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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1000) 2284

날 좋을때 걷기 좋은 공주의 수리치골 성모성지

충청남도에 자리한 성지들은 종교와 상관없이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여행지와 같은 느낌을 받게 합니다. 당진이나 서산등에 성지들도 있지만 밤의 고장으로 유명한 공주에도 성지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수리치골이라는 곳인데요. 충남넷에서 만나보고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가본 곳입니다. 요즘에는 잘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한 번씩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을 잘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지 미래가 있는 것이 잘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리치골성모성지의 입구에는 성모성심의 집과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뒤쪽으로 성모성지가 자리하고 있는데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데크길을 걸으면서 위쪽으로 올..

장마에 돌아본 송촌동의 공원과 송촌종합시장의 독도새우

지금도 지인과 만날때면 송촌동을 자주 찾아가곤 합니다. 송촌동에서는 먹자골목도 있지만 송촌종합시장에는 대전에서 접하기 힘든 먹거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전도 요즘에 독도새우를 취급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유성쪽에 있습니다. 가격대도 저렴하지 않아서 쉽게 먹기 힘들죠. 7월에 대전도 장마가 내려서 비가 폭우처럼 쏟아졌습니다. 이번주말과 다음주에도 내린다고 하는데 폭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대덕구에 있는 공원을 나들이할 때도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해야 합니다. 이곳 송촌공원이 재단장된 것이 작년인데요. 예전보다 개방감이 있으면서 시설이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서 저도 자주 찾아가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공원분수가 가동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운영하지 않을 듯 합니다..

내가 사는 고장 회덕동의 다양한 이야기와 삶

모두가 같이 잘 살고 행복해질 수 있는 그 시기를 꿈꾸는 한 사람으로서 구석구석에 있는 사람사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과 100여년전만 하더라도 가장 중심이 되었던 지역이 바로 대덕구의 회덕동이었습니다. 오정동에 잠시 들를일이 있어서 이곳을 들러보았는데요. 비가 정말 많이 내렸다는 것을 한눈에 보아도 알 수있을 정도였습니다. 폭우가 그친 지금 이정도였다면 한참 올때면 위의 도로로 모두 범람할 정도였을 겁니다. 대덕구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공간인 대덕문화원은 바로 회덕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운영이 중단되었지만 다시 운영이 될 때 대덕구의 문화를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냥 이렇게 보여도 이 건물은 내진설계 건축물이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지향하..

여름 언택트 관광지로 좋은 야영장이 있는 거제자연휴양림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 하여 노자산(老子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산자락에 거제 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거제의 바다도 좋지만 산도 좋은 곳이 거제도입니다. 등산코스는 자연휴양림에서부터 개설된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며 산책로는 그렇게 경사가 높지는 않은데 미끄러운 곳에는 짚으로 덮어 놓아서 안전하게 걸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코로나 19 시대 언택트 관광이 인기를 얻으며 숲을 찾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거제 자연휴양림은 개별 혹은 가족이 여행하기 좋으며 야외활동과 자연친화적인 곳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는 안전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제 자연휴양림은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시..

은산별신제가 내려오는 공간에 자리한 사찰 정혜사

청양하면 생각나는 사찰은 마곡사지만 그외에도 가볼만한 사찰이 여러곳 있는데 백제가 패망하면서 많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도림사라고 하는 사찰이 있었을 때나 구석구석에 적지 않은 사찰이 있었을 것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충남의 은산별신제라는 부흥군의 넋을 기리는 제사가 내려오는 곳으로 들어오면 정혜사라는 사찰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대웅전 아래에는 우물이 있는데 저 우물이 바로 백제 성왕이 마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청양의 주산이라면 칠갑산이죠. 역사속에서는 1481년(성종 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과 1799년(정조 23)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는 ‘정혜사(淨慧寺)’라고 나와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여름꽃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정혜사는 여유가 있어 ..

