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절-반란의 시작' 남자의 마음은 갈대다 보통 여자를 말할때 갈대라고들 한다. 그만큼 시시각각 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한데 남자또한 여자 못지 않게 변절이라고 불릴정도로 빠르게 바뀐다. 변절 반란의 시작이라는 이 영화는 범죄조직과 경찰과의 복잡한 관계를 그리고 있다. 영화의 완성도로 봤을때는 무간도보다는 떨어지지만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1.05.09
'소스코드' 가슴따뜻해지는 SF영화 소스코드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따뜻한 SF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진보는 인간적인 감성이 배제되기 마련이지만 소스코드는 기술적인 진보가 또다른 인간성을 부여하는듯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소스코드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마지막 잔상을 이용해 정보..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1.05.06
'체포왕' 배우가 바뀐 현대판 투캅스 체포왕의 예고편을 보는순간 이건 안성기가 빠진 현대판 투캅스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둔 영화이였다. 실적만을 바라보면서 무한경쟁을 하고 있는 경찰의 요즘 이슈를 다룬 영화 체포왕은 비리대신에 반칙이 살짝 스며들어간 현대판 코믹 경찰영화이다. 반칙의 달인으로 악명을 떨치는 마포..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1.05.04
'라푼젤' 제대로된 어린이날 선물 영화 라푼젤은 아쉽게도 극장에서 감상하지 못했다. 물론 시간도 부족하긴 했지만 나중에는 결국 다른 영화에 밀려 극장에서 내려간 뒤라서 무척아쉬웠는데 이번에 DVD로 구입을 했다. 블루레이로 구입할수도 있지만 아직 집에 블루레이 기계가 없는지라 그냥 DVD로 구입한다음 집에서 봤는데 극장에서 봤..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1.05.03
'제인에어' 가슴떨리면서 읽었던 명작의 재탄생 중고등학생때 샬롯 브론테의 '제인에어'와 동생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읽어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이 작품이 주는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할것이다. 가장 감수성이 예민하면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을때의 이 고전들이 주는 인생의 의미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이 주는 충격만큼 정..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1.04.28
'나는 아빠다' 감독은 이런영화만들고 만족했을까? 배우들중에 참 무미건조한 연기를 하는 배우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배우로 김승우를 들수 있다. 멀쩡한 허우대에 나름 폼잡는 연기를 주로 해왔지만 점잖아 보이는 정준호라고 해야 하나? 물론 손병호는 악역으로나 여러가지 연기스타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이지만 영화는 단지 그뿐이라..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1.04.25
'더라이트 악마는 있다' 악마보다 존재감있는 안소니 홉킨스 더라이트 악마는 있다라는 영화는 악마의 존재여부를 다룬 영화이다. 지극히 기독교적 색채가 강한 영화로 악마가 있다는것을 인정하는것은 결국 반대급부에 있는 신의 존재를 인정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얼마전 씁쓸한 여러 기사가 종교에 대한 순수한 믿음을 퇴색시키고 있는데 각종 개척교..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1.04.22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단돈 8천원으로 누리는 최고의 호사 8천원 혹은 만원가지고 할수 있는일이 얼마나 많을까? 글쎄? 서울에서는 밥한그릇 가격이나 조금 비싼 커피숍을 가서 먹는 커피한잔 과 케이크 한조각 값도 안된다. 특히 문화생활을 함에 있어서 그정도의 돈은 연극을 보러갈수도 없을뿐더러 공연은 더더욱 힘들다. 오래간만에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1.04.22
'수상한 고객들' 넌 코미디냐 드라마냐? 정체가 모호한 영화 수상한 고객들의 예고편을 보면 관객들이 기대하기에 완벽한 코메디 영화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든다. 주연배우인 류승범도 그렇고 성동일과 박철민이라는 배우조차 대부분 무거운 역보다는 가볍고 코믹한 역을 많이 맡아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 코미디보다 드라마쪽에 무게를 많이 실은..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1.04.21
'매카닉' 스타뎀이 영화를 살렸다. 모 개그프로그램에서 보면 개그맨 한명이 코너에 나와서 나름의 개그를 한다음 하는 말이 있다. 내가 오늘 분위기를 살렸다라는 말을 당당하게 하면서 뛰어나간다. 영화를 보다보면 아주 평범하면서 그다지 재미도 없을것 같은 소재를 살리는 배우들이 간혹있다. 매카닉의 주연을 맡은 제이슨 스타뎀..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1.04.20
