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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트롤과 한국도깨비는 사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11.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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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톨킨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괴물캐릭터가 있는데 바로 트롤이다.

트롤은 원래 북유럽신화에서 나오는 요정 혹은 지능낮은 괴물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트롤은 반지의 제왕이나 호빗에서 나오는것처럼 난폭하고 모든것을 인간을 살해하는 존재가 아니였다고 한다. 그 외모가 흉측해보이지만 때로는 인간에게 행운을 주기도 했다. 마치 한국의 도깨비 같은 존재이다. 도깨비도 자신의 기분에 따라 사람에게 해를 가하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했다.

 

호빗등에서 나오는것처럼 트롤은 햇빛을 받게되면 돌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어린 트롤의 경우는 폭팔하기도 하지만 영화에서 그려지기로는 돌이되는 것으로 그려진다. 특히 노르웨이라는 나라는 수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데 트롤과도 연관이 있다고 한다. 트롤은 라글리펀트, 조트넨, 도브레구벤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르웨이는 수산업이 상당히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자연을 소중히 여긴다. 특히 주요 수출품목인 연어는 자연상태에서 잡은것이 아닌 양식으로 생산된것을 수출한다. 한국사람들이 자연산하면 좋아하는것과 달리 그들은 자연과 균형을 맞추는것을 좋아한다. 동양에서는 일본>한국>중국 순으로 어자원을 보호하고 육성하지만 노르웨이 사람들은 일본보다도 더 철저해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어를 수출하는 국가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국가이고 풍요롭게 산다는 노르웨이

문명세계를 살아가고 있다는 현대인들은 현지에서 살고 있던 수많은 현지인들을 몰살하기도 하고 몰아내기도 했다. 트롤이 대부분 영화에서 괴물로 그려지기는 했지만 트롤은 자신이 먹을만큼외에 먹을것을 잡지 않았다고 한다. 인간만이 과도하게 잡아 자연을 훼손했다.

 

노르웨이 북유럽신화의 트롤과 한국의 도깨비..어딘가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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