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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지만 조심스럽게 보내보는 칠천도 옥계해수욕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9. 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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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장마기간이지만 이제 다음주가 지나면 폭염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낮 기온이 30도가 넘을 걸로 예상되는 등 무더위가 일찌감치 찾아오면서 전국의 물놀이 시설도 하나둘 개장하고 있는데 물놀이는 한자로는 淪(물놀이 윤), 渼(물놀이 미)로 표현합니다.  올해는 물놀이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해수욕장을 들어갈 때 체온도 재야 하고 자신의 기본 신상정보도 적은 다음 팔찌 같은 것을 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칠천도의 친천량의 옥계 해수욕장도 개장했습니다. 8월 23일까지 운영되는 곳입니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마을에서 관리하고 운영하는 해수욕장입니다. 

옥계해수욕장의 부대시설에는 사용요금이 있으니 확인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거제의 칠천량 해전이 벌어졌던 곳의 섬인 칠천도에는 자리한 옥계해수욕장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인들끼리 와서 즐기기에는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사람의 시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기회비용은 매번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옥계해수욕장이 있는  칠천도는 이순신의 난중일기에는 온천도(溫川島), 칠천도(漆川島), 칠내도(漆乃島)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제 해수욕장의 어디를 가더라도 코로나19 발열을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확인해야 합니다. 

 


물놀이가 계곡에 발을 담그는 방법도 있고 조금 깊은 계곡물에 퐁당퐁당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수욕장에서 해보는 물놀이의 매력은 넓게 탁 트인 곳에서 느끼는 개방감과 여름에만 해볼 수 있는 해수욕입니다. 


이곳에서 꼭 입어야 하는 구명조끼는 물에 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체온 유지 기능도 있어 사고 발생 시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구명조끼 같은 안전장구를 착용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시설은 바로 이것입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지정된 공간에서 수영할 수도 있고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어서 직접 해볼 수도 있습니다. 파도도 거칠지 않고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사람 사이의 거리를 두고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체온을 재고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면 종이띠를 주면 그걸 차고 들어가서 돌아다닐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기는 했지만 남해의 거제도는 항상 따뜻한 곳이기에 추석 전까지도 바닷물은 비교적 따뜻한 편이어서 물놀이를 하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올해 여름휴가철 물놀이 모습은 코로나 19로 예년과 달라 준비 과정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개인용 물놀이 용품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수영장입니다. 바다로 들어가기에 작은 아이들은 이곳에서 놀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열심히 물놀이를 하면서 옆에서 그늘막을 치고 쉬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듯 합니다. 해수욕장과 같은 자연이든, 사람이 든 간에 그 자리에 계속 서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반갑지 않을까요. 

옥계해수욕장은 거제시에서 해수욕장 생활속 거리두기를 하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물놀이 전용 마스크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물놀이를 위한 마스크로 기존 마스크와 달리 물에 젖어도 마스크 성능이 유지돼 탈의실과 샤워실,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때 벗고 쓰기를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아직 그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물놀이할 때 편할 듯 합니다. 

 

조용하게 보내고 싶다면 한적한 옥계해수욕장의 해변을 거닐어보는 것도 좋은 곳입니다. 낮은 해안사구들과 해식애 등이 해당화와 어우러진 경치가 좋은 곳으로 길이는 약 1km가 안 되는 느낌이 드는데 가족단위로 여행오면 올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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