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마키나, 인간과 로봇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A.I To erase the line between man and machine is to obscure the line between men and gods. 엑스 마키나라는 영화 정말 매력적인 영화이다. 그리고 로봇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울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마음껏 보여준 영화다. 로봇의 스타일이 제대로 살아있는데다가 주제의식까지 잘 표현하였는데 이정도 웰메이드..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5.01.22
빅히어로, 어디선가 본듯한 따뜻한 슈퍼히어로 전미 박스 오피스 1위했다는 빅히어로를 감상했다. 애니메이션 흥행요소가 모두 녹아들어간것 같은 빅히어로의 매력은 무엇일까? 절대 실패하지 않을만한 스토리에 캐릭터를 녹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적당하게 과학적인 호기심을 녹여넣어서 어린이뿐만이 아니라 성인까지 만족할만 애..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5.01.21
제시벨, 불륜이 잉태한 비극 그녀를 삼키다 비극적인 분위기속에 시작하는 한 여성의 출발점에서 큰 사고가 일어나고 남자친구는 죽음을 맞이한다. 사고의 휴유증으로 제시의 두 다리도 오랫동안 재활을 거쳐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되다. 어쩔수 없이 아빠의 집으로 쉬러가게 된다. 그곳에서 어머니가 쓰던 방을 쓰게되는데 분위기..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5.01.07
2015년을 화끈하게 열수 있을까? 테이큰3 테이큰3가 리암니슨표 액션의 완결판인가 테이큰2에서는 리암니슨의 육체적인 한계가 적지 않게 보여 참 안타까운 장면이 적지 않았다. 테이큰1에서 보여주었던 장년액션이 노장액션으로 전락해버린 느낌마저 들어서 가슴아팠던 기억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후속작을 내놓았다. 아마도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5.01.01
숲속으로, 솔직하게 까보는 아름다운 동화이야기 그림형제 동화 속 마녀와 주인공들이 총 출동하는 브로드웨이 명작 뮤지컬 [숲속으로]와 디즈니의 감성이 더해 탄생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뮤지컬 영화이다. 머 중간에 조금 지루하긴 했지만 이 영화속에 담긴 이야기가 마음속에 진솔하게 와닿았다. 흔히 신데렐라, 잭과 콩나무, 빨간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4.12.25
호빗: 다섯 군대 전투, 마침내 끝난 기나긴 여정 반지의 제왕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호빗 시리즈는 충분히 매력이 있었다. 한꺼번에 찍고 나서 후보정등의 통해 차례로 개봉하는 방식을 안착시킨 반지의 제왕덕분에 깊이있는 작품의 제작환경이 가능해졌다. 드워프들은 자신들의 터전이던 에레보르에 있는 엄청난 보물을 되찾지만 이..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12.18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좀더 현실적인 성경이야기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라는 영화 예고편에 혹해서 극장을 찾았다가 생각보다 다른 방향으로 흘러감에 때론 지루해했지만 머 종교에 대한 현실적인 해석이라고 생각하고 감상했다. 이집트 왕국에서 형제로 자란 모세스와 람세스의 알력다툼이기도 하고 종교적인 이야기이기도 한 영화..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12.05
국제시장, 아버지의 관점으로 보는 한국의 전환점 시사회로 감상한 국제시장은 한편의 연극을 보는 느낌이며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를 보는 기시감이 들었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을 위해 살았던 한 사람의 삶이 그려진다. 누군가의 아들이기도 했고 아버지였고 할아버지였던 덕수의 눈으로 한국사회의 전환점을 보게 된다. 1950년 ..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12.04
퓨리, 전쟁의 진실을 그려내다 브래드피트가 방한해서 이슈가 되었던 영화 퓨리를 한적한 일요일 극장에서 감상했다. 영화에서 표현된 전쟁의 리얼함과 적에게 둘러싸인 최전선에서 전차부대를 이끌었던 대장 워대디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전쟁영화의 리얼함은 라이언일병 구하기에서 시작해서 드라마..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4.11.25
헝거게임 모킹제이, 인터스텔라의 독주를 막을수 있을까? 헝거게임 모킹제이가 비로소 개봉을 했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유작이기도 하면서 제니퍼 로렌스를 스타덤에 올라서게 했던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는 기득권과 서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민의 1%가 거주하는 캐피톨대 VS 대다수 서민이 모인 13구역 혁명군의 전..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4.11.21
