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올해는 대덕구의 야외수영장을 만날수가 없어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9. 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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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야외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수영장으로 로하스수영장이 있습니다. 물론 대전 서구의 엑스포광장에 임시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제대로된 야외수영장은 로하스수영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올해는 아쉽게도 로하스수영장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로 코로나19때문입니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수영을 좋아하기에  작년에 이런 모습을 보면서 즐겼던 기억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한 살을 더 먹어버렸습니다. 왜 이리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일까요. 

이런 모습의 수영장에서 사람들이 즐기는 것은 내년을 기약을 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더운날 야외수영장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기는 것만큼 즐거운 것도 없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운영계획이 없기에 올해는 사람들도 뽑지 않고 물도 비워져 있었습니다. 흑흑 야외수영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어쩔 수 없이 지나가야겠네요. 

사람과 사람사이가 가까워지며 다시 여행도 하고 같이 취미활동도 했던 그 시기로 돌아가고 싶네요. 

로하스수영장은 아쉽지만 뒤로하고 개인방역을 한 다음 아쉬운 마음에 로하스공원을 돌아보았습니다. 

 

한 여름에는 이곳에서도 물놀이장같은 시설이 운영이 되는데 올해는 운영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전의 대부분의 물놀이와 관련된 시설은 올해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하여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해달라는 대덕구의 플랭카드가 보입니다. 

 

요즘에는 날이 흐려졌다가 좋아졌다가 하며서 장마기간이 지속이 되고 있습니다. 7월까지는 장마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모두들 몸건강을 잘 챙겨야 할 때입니다.  

 

원래는 물도 채워져 있고 분수가 나오는 것도 볼 수 있었는데 모든 것이 중단된 느낌입니다. 로하스공원은 신탄진의 중심공원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로하스공원의 아래쪽에는 몇년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핑크뮬리가 있는데요. 저곳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라는 문구가 눈에 뜨입니다. 

 

올해 가을에 아름답게 피어난 핑크뮬리도 마음편하게 감상하기가 힘들겠네요. 지금같은 분위기에서는 가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야외수영장과 인접해 있는 산호빛공원은 착공 1년 2개월 만에 완공되었으며 금강변 일대를 대덕구가 친환경적으로 개발한 로하스 프로젝트 중 하나였습니다. 하나씩 채워가는 모습을 만나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아무도 없을 때 홀로 피어날 핑크뮬리를 상상하면서 걸어가봅니다. 혼자가 더 편한 시간입니다.  자연을 바라보고 있으면 조화롭다는 생각이 하게 되지만 사람과의 거리는 두어야 되는 때로 내년에는 로하스 야외수영장이 운영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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