금산의 금빛시장과 금산천변 산책로의 여름향기

금산의 금은 금과 연결성이 있어 보여서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금산의 인삼시장은 잘 알려진 곳이었지만 전통시장은 비교적 덜 알려졌는데 오래간만에 찾아가보니 금산 금빛시장이라고 해서 새롭게 재단장이 되어 있더라구요. 올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행사를 새로운 방법으로 진행해보자는 시장 내 상인들과 청년들의 의견에 금산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후원이 더해져 집에서 즐기는 ‘방구석 월장’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장마기간이라서 비가 내리다가 멈춘 시간에 금산을 찾아갔습니다. 금빛시장 청년몰이라는 글귀가 명확하게 보입니다. 2019년에 만들어진 금빛시장은 기존의 고리타분한 이미지의 재래시장에서 탈피하고자, 매월 열리는 월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합니다. 금산의 천..

대통령의 별장이었던 저도 8월 1일부터 열립니다.

청와대의 이름을 딴 대통령의 별장으로 대표적이 곳이 청남대입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청해대라고 불리었던 거제의 저도가 일반인에게 공개가 되었습니다. 저도 올해 한 번은 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저 앞에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속해 있는 섬으로 해송과 동백이 군락을 이루는 섬이지만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거제의 한 섬이 있었습니다. 1950년대 중반부터 대통령의 휴양지로 사용되다가 1972년 대통령 휴양지로 공식 지정된 이후 민간인 출입과 어로 행위가 금지된 곳이었다고 합니다. 청주의 청남대가 육지의 대통령 휴양지였다면 거제의 청해대는 바다의 대통령 휴양지였던 곳입니다. 2017년 공약사항으로 민간개방을 약속했는데 올해 드디어 그 문이 열린 것입니다. 궁농항은 오래간만에 다시 찾아와보는 곳입니다. 앞서..

금산의 보석사에서 고요한 시간을 보내봅니다.

코로나19가 우리사회의 양극화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의 문제를 코로나19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정규직이나 언택트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타격이 거의 없지만 소상공인이나 프리랜서들은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금산의 가장 유명한 사찰인 보석사는 은행나무로 더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보석사 은행나무의 이 거대한 자연은 직접 가봐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단체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는 여행에서 소수가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여행으로 바꾸어가고 있을때 홀로가보는 여행도 좋은 선택입니다. 집에서 있는것보다 홀로 가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석과 같은 공간에 자리한 보석사는 금산의 대표적인 사찰로 사찰의 매력만큼이나 그 역사가 오래된 곳..

화끈하지만 조심스럽게 보내보는 칠천도 옥계해수욕장

지금은 장마기간이지만 이제 다음주가 지나면 폭염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낮 기온이 30도가 넘을 걸로 예상되는 등 무더위가 일찌감치 찾아오면서 전국의 물놀이 시설도 하나둘 개장하고 있는데 물놀이는 한자로는 淪(물놀이 윤), 渼(물놀이 미)로 표현합니다. 올해는 물놀이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해수욕장을 들어갈 때 체온도 재야 하고 자신의 기본 신상정보도 적은 다음 팔찌 같은 것을 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칠천도의 친천량의 옥계 해수욕장도 개장했습니다. 8월 23일까지 운영되는 곳입니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마을에서 관리하고 운영하는 해수욕장입니다. 옥계해수욕장의 부대시설에는 사용요금이 있으니 확인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거제의 칠천량 해전이 벌어졌던 곳의 섬인 칠..

2020 언택트 관광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말 그대로 스쳐가는 풍경 속에 고요한 느낌과 함께 여행의 추억을 남겨줄 만한 곳을 찾아보면 김해의 봉하마을만한 곳이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생태가 살아 있는 봉하마을은 특정 인물이 아니더라도 여행지로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오래간만에 봉하마을에 왔으니 봉하카페에서 차 한잔을 주문한다음 들고 돌아다녀봅니다. 추모 국화꽃을 사서 꽃아놓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뜨이더라구요. 제가 찾아간 날은 일요일이어서 음식점을 방문해보지 못했습니다. 봉하마을은 하나씩 하나씩 무언가 채워져가고 있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가 자리하면서 길이 생기고 이야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논과 생태환경을 보여줄 수 있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옆에 관련된 새로운 건물도 지어지고 ..