영화 카트, 비정규직이 꼭 나쁜것일까? 한국은 1997년에 IMF가 터진 이후에 노동의 유연화를 목적으로 비정규직이 급속하게 확대되었다. 박정희정권때 차입경영으로 급속하게 압축성장을 해오던 대기업의 외국자본이 문제가 된 것이다. 끝없이 성장할줄 알았던 기업의 미래에 어느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대학을 나오..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11.17
대전연극 벚꽃동산, 이시대에 의미있는 연극을 감상하다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홉의 작품 벚꽃동산 불우했던 어린시절? 아니죠..나름 괜찮은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시대의 흐름에 휩쓸려갈 수 밖에 없었던 작가다. 안톤체홉이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사실주의에 입각하여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광활한 영토와 막강한 국력..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11.11
대전 명품 연극 벛꽃동산, 배우 이영숙을 만나다 예술가가 그렇듯이 44세의 짦은 생애를 마친 작가 안톤 체홉의 작품 벚꽃동산이 대전에서 연극으로 탄생했다. 벚꽃동산을 감상하면서 연상된 작품은 펄벅의 대지 혹은 박경리의 토지이다. 그 시대의 아픔을 같이 했었던 작품 세개가 맥락으로 보면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11.11
아이스맨, 악명놓은 암살자의 실화이야기 1980년대를 살았던 희대의 청부살인업자 리처드 쿠클린스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아이스맨 리처드 쿠클린스키는 1954년부터 1985년까지 30년 동안 약 250명 이상의 사람을 죽였지만 체포될때까지 부인과 딸은 그의 진짜 직업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죽인 피해자를 얼려 사망추정시간..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4.11.11
인터스텔라, 놀란의 천재성에 놀란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제작을 했을때 개봉영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감상한다. 그의 영화를 좋아하지만 이번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도전은 새롭게 느껴졌다. 예전에 개봉했던 산드라블록의 우주를 그린 영화와 유사한 느낌도 같이 묻어나오는 인터스텔라라는 영화가 주는..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4.11.07
노르웨이의 트롤과 한국도깨비는 사촌? J.R.톨킨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괴물캐릭터가 있는데 바로 트롤이다. 트롤은 원래 북유럽신화에서 나오는 요정 혹은 지능낮은 괴물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트롤은 반지의 제왕이나 호빗에서 나오는것처럼 난폭하고 모든것을 인간을 살해하는 존재가 아니였다고 한다. 그 외모가 .. 영화를 보다(1000)/20세기영화 2014.11.06
마담뺑덕, 심청전의 다른 이름 치정극 정우성정도 생긴 교수가 있으면 수많은 여학생들이 따라다닐 것이다. 게다가 정우성은 영화속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감성에 휘둘리는 여성들의 경우 덮어놓고 좋아할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8년전에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오해에 휘말려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 문학 강사로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4.10.31
나를 찾아줘, 대중의 광기와 인간 이기심의 찰떡궁합 요즘 볼만한 영화가 많이 없었는데 오래간만에 제대로된 스릴러가 나온것 같아 극장으로 발길을 했다. 잔잔히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하면서 꾸준히 스크린에 모습을 비춰온 로사먼드 파이크 영화는 최소한 기본은 갔던 기억이 난다. 벤 에플릭도 묵직한 연기력은 없지만 그래도 대중적인..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4.10.28
노멤버맨, 11월의 사나이 007의 짝퉁인가? 11월의 사나이라는 뜻은 완벽한 사나이 혹은 모든것이 깨끗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해결사라고 보는것이 맞을 수도 있다. 전직 CIA 대외 첩보요원이었던 피터는 은퇴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잘 쉬고 있는 그에게 생각지도 못한 미션이 떨어지는데 차기 러시아 권력자의 비..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4.10.23
마인드스케이프, 기억공유 축복인가 저주인가? 사람의 뇌는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글을 쓰는 나에게도 혹은 어떤 행동을 자신을 속이기도 한다. 그래서 자신이 기억하는 것이 진실일수도 있지만 진실아 아닐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마인드스케이프라는 기술이 개발되어 타인의 뇌속에 특정한 기억을 보고 사건의..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