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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준공한 괴산 사리면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0. 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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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의 남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문광면, 서는 증평군, 남은 청안면, 북은 원남면에 인접하고 있는 사리면은 괴산읍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지만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되어 오던 사리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이 올해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는 꿀벌 랜드 등 괴산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사리면에는 사담제라는 저수지가 있는데 저수지는 크지 않지만 주변으로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데크길도 조성이 되어 있어 산책로 역할도 합니다. 

 

사담제에는 조명시설(태양광가로등 및 난간 기둥)이 되어 있어서 야간에도 걷기에 무리가 없는 곳입니다. 

 

성황천이 흐르는 화산리·이곡리와 사담리·중흥리 일대에 소규모의 농경지가 분포하는 고장입니다.  

 

사리면에는 충청북도와 괴산군, 대한양돈협회에서 같이 운영하는 괴산 한동 로컬푸드 장터가 만들어져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열린 것은 2018년입니다. 괴산군이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비 11억4천만원을 투입해 사리면에 건립한 매장은 지상 2층(건축 연면적 600㎡) 규모로  1층에서는 우수한 지역 농·특산품 전시·판매 및 고품질 한돈 축산물을 가공·유통하고, 2층 한돈 전문식당에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사리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5년~2019년까지 5년간 사업이 사리면 방축리, 사담리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사업비 8,020백만 원(국비5,600 / 도비 148 / 군비 2,185) 으로 보광솟음광장, 주니어. 시니어 힐링센터 리모델링, 사담제생태학습장, 마을경관개선, 삼거리천경관개선 등 사업을 진행하여 오늘 이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리면이라는 곳은 처음 와보는데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때문인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드는 마을입니다. 

마을을 산책하듯이 한바퀴 돌아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호젓한 길이 주목받고 있는데 사람도 많지 않은 곳이면서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리면사무소 앞에는 여러개의 비가 세워져 있는데 면장의 공적을 기리는 비도 있고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비도 보입니다. 

8월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9월에도 어떤 기온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관광 불모지였던 충북이 대면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여행지'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합니다. 

면사무소 앞에는 무궁화도 보입니다. 무궁화는 이미 2,500년 전부터 한반도에 피었다고 하니 무궁화의 나라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찍이 신라는 무궁화를 가리켜 근화향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사리면이라는 곳을 알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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