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칼이 온다, 다른 영화표로 바꿔주고 싶은 영화 송지효와 한류스타가 등장하면서 적당하게 버무린 자칼이 온다라는 영화는 제돈주고 영화를 보기에는 다소 많이 아쉬운 느낌이 든다. 마치 송지효가 등장하는 런닝맨의 극장판 버전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자칼이 온다에서는 여자킬러가 등장해서 가수를 쫓고 납치하고 여기에 은퇴한다..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1.21
19곰테드, 곰인형이라서 더 웃긴영화 흔히 우리들은 인형이라고 하면 아이들의 장난감정도로만 생각을 한다. 게다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것이기에 순수할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19곰 테드는 이런 생각을 모조리 바꾸어버리면서 생각외의 코믹함을 선사한다. 게다가 나이가 들었어도 어릴때의 관성에서 벗어나지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1.13
내가 살인범이다, 살인도 평범하게 취급되는 세상 내가 살인범이라는것을 보면 생각나는 철학자가 있다. 한나 아렌트라는 사람으로 악의 평범성에 대해주장한적이 있다. 살인이 평범해진다고 해서 살인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는것은 아니지만 살인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 단순한 '악한'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결과가 도출되게 된다. 그..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2.11.09
업사이드 다운, 기발한 상상력이 다른 세상을 만나다 예고편을 보면 위아래가 거꾸로 상반된 두 행성이 태양을 따라 공전하는 세상, 정반대의 중력이 존재하는 두 세계의 만남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두 세계가 가장 가까이 맞닿은 비밀의 숲에서 우연히 만난 하부 세계의 아담(짐 스터게스)과 상부 세계의 에덴(커스틴 던스트)은 강렬한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2.11.08
파괴자들, 황당하면서 난폭한 영화 파괴자들은 영화의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별다른 가치관이나 인생관이 담겨있지 않다. 그냥 무엇이든지 파괴해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파괴자들이다. 매우 매력적인 배우인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등장해서 호기심을 가지게 한 영화 파괴자들은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 난폭한 영화로 상..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2.11.06
아르고, 가짜영화로 살린 인질살리기 영화 아르고라는 영화는 치밀한 작전으로 인질을 살린 내용을 담은 영화로 30년만에 대중에게 공개된 내용이다. 444일의 인질구출작전이 얼마나 치밀하면서 리얼한 실화였는지 잘 보여주는 영화가 바로 아르고라는 영화이다. 979년, 테헤란에 있는 미 대사관이 성난 시위대에게 점령당하자 6명..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2.10.30
007 스카이폴, 시리즈중 가장 생각많은 영화 007시리즈는 다이엘 크레이그시대를 맞아서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007이 탄생한지 벌써 50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007시리즈중에서 가장 사람냄새와 먼지냄새가 많이나는 연기자는 아마도 다니엘 크레이그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번 시리즈는 007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의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2.10.29
피에타, 핏빛이 가득한 그들만의 삶에 대한 오버 피에타라는 영화가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어두운 색채에 그다지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던 영화이다. 직접 보고난 후에 나의 느낌은? 너무 과장되었으면서 살기가 넘치고 우울한 느낌의 영화이다. 김기덕감독의 작품은 자신만의 세계만 있다는것이 사실은 사실인 모양..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2.10.24
사이코패스, 사이코패스가 넘쳐나는 세상인가? 느끼지 못한다면 두려움도 없다! 생각해보면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데 다른사람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을까? 연쇄살인범이 극히 일부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특성이라고 이해하겠지만 본시 인간은 잔인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최근의 과학적 조사에 따르면 포악하고 잔인..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2.10.23
로우리스: 나쁜영웅들, 명배우들이 만들어낸 나쁜영화 금주법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로우리스라는 영화이다. 무언가를 강력하게 법으로 막게 되면 오히려 범죄율이 높아지는것은 양화가 악화를 만드는것과 유사한 흐름이다. 미국 역사상 범죄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1920년대 금주법 시대로 이 시대에는 마초남의 뜨거운 입김..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2.10.22
