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20세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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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4. 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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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전을 살아보지 않은 입장에서 과거 찰리채플린의 무성영화라던가 반항아이미지의 제임스딘이라던가 마럴린 먼로의 영화가 정말 재미있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듯 하다. 그렇다고 해서 예술작품같은 영화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기억에 남을만큼 재미있게 본영화나 드라마는 1980년대 ~ 1990년대 영화였던것으로 기억한다.

 

홍콩영화 VS 헐리우드

 

지금이야 중국영화가 유치한 CG로 떡칠하던가 과거의 중국인물에 너무 집중하는 바람에 인기가 떨어졌지만 1980년대에는 홍콩영화가 한국의 극장을 장악했다.

 

1980년대의 홍콩영화의 세가지 코드는 여성미, 느와르, 코믹함이다.

여성미의 대명사는 왕조현, 임청하

느와르의 대명사는 유덕화, 주윤발

코믹함의 대명사는 성룡, 홍금보

 

천녀유혼, 백발마녀전, 천장지구, 프로젝트 A, 백투더 퓨처, 에일리언, 데블스 애드버킷, 양들의 침묵, 아버지의 이름으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유주얼 서스펙트, 광해, 반지의 제왕, X파일, 밴드 오브 브라더스, 터미네이터2, 테이큰, 매트릭스, 라이언일병 구하기, 다크 나이트

 

 

1. 여자에 대한 로망 왕조현의 천녀유혼

 

 

 

아마 천녀유혼을 본 사람들은 많아도 하드커버로 나온 요재지이 3권 시리즈를 본 사람은 드물것이다. 한국의 전설의 고향처럼 요재지이는 중국사람들에게 오래된 그리고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전설속의 이야기를 가득담고 있다. 바로 요재지이속에 천녀유혼이 담겨있다. 모르시는 분들은 이 기회에 읽어보시길 권한다. 

 

천녀유혼의 스토리는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남루한 행상으로 수금을 하러 다니던 녕채신(Ning Tsei-Shen : 장국영 분)은 장부가 젖어 지워지는 바람에 착수금은 커녕은 하룻밤 숙박도 못하면서 스토리를 이어간다. 그는 하는 수 없이 어느 장의사가 가르쳐준 난약사(蘭若寺)라는 오래된 절 난약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이곳 난약사에 사는 귀신은 미모의 귀신이 남자들을 유혹한 뒤 기를 빨아먹는 나무의 대모가 살고 있다.

 

http://blog.daum.net/hitch/5473238

 

 

2. 백발마녀전, 20세기 미소년 장국영과 중성매력 임청하

 

백발마녀전은 기승전결이 명확한 영화이면서 무협영화의 요소는 모두 가지고 있는 영화로 무협지를 꽤나 읽어본 사람들도 만족할만한 내용을 담고있다. 물론 드라마처럼 디테일하고 많은 내용을 담기는 힘들지만 그다지 길지 않은 러닝타임시간동안 담아야 될것은 충실히 담고 있다.

 

명나라는 그들 중국이 말할때 숨낳은 우여곡절과 역사관을 가진 국가였다. 요즘에도 대부분 명나라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나 드라마가 많다. 이 영화의 배경은 명나라 말로 상공업의 발달로 인해 부의 불균등한 분배를 가속화 되었다. 말그대로 빈부의 격차가 커져가고 정치가 부패하여 탐관오리들의 횡포로 인해 도처에서 민란이 발생 하였다.

 

http://blog.daum.net/hitch/5474070

 

 

3. 1990년대를 강타한 마초영화 천장지구

 

아마 한국드라마에서 기억상실과 출생의 비밀이 없다면 드라마를 쓰기가 아주 힘들어질것이다.  천장지구는 온달왕자 스토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오천련이 연기하는 죠죠의 집안은 잘살고 아화는 그냥 거리의 건달일뿐이다. 이루어지기가 아주 희박한 이들의 조합이나 다름이 없다.

 

이 스토리 뒤로 영화의 매력을 더하는것은 음악이다. 비욘드의 미증후회, 회색궤적,원봉영의 천약유정은 천장지구와 너무 매칭이 잘되는 음악이다.

 

http://blog.daum.net/hitch/5474069

 

4. 프로젝트A,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연 영화

 

홍콩영화의 전성기는 바로 1980년대이다. 이 영화를 시작으로 성룡과 원표, 홍금보, 주윤발, 유덕화, 장국영등이 한국의 극장가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이런 인기는 1990년대까지 이어졌다. 성룡이 감독하여 이정도 영화를 만들었다는것에 대해 정말 감탄하면서 너무나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지금봐도 정말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정도의 상업영화로서의 완성도는 높은 영화이다.

