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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의 금빛시장과 금산천변 산책로의 여름향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9. 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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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의 금은 금과 연결성이 있어 보여서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금산의 인삼시장은 잘 알려진 곳이었지만 전통시장은 비교적 덜 알려졌는데 오래간만에 찾아가보니 금산 금빛시장이라고 해서 새롭게 재단장이 되어 있더라구요. 올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행사를 새로운 방법으로 진행해보자는 시장 내 상인들과 청년들의 의견에 금산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후원이 더해져 집에서 즐기는 ‘방구석 월장’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장마기간이라서 비가 내리다가 멈춘 시간에 금산을 찾아갔습니다. 금빛시장 청년몰이라는 글귀가 명확하게 보입니다. 2019년에 만들어진 금빛시장은 기존의 고리타분한 이미지의 재래시장에서 탈피하고자, 매월 열리는 월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합니다. 

 

금산의 천변으로 내려가는 길은 없지만 위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걸을 수 있도록 해두고 있습니다. 

 

야간조명을 잘 해두어서 늦은 시간에도 활력이 넘쳐보이는 공간입니다. 지역 청년들이 경영하는 청년몰이 위치한 금빛시장은 청년들의 활기와 전통시장의 포근함을 동시에 지니면서 남녀노소 방문하는 시장으로 에너지가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금산천변의 산책로를 걸어봅니다. 코로나19가 강타한 것은 영세상인이나 소시민들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팔꽃이 피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지 않을까요. 

 

이제는 숫자, 문자, 음성, 영상, 동영상, SNS 등 각종 디지털 흔적이 모두 데이터가 되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연결된 것 같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사람의 연결이 있어야 합니다. 

밤에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조명이 밝혀져 있는것처럼 야간에도 색다른 체험을 해볼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 금산금빛시장은 일반전통시장 원산지 자율관리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올해 코로나 19의 경우 불규칙 요인에 포함되는 것으로 2019년의 상승추세를 빠르게 식히면서 한국뿐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기 호황 혹은 경기 불황의 변동은 항상 있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은 같이 공감하는데 있습니다. 금값이 사상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 금산의 금빛시장도 지역경제활성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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