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월도 벌써 중순으로 향해가고 있는데요. 더운 여름날씨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산책을 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봅니다. 대전 대덕구에는 대학이 한 곳이 있는데요. 바로 한남대학교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은 흘러가고 무언가를 해도 시간은 흘러가게 됩니다. 그렇게 흘러가듯이 모든 것이 흘러가지만 그 흔적은 남게 됩니다.
사람에게 흘러간 시간 뒤로 아름다운 것이 남는다면 그 사람은 의미있게 기억되지 않을까요.
아름다운 길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걷고 싶은 길일 수도 있고 가고 싶은 곳일 수도 있고 누군가와 인연이 되는 곳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방학기간이어서 그런지 캠퍼스에 학생들은 보이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끼리 만나지 못한 시간도 상당히 길었을텐데요. 이제는 마음편한 시간이 지속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남대의 중심공간이기도 한 이곳에는 물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길의 옆으로 짙푸른 녹색의 나무들이 보이네요.
인생의 가치는 어디에 둘 수 있을까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과 정말 맛있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쉼표라는 것은 아름다움으로 인해 마음에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오래된 건축물도 자리한 대덕구 한남대학교에는 오래된 근대건축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린튼기념공원에는 연못도 있는데요. 연못의 주변으로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두었습니다.
그 여름은 더웠지만 찬란한 기억을 남길 수 있다면 좋다.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조형물 사이로 이리저리 굽어 도는 골목길, 아, 괜찮다! 는 말이 절로 조용하게 나오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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