 

적당한 사회적인 문제제기뿐만이 아니라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고 깨알같은 액션을 비롯하여 제대로된 웃음까지 선사한 프로젝트 A는 지금은 서로 사이가 소원해졌지만 성룡, 홍금보, 원표라는 골든 트리오가 황금기를 달리던 시대다.

 

http://blog.daum.net/hitch/5474072

 

 

 

5. 시간여행을 대중으로 끌어낸 영화, 백투더퓨처

 

백투더 퓨처는 보면 유쾌해지는 느낌이 드는 영화이다. 다큐멘터리가 아니지만 나름 교훈도 있고 청소년들에게 꿈(?)도 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과거로 돌아가서 부모를 연결해주고 당하던 아버지를 구해주는 설정과 이들의 활약은 긍정적인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

 

다시금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생각하는것 같다. 그만큼 인생이라는것이 모두 성공적이였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일것이다. 후회되는 과거 역시 자신의 인생의 하나의 흔적이다.

 

http://blog.daum.net/hitch/5474085

 

 

6. 에이리언, 1979년의 놀라운 상상력과 외계공포

 

터미네이터도 시대를 앞선 영화이기도 했지만 에일리언 역시 시대를 앞서서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컨텐츠나 미래지향적인 컨셉의 영화로 미국이 나아가고 있을때 한국은 어떤 위치였는가 생각해보게 한다.

 

모든 정보를 차단하고 한가지 목적에 의해서 국가가 운영될때 미래 경쟁력에서 얼마나 뒤떨어질수 있는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이 에일리언이라는 생각이 든다. 에일리언이 보여주는 공포스런 살상력에 밤잠을 못자면서 영화를 감상했던 어릴적의 기억이 새롭게 느껴진다.

 

http://blog.daum.net/hitch/5474173

 

 

7. 데블스 애드버킷, 조금만 부추겨도 인간은 망가진다.

 

악마가 악마의 자손을 잉태시키기 위해서 캐빈을 무던히도 꼬드기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돈을 주고 그다음에는 성공을 준다. 여기에 매력적인 여자를 선물함으로써 다시는 빠져나오지 못할 욕망의 늪에 빠지게 하려고 한다. 문제가 되는 어머니와 와이프는 천천히 망가트려가면서 악마의 본성을 조금씩 노출시킨다.

 

http://blog.daum.net/hitch/5474121

 

 

 

 

8. 양들의 침묵, 훌륭한 원작에 걸맞는 표현력

 

고등학교때 읽어본 소설로 양들의 침묵은 정말 그 의미나 내용면에서 높은 만족감을 주었던 작품이다. 짜임새있는 스토리 덕분인지 양들의 침묵은 영화로 만들어졌을때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FBI가 양들의 침묵에서처럼 범죄분석을 한것은 1972년 행동과학부라는 조직의 창설 그리고 1984년 흉악범 체포프로그램이 도입된 때와 시기를 같이 한다. 실제 이 소설을 쓸때 FBI의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 양들의 침묵에서 등장하는 버팔로 빌이라는 캐릭터는 FBI훈련과정에서 사례로 활용되던 세사람의 진짜 살인범을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http://blog.daum.net/hitch/5474336

 

 

9. 아버지의 이름으로, 자식을 가슴으로 품는 아버지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한 제리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부조리와 싸워 승리하고 결국 누명을 벗게 된다. 판결은 뒤집어 졌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유죄 판결을 받은 경찰은 없었다. 화해할 수 없을것 같았던 아버지와 아들의 평행선은 결국 합쳐지고 세상의 부조리에 대항할줄 몰랐던 제리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부조리에 대항하여 승리한다.

 

http://blog.daum.net/hitch/5474380

 

 

 

10.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지금개봉해도 먹힐 영화

 

마피아와 NSA의 레이놀즈라는 수장이 가지고 있는 권력과 충돌하는 순간 변호사인 딘의 막강한 상황대처력이 돋보이는 순간입니다. 누군가를 희생시키고 그냥 쫓고 쫓으며 간지나는 주인공을 등장시킴으로서 대충 영화를 마무리하려한 감시자들과는 차별성있는 경쟁력이 돋보입니다.

 

http://blog.daum.net/hitch/5474511

 

 

11. 반전영화의 시작 유주얼 서스펙트

 

개봉한지가 20년이나 되었지만 이때의 반전 기억이 아직도 뇌리에 뚜렷이 남아 있다.

 

 

 

12. 광해, 왕이된 남자, 비운의 군주 광해군의 환생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당대와 후대의 평가가 극단으로 나뉘는 군주이다.  16년 간의 짧은 재위 기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폭군으로 역사에 기록된 왕 ‘광해’. 하지만 최근 광해군이 행했던 실리외교의 대외정책과 대동법 등의 민생 안정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임진왜란이라는 거대한 전쟁이 조선을 휘감고 있을때 당시 임금 선조는 책임감없는 태도를 보여주었지만 광해는 달랐다. 그가 가진 왕의 그릇은 영화 광해에서 잘 표현된 느낌이다. 코믹하다가도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고 역사가 말하지 못했던 진실을 새롭게 각색해냈다.

