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상)

대통령의 별장이었던 저도 8월 1일부터 열립니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9. 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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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이름을 딴 대통령의 별장으로 대표적이 곳이 청남대입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청해대라고 불리었던 거제의 저도가 일반인에게 공개가 되었습니다. 저도 올해 한 번은 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저 앞에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속해 있는 섬으로 해송과 동백이 군락을 이루는 섬이지만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거제의 한 섬이 있었습니다. 1950년대 중반부터 대통령의 휴양지로 사용되다가 1972년 대통령 휴양지로 공식 지정된 이후 민간인 출입과 어로 행위가 금지된 곳이었다고 합니다.

청주의 청남대가 육지의 대통령 휴양지였다면 거제의 청해대는 바다의 대통령 휴양지였던 곳입니다. 2017년 공약사항으로 민간개방을 약속했는데 올해 드디어 그 문이 열린 것입니다. 

궁농항은 오래간만에 다시 찾아와보는 곳입니다.  앞서 본 것과 같이 다리가 섬을 통과하기는 하나 다리에서는 저도로 접근할 수가 없었습니다. 섬 모양이 돼지를 닮아 붙여진 저도의 면적은 43 4181㎡의 작은 섬입니다.

 

다시 궁농항으로 가봅니다다. 이곳에서는 월요일과 목요일을 뺀 주 5, 하루 두 차례 오전 10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저도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궁농항으로 접근하는 부근에는 궁농항의 전설과 함께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도는 모두 가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별장을 제외한 섬의 절반 정도를 둘러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 9월 이후에 개방되려고 했으나 휴가철을 맞아 8 1일 재개방이 된다고 합니다. 유람선사 역시 기존 궁농항에서 공모를 거쳐 2곳을 추가하면서 기존 궁농항 외에 장목항과 칠천도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저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궁농항에는 먹거리들도 있는데 언제 회도 한점 먹어봐야겠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배가 저도로 들어가는 배입니다. 배의 규모는 상당한 편으로 멀지 않은 저도까지 갈 수 있는데 8 1일에는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제의 한 마트에서 산 쥐포를 먹으면서 거제의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도로 떠나는 배가 있는 궁농항은 본래 궁노실 또는 신궁촌(神宮村)이라 하였으며 송진포의 남쪽 고개 너머에 있는 농어촌(農漁村)으로 바닷가에 억센파도로 둑이 생겼으니 방풍림을 조성한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의 저()는 말 그대로 돼지를 의미한다. 전북 진안군의 유명한 음식인 애저찜의 저도 같은 한자를 사용합니다.

 

저도로 들어가는 입도 1코스는 1, 2항차등으로 구분이 되며 대인은 평일과 주말에 21,000, 소인은 평일과 주말에 15,000원으로 www.jeodo.co.kr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입도가 불가하며 입도시 사진촬영 제한구역이 있습니다.

 

코스는 궁농항 출발 - 한화리조트 - 거가대교 3주탑 - 저도 - 거가대교 2주탑 - .대죽도 - 궁농항 도착의 코스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선상관광의 섬여행 코스는 조금 다른데 저도를 들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멀리 보이는 해무와 함께 거제의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저도에 가려면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는 특수성 탓에 탐방 3일 전까지 유람선사에 신청해야 하는데 장목면 궁농항에서 유람선을 타면 10분 거리에 저도가 있습니다. 군사시설이며 금단의 섬이기도 했던 저도가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하면서 돌아볼  수 있는 거제의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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