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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돌아본 송촌동의 공원과 송촌종합시장의 독도새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9. 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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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지인과 만날때면 송촌동을 자주 찾아가곤 합니다. 송촌동에서는 먹자골목도 있지만 송촌종합시장에는 대전에서 접하기 힘든 먹거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전도 요즘에 독도새우를 취급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유성쪽에 있습니다. 가격대도 저렴하지 않아서 쉽게 먹기 힘들죠. 

7월에 대전도 장마가 내려서 비가 폭우처럼 쏟아졌습니다. 이번주말과 다음주에도 내린다고 하는데 폭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대덕구에 있는 공원을 나들이할 때도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해야 합니다. 이곳 송촌공원이 재단장된 것이 작년인데요. 예전보다 개방감이 있으면서 시설이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서 저도 자주 찾아가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공원분수가 가동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운영하지 않을 듯 합니다. 공원분수가 가동이 되면 아이들이 많이 나와서 놀기 때문입니다. 장마가 있어서 극심한 무더위는 겪고 있지 않지만 장마가 끝나면 늦더위가 걱정이 됩니다.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담장과 나무숲으로 인해 조금은 싸늘하고, 어둠의 느낌으로 자리했던 공간이 이렇게 확 트인 공간으로 만들어지니  아이들도, 어른들도 마음편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송촌동은 대덕구에서도 공원이 가장 잘 조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길건너에는 동춘당공원이 있고,  작은 음악회나 마을축제 등 소규모 행사를 할수 있는 무대가 바로 설치되어 운영될수 있는 곳입니다.

앞쪽으로는 송촌동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고, 뒤쪽으로는 송촌동 종합시장이 있습니다. 송촌 종합시장 앞쪽으로는 현재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맛집들이 속속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먹기 힘든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이제 송촌종합시장으로 들어가서 한 마리에 5,000원도 넘는 귀한 해산물 독도새우를 먹어볼까요. 

 

지인과 함께 걸어가면서 그 달달함을 상상해봅니다. 

독도 주변 연안에서 서식하고 있는 갑각류 중에서 도화새우, 물렁 가시 붉은 새우, 가시배새우를 통틀어 '독도 새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독도의 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생물종이 다양하고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섬 주변에는 감태, 대황, 모자반 등 해조류를 비롯하여 게류, 고둥류가 넓게 서식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에 대한민국의 바다에서 접할 수 없는 해산물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새우깡입니다.  “독도 새우”, “닭새우”, “독도 닭새우”로 불리는 새우의 정식 명칭은“가시배새우”입니다. 가시배새우는 동해의 수심 130~400m에서 저인망이나 통발에 어획되어 유통된다고 합니다. 

 

비단멍게는 그냥 일반 멍게와 다른 더 달콤하고 진득한 바다향이 나는 그런 맛입니다. 마치 바다의 인삼과 같은 모습입니다. 송촌공원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송촌종합시장도 조금더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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