천번도 넘게 본 천녀유혼이 리메이크되다! 지금까지 지민이의 식객에서 영화평을 수없이 많이 써왔지만 천녀유혼이라는 영화만큼은 모든 영화중에서 가장 최고의 영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신세계를 창조하는것으로 보면 아바타보다 황홀했고 미인의 반열로 보면 지금까지 천녀유혼 속의 왕조현을 넘어선 배우는 없었.. 영화를 보다(1000)/20세기영화 2011.04.18
'한나' 사춘기 소녀가 제이슨 본을 연기하다 한나의 주인공은 예전에 영화평으로 만나본적이 있는 시얼샤 로넌이다. '러블리 본즈' 영화는 아름답고 인생은 의미있다 (http://blog.daum.net/hitch/5472401)라는 평으로 처음 만나본 이 배우는 매우 여리면서 나이에 비해 깊은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배우가 액션을 그것도 제이슨 본같은 액션을 한다기..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1.04.15
'써커펀치' 소녀들의 강렬한 욕망을 스크린에 풀다 소녀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연약함이 가장 먼저 생각나지 않을까? 소녀들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에 액션의 강렬함이 묻어나는것이 쉽지가 않다. 300으로 매우 남성적인 스타일을 그렸던 잭 스나이더 감독의 새로운 시도는 써커펀치로 만들어졌다. 실제로 써커펀치를 보면 매우 실험적인 장면..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1.04.12
'127시간' 카이스트 학생의 자살은 아무것도 아니다? 카이스트 학생의 자살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때에 127시간이라는 영화의 의미는 삶에 끈을 놓지 않는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려주고 있다. 정신적인 부담감이라는것은 자신이 원하는만큼 보고 자기가 듣고 싶어하는 말만 들어왔기 때문에 마음에 자발적으로 생겨난다. 다른사람과 주변사..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1.04.08
'레지던트' 대가없는 친절은 없다 얼마전에 돈받은 사실을 시인한 강희락 청장의 발언이 생각난 영화 레지던트는 '돈 받았지만 청탁없었다'라는 문구를 생각나게 하였다. 저렴하게 세주었지만 대가는 없었다라는 컨셉의 레지던트는 거주하는 사람과 세를 내준 사람과의 스토킹관계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인 힐러리 스웽크는 비싼 임..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1.04.05
'혈투' 정치인들의 희생양 양반과 서민 혈투는 광해군시대에 나름 탁월한 외교정책을 펼쳤던 군주와 이해득실을 따지는 세력가들사이에 희생되는 백성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쇠락해져가는 명나라는 세력이 커져가는 청나라에 대항하기 위해서 조선의 원병을 요청하면서 그것이 '재조지은'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이 당시에 청나라의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1.04.04
벼랑위의 일본을 예측한 영화 '벼랑위의 포뇨' 2008년 개봉작으로 벌써 횟수로는 3년이 지난 애니 벼랑위의 포뇨는 무척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이다. 물론 지금도 지민이는 1주일에 한번보면서 일본어를 따라할 수준까지 올라온 강추 애니라고 봐야 되겠다. 신작만 주로 소개하던 지민이의 식객에서 3년이나 지난영화를 언급하는 이유는 지금의 일본..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1.04.01
'줄리아의 눈' 평범함에서 뽑아낸 긴장감이 좋다 영화 줄리아의 눈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알던 배우가 등장하지는 않는다. 영화는 어두움속에 진실을 찾는다라는 컨셉으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선천적 시력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줄리아는 같은 증세로 이미 시력을 상실한 쌍둥이 언니 사라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는다. 언니의 자살에 의문을 품은 그..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1.03.31
'베니싱' 두려움은 대체 어디서 오는건가? 베니싱이라는 영화는 미스트같은 스타일의 영화이면서 미스트만큼의 미스테리함은 담지 못한듯 하다. 인류의 멸망과 더불어 아담과 이브만을 남겨놓는듯한 느낌의 스토리 설정은 밑도 끝도 없는 느낌이다. 대정전이 있던 다음 날,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 출근길에 나선 TV 리포터 루크(헤이든 크리스..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1.03.24
'헬로우 고스트' 내사랑 가족곁에 한방을 날리다 헬로우 고스트는 항상 고만고만한 연기를 차태현이 주연을 한 영화로 가족영화이다. 차태현은 지금까지 대부분 가족영화를 찍어왔다. 영화는 나름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을 한 느낌이 드는데 특히 후반부에 모든것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덕분에 코믹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지만 차태현식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