는 개최가 된다고 합니다. 기간중 신탄진역 부근에서는 7월 22일에서 23일 양일간 열리게 되는데요. 신탄진역 앞 새시장상가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탄진역에서 머물러보니 많은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구석구석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빨간머리앤은 어릴때 재미있게 읽었던 책인데요. 이곳에서 벽화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탁트인 공간에서 신탄진역을 지나치는 기차들을 바라보고 있어도 그 자체로도 재미가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이지만 이날 지인과 만나기로 한 시간을 생각하면서 이곳에 있었습니다. 신탄진에 있는 맛집이라는 고기집에서 목살을 먼저 먹어봅니다. 요즘에는 물가가 정말 많이 올라가면서 한 끼식..

읍내동의 덕을 품은 굴다리 이야기 거리를 걸어봅니다.

회덕유래비가 세워져 있는 읍내동에는 옛날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던 굴다리가 있습니다. 일명 덕을 품은 굴다리라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대전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기찻길로 경부선이 지나는 아래로 자연스럽게 굴다리가 만들어진 곳입니다. 회덕동 행정복지센터의 옆길로 들어가면 덕을 품은 굴다리로 갈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인 버스로도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도심 철길과 굴다리 주변 하면 칙칙함과 침체란 것이 먼저 연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술작품과 빛을 이용한 것만으로도 소외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철도가 지나가는 곳이어서 철도를 컨셉으로 꾸며놓은 곳도 있습니다. 도시의 만남을 연출해 지역의 특성을 표현했고, 좌측 벽면에는 따뜻한 색..

대덕구의 대표적인 역사의 흔적이 있는 동춘당공원의 여름

1,948년 대한민국의 국민이 참여한 첫 선거가 치러지고 다음 해인 1,949년 대전은 지방자치제 실시로 대전시로 승격하게 될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대전광역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대전이라는 도시에서 대덕구는 회덕이라는 이름이 사용되던 곳이었습니다. 초록의 녹음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동춘당공원에도 찾아가봅니다. 이곳에는 운동하시는 분들과 함께 이렇게 더운 날에는 밤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이 항상 있는 곳입니다. 대전의 회덕현 지역(현재 대전광역시 대덕구 일대)의 `송촌(宋村),` `윗 송촌(相宋村),` `아랫 송촌(下宋村)`은 그 한자표기에서도 드러나는 것처럼 `송씨네 마을`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자연스레 회덕 은진 송 씨(恩津宋氏)라는 성씨 집단이 자리를 잡고 살았는데요. ..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를 찾아오는 운전자의 휴식공간 계룡문

지난달에 계룡 세계군문화 엑스포를 열기까지 D-100일이 지나갔는데요. 애초 2020년 개최 예정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년 연기 끝에 마침내 올가을 풍성하고 다채로운 전시·체험행사를 선보이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이용해서 계룡시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바로 이곳 계룡문을 지나가게 됩니다. 계룡문은 말그대로 계룡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문을 의미합니다. 계룡문의 주변으로는 태극기와 함께 열리게 될 계룡 군문화옉스포의 플랭카드들을 볼 수 있습니다.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케이 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란 주제로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이어지게 될 예정입니다. 이전까지는 계룡IC에서 들어오면 만남의광장과 같은 ..

수원군공항 이전보다 더 가치 있는 화성의 숨은 생태탐방

한국땅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하지만 실제 전국의 여러 곳을 가보면 한국땅이 생각보다 상당히 넓다는 것을 볼 수 있다. 100km, 50km, 20km. 10km, 5km 속도로 가보면 보이는 것이 다르고 느끼는 것도 달라진다. 중간이 없는 삶의 속도로 달려왔고 그렇게 사는 것이 20세기의 당연한 기준점이라고 생각해왔다. 화성이라는 도시는 20세기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경기도의 도시였다. 그중에 화성 매향리라는 공간은 미군에 의해 폭격장으로 사용되면서 적지 않은 피해를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군사시설로 묶여 있었던 면적이 상당했던 화성 매향리의 곳곳에는 습지와 생태공간이 남아 있다. 생태의 가치와 갯벌, 화성 매향리의 역사, 수원군공항 이전 등으로 인해 생길 과거의 아픔과 기억을 되돌아보는 투어가 주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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