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기 위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 Happy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 혹은 행복해질 수 없다. 희망은 모든 안좋은 것이 나간다음 밑바닥에 남은 것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 슬픔(Sadness), 분노(Anger), 짜증(Spooky), 두려움(Awe)을 모두 상대하는 것은 기쁨뿐이다. 슬퍼하는 감정에 대항해 좋은 분위기로 만들어주어야 하고 분노하..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5.07.28
현실은 냉혹한 자본주의 사회를 그린 더컴퍼니맨 지인들과 이야기하다보면 회사에 대한 많은 이갸기를 듣게 된다. 최근에 SKT, Naver에 다니는 지인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40대부터는 명퇴를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평균수명은 늘었는데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연봉이 높은 대기업일수록 이런 현상..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5.06.22
노원리브스, 나쁜 녀석이 나쁜놈을 잡는 영화 나쁜 녀석들이라는 케이블 드라마를 괜찮게 본 기억이 있다. 나쁜 놈들을 이용해 범죄자를 단죄한다는 내용이었는데 법의 한계때문에 잡지 못하는 악한놈들을 단죄하는 통쾌한 쾌감을 느끼게 만들어주었던 것 같다. 자상하고 매너있는 남자 운전자 루크 에반스는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 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2015.05.15
영화 카트, 비정규직이 꼭 나쁜것일까? 한국은 1997년에 IMF가 터진 이후에 노동의 유연화를 목적으로 비정규직이 급속하게 확대되었다. 박정희정권때 차입경영으로 급속하게 압축성장을 해오던 대기업의 외국자본이 문제가 된 것이다. 끝없이 성장할줄 알았던 기업의 미래에 어느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대학을 나오..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11.17
인터스텔라에서 그려진 행성의 엄청난 인력 대한민국에서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곳을 들라면 바로 서해다. 영화 해운대에서처럼 거대한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덮칠일은 거의 없겠지만 최근 기록을 찾아보면 보령에 해일이 닥쳤던 시기가 있었다. 2008년 5월 4일 충남 보령시 죽도 해안가에 해일이 닥쳐서 사망 9명, 부상 15명이 발생.. 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마이크로 트랜드 2014.11.08
더 기버 : 기억전달자, 지식이 통제된 현실세계를 비웃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지만 생각만큼 흥행할것 같지는 않다. 벌써 CGV등에서 극장 배치만 봐도 알겠지만 아예 상영관이 잡히지 않은곳도 있다. 전쟁, 차별, 가난, 고통 없이 모두가 행복한 시스템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행복한 삶을 살던 ‘조너스’는 직위 수여식에..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4.08.21
트랜스포머4 사라진시대, 마이클베이의 신의 한수 트랜스포머가 벌써 4번째이다. 세번째에서 실망했는데 이번에는 마이클베이가 절치부심하여 조금더 짜임새있게 만든듯 하다. 시리즈 세편으로 무려 2천만명을 넘게 모은 트랜스포머의 4번째 작품은 여느 시리즈물이 그렇듯이 리부트되는 느낌이다. 시카고에서 도심전을 펼친 이후 오토..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4.06.26
표적, 제대로된 반전 추격액션의 류승룡 반전에 반전을 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게 되는 것인가?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가 망한 영화들이 적지 않다. 표적은 등장인물인 캐릭터들의 성격을 명확하게 살려주다가 중간에 반전을 가한 후 이후 몰아치듯이 달려가는 영화이다. 때론 명쾌하게 때론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어..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4.04.30
방황하는 칼날, 사법의 칼날보다 강한 분노 아내와 사별하고 애지중지하던 금지옥엽을 잃은 사회적 사건들이 빈번해지고 있다. 뻔해보이는 이야기들이지만 사회적으로 합의되기 힘든 이야기들이다. 법이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공평하지 않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기에 직접 행동하는 일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4.04.11
노아 , 언론플레이에 제대로 속아 본 영화 내가 믿는 종교는 아니지만 노아를 모를리 없다. 인류 최고의 재난으로 유명해진 노아의 방주는 각종 영화에서 여러모습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 신의 계시를 받은 유일한 인물 ‘노아’(러셀 크로우). 그는 대홍수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거대한 방주를 짓기 시..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4.03.21