 

http://blog.daum.net/hitch/5473888

 

 

13. 톨킨의 위대한 작품 반지의 제왕

 

거의 최초로 한번에 3부작을 찍고 차례로 개봉하여 전세계에 매니아를 만들어낸 작품으로 책의 깊이도 있지만 판타지를 말할때 반지의 제왕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느낌이다.

 

 

 

14. 시리즈물의 성공 X파일

 

지금도 수많은 미드가 TV를 채우고 있지만 한국에서 인기 있는 미드의 기원은 X파일이다.

 

X파일은 두명의 FBI 수사관 멀더와 스컬리가 주인공인데 폭스 멀더는 엉뚱하기 까지 한 캐릭터에 논리적이지만 신비주의를 좋아하고 직관적으로 일을 해결한다. 반면에 스컬리는 의사출신으로 모든것을 이론과 논리에 맞춰서만 해석한다.

 

X파일은 FBI내에서 일반적인 상식으로 설명 불가능한 골피아픈 사건만 모아놓은 곳이다. 알 수 없는 미궁의 사건들중 정부나 힘있는 자들과 관련있는것들이 얼마나 많을것인가..

 

http://blog.daum.net/hitch/5472120

 

 

15. 밴드오브 브라더스, 드라마가 가야할 명작의 흔적

 

지금까지의 전쟁중에 가장 규모가 크면서 많은 사상자를 난 전쟁은 2차세계대전이다. 정말 유명한 배우들이 수도 없이 등장했던 BOB시리즈는 지금까지의 TV드라마중에서 가장 완성도 있는 작품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2차세계대전의 치열함과 그들속에서 살아가는 군인들의 이야기가 이렇게 리얼하게 그려질수 있다는것도 대단한 것이다.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작전이나 주요지역명은 2차세계대전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충지이거나 작전명중에 하나이다. 그중에 마켓가든 작전은 몬크고머리가 추진한걸로 제1연합공수군 (영국군 제1공수사단과 미군 제82, 제101공수사단)을 이용해서 라인 강 하류와 뫼즈 강을 뛰어넘어 북동일 평야에 거점을 세우고 독일 군수경제의 심장부인 루트를 장악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이 계획은 9월 17일 마켓가든 작전으로 시작되었다.

 

http://blog.daum.net/hitch/5474047

 

 

 

16. 10점이 모자랄정도로 잘만든 터미네이터2

 

박스 오피스 성적뿐만이 아니라 비평에서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이 영화 이후에 CG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전편에 이어 새롭게 만들어진 느김으로 기계와 사람과의 우정도 가능할수도 있다는 기대를 남기기도 했다.

 

 

 

17. 대단한 아버지의 모습 테이큰

 

이 영화같은경우 리암 니슨의 캐스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조연들의 캐스팅도 괜찮았다. 그나마 많이 출연한 딸의 역할에는 특히 50 메기그레이스, 그리고 전부인의 역할에는 팜케 얀센까지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한 조건은 충족했다. 특히 50중반의 나이를 넘긴 리암 니슨의 경우 현란한 액션과 숨막히는 속도감을 그대로 재현해내며 CG효과에 기대지 않는 멋진 모습을 그려냈다.

 

http://blog.daum.net/hitch/3549927

 

 

 

18. 새로운 세상의 창조 매트릭스

 

매트릭스에서 보여준 CG수준도 상당한 편이였지만 기계와 사람사이의 양분된 세계 그리고 가상공간을 정말 잘 그려냈던 영화로 기억한다.

 

 

 

19. 전졍영화는 라이언일병 구하기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1998년에 미국에서 제작한 영화로 전쟁의 참혹함을 이토록 리얼하게 그려낸 영화는 이전에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에 밀리터리 영화의 표본으로 자리했으며 지금까지도 그 명성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나 상륙작전에서 보여준 씬은 대단한 촬영 수준을 보여주었다. 이때 악명을 날린 독일의 기관총이 등장한다.

 

 

 

20. 철학적인 히어로물의 재해석 다크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 제작을 맡고 2008년에 개봉한 슈퍼 히어로 영화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가 코믹함을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면 비긴즈에 이은 다크나이트는 배트맨이면서 배트맨이 아닌 새로운 시리즈 물을 탄생시켰다.

 

요즘 참 좋은 세상이다. 각종 포탈이나 집에서 보는 일반 디지털 케이블 VOD에서 이 모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개봉한지 좀 된 작품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다.

 

 http://www.homecho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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