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갈현리에 가면 보령 산수동(保寧 山水洞)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2009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79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이 나무는 강순 장군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강순 장군(1390~1468)의 본관은 곡산이고, 자는 태초(太初)이며 1450년(문종 1)에 조전절제사로 박천으로 나가 북방 방어에 힘을 썼다고 합니다. 1453년(단종1)에 판의주목사를 역임하고, 1458년(세조4)에 첨지중추원사로 중앙으로 복귀를 하게 됩니다. 강순 장군은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공로로 신천부원군에 오르며 왕으로 부터 땅을 하사받고 심은 소나무가 산수동 소나무다. 한 그루에서 뻗어 나온 줄기가 멋스럽게 사방으로 퍼져 있는 것의 기상이 대단합니다. 6진 개척 당시 세종은 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