위험한관계, 화사함만이 남는 위험한 영화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라는 굵직한 배우들이 나오고 한국까지 와서 홍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영화가 죽쑤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여러번 영화가 재구성되어서 나왔기 때문에 전작과 비교될 수 밖에 없다. 이 영화는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영화로 옮긴 영화중 하..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2.10.19
용의자X, 숨길만한 능력이 있는 천재의 사랑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은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받은 작품이다. 누군가가 저지른 살인을 감추기 위해 완벽할 알리바이를 만들어낸다는 설정은 지금봐도 흥미로은 컨셉이다. 과연 원작과 같은 노선을 걸었을까?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은 물리..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2.10.18
조조-황제의 반란, 황제보다 더 큰 정치권력 조조가 지금까지 화자가 되는것은 워낙 나관중의 삼국지가 역사적인 베스트셀러로 알려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위촉오의 형세속에서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왕실의 최대 권력자 황제가 있었지만 조조는 굳이 그자리에 앉지 않고도 최고의 권력을 누렸던 인물이다. 풍류를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2.10.16
루퍼, 나를 죽이는 영화 그러나 최고의 반전 루퍼라는 영화는 30년 후에 나 자신이 암살한다는 컨셉이다. 미래를 암울하게 그린 영화는 루퍼뿐만 아니다. 루퍼 역시 2074의 미래는 불법과 테러가 만연한 암흑의 도시이다. 그로부터 30년 과거인 2044년에는 루퍼라는 시간 암살자가 살아가고 있다. 지금도 태깅이라는 의미가 낯설지 않을..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2.10.12
회사원, 한방까지 가기가 지루한 회사이야기 잔인함만이 남아있는것은 아니지만 안젤리나 졸리의 원티드에 비하면 스타일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액션과 잔인함이 메인을 관통하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원티드 역시 평범한 회사를 가장한 살인청부회사로 회사원의 배경도 평범한 금속제조회사를 가장하고 있다. 이들에게 평범한 삶..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2.10.12
점쟁이들, 이 영화 재미있는건가? 엉뚱한건가? 무섭게 웃겨주려는 의도로 찍은 영화 점쟁이들은 나름의 틈새시장을 노린 영화이다. CJ가 열심히 밀었던 도둑들의 탄력이 조금씩 없어질즈음 광해가 그 공간을 채워나가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판에서도 대선을 의식하는듯 왕에 대한 이야기 투성이다. 혼자서 모든것을 개척해낸것 같은 ..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2.10.08
나이트폴, 막을수 없는 사랑과 父情 임달화가 도둑들이라는 영화에 등장하고 나서 왜 다시 내한을 한건가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적이 있다. 임달화가 주연을 한 영화가 하나 더개봉을 해서 방문을 한것인데 이제 한국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어진 홍콩영화지만 영화의 짜임새는 아직은 볼만한듯 하다. 장가휘의 연기가 볼만..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2.10.05
메리다와 마법의 숲, 마법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든세상 부모와 자식만큼 서로와의 생각을 이해하기 힘든관계도 없는듯 하다. 부모는 자신이 살아온 세월만큼 자식에게 올바른 방향을 인도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세월을 겪어본적이 없는 자식은 그 생각을 이해하는것은 정말 쉽지 않은일이다. 자식역시 자신만의 주관이 있지만 부모가 가진 가..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0.01
테이큰2, 딸바보 아빠의 전설적인 영화 테이큰 1을 봤다면 후속작이 어떻게 진행되리라는것을 왠만한 사람들도 다 예측을 할 수 있다. 브라이언이 1편에서 딸 킴을 구출하는데에는 성공했으나 대부분의 인질범들을 저세상으로 보내버리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대부분의 범죄조직이 그렇듯이 자기가족은 끔찍하게 아낀다. 자신..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2.09.27
간첩, 간첩으로 호소한 경기불황이야기 경기불황이 우리사회를 강타한것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현재 진행형인 상태이다. 그런 경기추이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생계형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가 봇물터지듯이 나오고 있다. 남의 것을 훔쳐서 한탕을 해보겠다는 영화에서부터 시작하여 먹고사는것을 고민하는 다양한 삶을 조명..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