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모시짜기와 만세운동이 있었던 임천면의 임천향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0. 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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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짜기하면 서천이 대표적인 곳이었는데 부여에도 모시짜기가 유명한 고장이 있습니다. 임천면이라는 곳으로 금강 유역헤 해당하는 곳으로  금강 연안의 칠산리 일대에 평야가 분포하는 곳입니다. 특히 성흥산성의 사랑나무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여행보다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셧다운은 아니지만 2단계 거리두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실내공간이나 관광지로 알려진 곳보다는 이런 곳이 좋네요. 

 

임천향교의 창건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1849년(헌종 15)에 이행익(李行翼)이 명륜당과 동재(東齋)·서재(西齋)를 중수하였다고 합니다. 

주변에 사람은 안보이지만 임천향교와 관련된 분들의 비는 많이 보이네요. 이런때 역사적인 의미를 알려주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임천향교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재·서재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의 위패가, 동무·서무에는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으로 인하여 예정된 문화재 관련 행사를 잠정연기하거나 취소되었지만 조용히 혼자 돌아보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부여의 문화재 야행을 비롯한 일부 문화재 관련 행사가 잠정 연기된 만큼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면밀히 판단하여 일정을 조정하고,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방역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인해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임천면 만세장터오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곳이지만 금요일이 되면 장터로 변했던 곳입니다. 

 

예전에는 가림성으로 불렸으며 지금은 성흥산성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으로 가는 이정표입니다.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임천면의 발걸음처럼 모두들 다른 분들을 위해 최대한 모임을 하지 않고 가족이나 사랑하는 분들과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간입니다. 모두 같이 이 시간을 견뎌내어 개인방역을 하는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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