로보캅, 진보된 액션과 재미를 보장하는 로보캅 1987년에 개봉했던 로보캅이 과거에 얻었던 인기는 대단했기 때문일까? 평론좀 한다는 사람들 치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했네 로보캅슈트가 너무 날렵해졌네라는둥 평가절하를 해서 과연 보고 평가를 내리는 것인지 의구심만 들었다. 2014년의 로보캅은 날지 못하는 아이언맨에 가깝..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4.02.14
엔더스 게임, 올해의 마지막을 책임질 영화 엔더스 게임이야 SF소설로 원작이 잘 알려져 있어서 미국관객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 그러나 한국관객들은 다소 생소한 엔더스게임이라는 영화는 막강한 예고편 물량과 홍보효과로 인해 호기심반 기대반을 가지고 2013년의 마지막날을 기다려왔다. 엔더라는 꼬맹이의 어린이가 성장..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3.12.31
용의자, 훈남이 아니면 간첩꿈도 꾸지마라 요 근래 한국영화에서 등장하는 간첩들을 보면 대부분 훈남들이다. 남남북녀라고 하는데 최근 3년간 제작하는 영화를 보면 북남의 대세가 굳어지는 양상이다. 최근에 북한을 다룬 영화에 출연한 배우의 면면을 보면 의형제의 강동원, 베를린의 하정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 동창..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3.12.25
컴퍼니 유 킵, 세상에 정당한 테러가 있을까? 샤이아 라보프 답지 않게 아주 잔잔한 영화를 찍었다. 이런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영화가 그에게 어울렸던가? 항상 가벼워보이고 말을 빨리하고 대충대충 넘어가는 듯한 느낌의 연기가 조금은 진득해졌다. 은폐된 진실과 폭로된 사실가운데에서 어떤것이 더 우선인가? 누구도 쉽게 대답..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3.12.23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 아이들은 무조건 좋아할 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이라는 상상력으로 시작한 애니메이션 이런 스타일이 영화가 될지도 몰랐다. 어떻게 음식이 내리겠냐 그리고 음식이 내리는것이 이슈화 되겠는가를 생각했는데 정작 만들고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아쉬운것이 있다면 1편이 성인관객을 어느정도 흡수할정..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3.11.25
페어게임, 공정한 게임은 미국에도 존재할 수 없다. 미국이 강한나라라고 생각하는것은 상당히 많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이 꾸준하게 인정받고 있고 지금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이 미국의 저력이다. 한국은 반정부색이라던가 정치적인 색깔이 강할 경우 얼마든지 물타기를 할 수 있..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3.11.05
그래비티, 우주를 그린 드라마의 걸작 산드라블록의 원맨쇼 영화이면서 조지 클루니는 단순히 도와주는 역할에 지나지 않은 영화 그래비티 재미가 있을까? 영상미는 있다고 하는데 우주에서 살려고 바둥치는 어떤 인물의 이야기가 어떻게 와닿을지 궁금했다. 이 영화는 아주 무의미하면서 심심해질 수 있는 스토리를 순간순..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2013.10.31
공범, 공범이라고 써놓고 공감이라 읽는다. 딸바보라는 말은 딸가진 아빠에게 부여된 상징적인 이름이 되어버렸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그 딸이 바라보는 아빠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가 공범이다. 마치 공감이라고 써놓고 공범이라고 읽는듯한 느낌이 이 영화의 정확한 이미지같다. 가을 감성을 채워줄수 있을까?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2013.10.28
더 브래스 티포트, 인간의 욕심에 종지부를 찍다. 인간의 욕심은 마술을 부리는 알라딘의 요술램프가 있어도 부족한것처럼 끝이 없는 모양이다. 알라딘의 요술램프 악마버전이 더 브래스 티포트이다. 과거 2,000천년전부터 존재했던 이 티포트는 무한정 돈을 찍어주지만 그 조건은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불행이 같이 뒤따라야 한다. 이들..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3.07.08
이웃집남자, 일그러진 중년의 삶은 찌들었다 우리사회는 강한자에게 약하고 약한자에게 강하게 나가라고 권한다. 최대한 권력에 의존하고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속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웃집 남자의 주인공인 상수는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라면 모든것을 할 수 있는 인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우..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