자연속의 정원과 조각상, 무궁화의 백야자연휴양림

자연과 공존하지 못해서 생겼다는 코로나19가 많은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연이 가진 가치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요즘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자연휴양림이나 공간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장마기간이라서 날이 갑자기 안좋아지기도 하지만 비오는 날에는 사람들이 더 없어서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방역을 담당하는 본부장은 100미터 전력 질주하듯이 달려왔는데 6개월이 지나 돌아보니 42.195km의 마라톤에서 이제 10km를 왔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지금의 단계는 그런 수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백야자연휴양림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요즘같은 때는 옛날처럼 휴양림을 이용하기 보다는 평일에 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 같은 조각..

수원군공항 이전으로 퇴색될 수 없는 화성의 역사자원 남양향교

인류에게 있어 진화는 세상의 삼라만상에 대하여 의문을 품도록 유전자 속에 프로그램을 잘 짜 놓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자연을 외면하고 진화를 성공적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자연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수원군공항은 자연을 역행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인간을 비롯하여 지구 상의 모든 생물들은 태양이 비추는 빛의 원천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태양의 중심에는 수소와 헬륨 기체가 행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용광로에 의해 끊임없이 열과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습지보호지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거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특이한 지질학적 가치 등을 지녀 특별히 보전 가치가 있는 해역을 지정하는 것인데 자연 속 생물의 쉼의 공간이 확보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매년 지구의 한 바퀴를 도..

음성의 배려하는 공간 원남면주민자치센터

원남면은 옛날의 시장이 자리했던 곳으로 옛날의 음성에서도 활성화된 곳이었습니다. 작년부터 이곳을 오갈때 지어지던 건물을 보았는데요. 원남면주민자치센터가 올해 정식으로 열게되었습니다. 주민의 취미생활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면내를 흐르는 소하천 연안에는 약간의 평지가 전개되며 쌀 이외에 고추·인삼·복숭아·수박 등의 작물 생산과 양잠이 활발한 곳이 원남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았던 원남면주민자치센터는 지금 학생들을 위해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생활속 거리두기가 필요하며 개인방역과 함께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후에 출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원남초의 어린이들이 여름방학동안 지낼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원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고 있다고 ..

올해는 대덕구의 야외수영장을 만날수가 없어요.

대전에서 야외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수영장으로 로하스수영장이 있습니다. 물론 대전 서구의 엑스포광장에 임시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제대로된 야외수영장은 로하스수영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올해는 아쉽게도 로하스수영장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로 코로나19때문입니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수영을 좋아하기에 작년에 이런 모습을 보면서 즐겼던 기억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한 살을 더 먹어버렸습니다. 왜 이리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일까요. 이런 모습의 수영장에서 사람들이 즐기는 것은 내년을 기약을 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더운날 야외수영장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기는 것만큼 즐거운 것도 없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운영계획이 없기에 올해는 ..

개인과 사회가 성찰해야 될 때 돌아보기 좋은 탑정호

논산의 탑정호는 매년마다 새롭게 바뀌고 있는 좋은 여행지입니다. 쉽지 않은 시기지만 저는 이 시기를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해야 되는 시간을 준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바쁘게 일상에 젖어서 자신을 돌아본적이 언제인가란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제는 사람과의 만남도 드물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지낼 수 밖에 없으니까요. 매년 가던 논산의 딸기축제도 올해는 보지 못했네요. 충청남도에서 열리는 축제들은 왠만하면 모두 가보는 편인데 올해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가축에게 치명적인 질병도 사람의 발길이 뜸해지는데 사람의 생명이 걸렸으니 오죽할까요. 그래도 언제나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호캉스(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와 ‘..

