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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1000) 825

엑스 마키나, 인간과 로봇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A.I

To erase the line between man and machine is to obscure the line between men and gods. 엑스 마키나라는 영화 정말 매력적인 영화이다. 그리고 로봇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울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마음껏 보여준 영화다. 로봇의 스타일이 제대로 살아있는데다가 주제의식까지 잘 표현하였는데 이정도 웰메이드..

숲속으로, 솔직하게 까보는 아름다운 동화이야기

그림형제 동화 속 마녀와 주인공들이 총 출동하는 브로드웨이 명작 뮤지컬 [숲속으로]와 디즈니의 감성이 더해 탄생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뮤지컬 영화이다. 머 중간에 조금 지루하긴 했지만 이 영화속에 담긴 이야기가 마음속에 진솔하게 와닿았다. 흔히 신데렐라, 잭과 콩나무, 빨간 ..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좀더 현실적인 성경이야기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라는 영화 예고편에 혹해서 극장을 찾았다가 생각보다 다른 방향으로 흘러감에 때론 지루해했지만 머 종교에 대한 현실적인 해석이라고 생각하고 감상했다. 이집트 왕국에서 형제로 자란 모세스와 람세스의 알력다툼이기도 하고 종교적인 이야기이기도 한 영화..

국제시장, 아버지의 관점으로 보는 한국의 전환점

시사회로 감상한 국제시장은 한편의 연극을 보는 느낌이며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를 보는 기시감이 들었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을 위해 살았던 한 사람의 삶이 그려진다. 누군가의 아들이기도 했고 아버지였고 할아버지였던 덕수의 눈으로 한국사회의 전환점을 보게 된다. 1950년 ..

헝거게임 모킹제이, 인터스텔라의 독주를 막을수 있을까?

헝거게임 모킹제이가 비로소 개봉을 했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유작이기도 하면서 제니퍼 로렌스를 스타덤에 올라서게 했던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는 기득권과 서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민의 1%가 거주하는 캐피톨대 VS 대다수 서민이 모인 13구역 혁명군의 전..

대전연극 벚꽃동산, 이시대에 의미있는 연극을 감상하다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홉의 작품 벚꽃동산 불우했던 어린시절? 아니죠..나름 괜찮은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시대의 흐름에 휩쓸려갈 수 밖에 없었던 작가다. 안톤체홉이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사실주의에 입각하여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광활한 영토와 막강한 국력..

대전 명품 연극 벛꽃동산, 배우 이영숙을 만나다

예술가가 그렇듯이 44세의 짦은 생애를 마친 작가 안톤 체홉의 작품 벚꽃동산이 대전에서 연극으로 탄생했다. 벚꽃동산을 감상하면서 연상된 작품은 펄벅의 대지 혹은 박경리의 토지이다. 그 시대의 아픔을 같이 했었던 작품 세개가 맥락으로 보면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

나를 찾아줘, 대중의 광기와 인간 이기심의 찰떡궁합

요즘 볼만한 영화가 많이 없었는데 오래간만에 제대로된 스릴러가 나온것 같아 극장으로 발길을 했다. 잔잔히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하면서 꾸준히 스크린에 모습을 비춰온 로사먼드 파이크 영화는 최소한 기본은 갔던 기억이 난다. 벤 에플릭도 묵직한 연기력은 없지만 그래도 대중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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