대전 쌍청당의 송담 송담수가 만들었다는 백련지

사는 곳에서 멀지 않기에 동춘당 공원과 지근 거리에 있는 쌍청당도 자주 돌아보는 편입니다. 쌍청당은 송 유(宋愉, 1389-1446)가 회덕으로 낙향한 후 세종 14년(1432)에 건립하여 거처하던 별당 건축물로 은진송씨가 회덕에 자리하며 중시조의 시작이 됩니다. 그 쌍청당을 중수한 것은 후손인 송담 송담수라는 사람입니다. 정산면행정복지센터의 앞에는 정산에서 일어난 삼일운동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탁트인 입구에 보기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송담수는 조선 선조 20년(1587년)에 정산현감을 지내게 되는데 이때 연못을 만들고 백연을 심었는데 이를 백련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지금은 정산면행정복지센터의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자의 안쪽에는 다양한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옛 스러운 ..

잘생긴 미륵불이 코로나블루를 씻어주네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6개월이 넘어가면서 모두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적지 않게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상에서 하던 것을 대부분 제한적으로 해야 하고 어떤 분들은 소득도 많이 줄어들어서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죠. 충청남도에 있는 미륵불중 아마도 송불암에 있는 미륵불이 가장 잘 표현된 부처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성적이면서도 큼직한 이목구비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죠. 그리고 아픈 마음을 잘 어우러만져주는 느낌까지 듭니다. 이곳의 유래에 대해서 조용하게 읽어보고 들어가면 됩니다. 송불암 미륵불을 중심으로 산직리산성, 청동리산성, 모촌리산성, 웅치산성, 황령산성등이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이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이라고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사찰은 그렇게 크지 않은 곳이라서..

대전의 언택트 여행지의 선택 갑천 vs 유등천

대전의 탁트인 공간으로 걸어보며 운동을 해볼 수 있는 곳으로 갑천과 유등천이 있습니다. 대전 서구의 지형은 마치 갑천과 유등천이 포근하게 감싸는 그런 느낌의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갑천은 여름이면 초록으로 깨어나는 잔디로 치장된 이곳은 대전시민의 사랑받는 명소인데 충청남도 금산군·논산시와 대전광역시를 북류하여 금강으로 흘러드는 강입니다. 보통은 갑천을 많이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이유는 코스가 잘 조성이 되어 있고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이지만 대전하면 갑천이라는 곳이 먼저 연상되기 때문입니다. 천변으로 끊임없이 오가는 사람들이 있고 자전거를 타고 오가는 사람들과 때론 돌다리를 건너가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갑천의 끝자락에 오면 엑스포다리와 정림동 고수부지로 가는 길목에 이르게 됩니다. 랜선여..

마음속의 언택트 관광지 공주 수리치골 성모성지

한국관광공사는 생태나 자연이 잘보존되었으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을 언택트 관광지 100선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의미있는 발표라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잘 알려진 관광지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알 필요가 있는 곳이거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좋은 대안일겁니다. 공주의 안쪽에 들어가 있는 수리치골 성모성지는 제가 종교가 천주교라서 그런지 마음속의 언택트 관광지라고 생각하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성모성심의 집과 성지와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데크를 따라서 천천히 위쪽으로 걸어서 올라갑니다. 이곳에서는 개인방역을 염두에 두지 않아도 편하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위로 올라가다보면 성지휴게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성지의 조성과 그 의미를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올해는 언택트 관광지 보령 물빛공원으로 떠나요.

보령댐에는 물빛 평온함이 있는 곳이 보령 물빛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령댐은 1991년부터 1995년 사이에 웅천천 수계의 물을 얻기 위해 건설된 콘크리트 석괴(石塊) 댐으로 충청남도 북서부 지역의 생활·공업용수의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하여 건설된 것입니다. 몇년전에 가뭄으로 인해 보령댐이 바닥을 드러날 때 가본 기억이 납니다. 올해 충남 보령댐 저수율은 지난달 10일 기준 평년 대비 75%인 28.4%로 '관심'(약한 가뭄) 단계에 진입했지만 이번에 내리는 비로 인해 그 우려는 생각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보령댐에 가면 애향박물관을 비롯하여 구석구석에 볼 것이 많이 있습니다. 외진 곳에 있어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저만의 여행지입니다. 어느 곳을 가도 물은 주요 자원일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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