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 스토리가 없는 영화는 영혼이 없다. 덴젤워싱턴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가 모두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각본을 고르는 능력은 인정할만 하다. 연기력과 진솔함이 그의 연기에서는 묻어나온다. 흑인으로서 그의 티켓파워가 적지 않은것은 아마도 그의 연기력때문일것이다. 인생을 변화시키는 용기가 당신에게 있는가..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3.02.28
신세계, 무간도와 부당거래의 비빔밥 대한민국 거대 범죄조직 ‘골드문’을 둘러싼 경찰(최민식)과 조직(황정민), 그리고 이들 사이의 한 남자(이정재). 세 남자의 음모, 배신, 의리의 ‘신세계’가 열린다! 이것은 결국 남자들 세계를 그린 영화이다. 무간도에서 여성이 전면으로 등장했던적이 있던가? 부당거래 역시 여성이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3.02.21
명탐정 코난 : 은빛 날개의 마술사, 꾸준한 인기의 추리만화 추리 영화나 소설이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것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지적욕구때문일것이다. 만화중에서 전태일시리즈보다 더 인기를 얻고 있는 시리즈는 아마 명탐정코난일것이다. 평생 자라지 않은 몸에 항상 초등학생에서 머물러 있는 코난..게다가 잠자는 명탐정 코고로는 어른..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3.02.05
헨리스 크라임, 인생을 새롭게 발견하는 첫걸음 키아누 리브스라는 배우가 주연을 한 영화 헨리스 크라임이라는 영화는 다소 황당하면서 웃기고 잔잔하면서도 의미있는 영화이다. 영화 초반에는 다소 황당한 설정과 아주 무기력해보이는 키아누 리브스의 모습에 대체 이건 어떤 스타일의 영화인지 잠시 정신적인 공황(?)을 겪고 나서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3.01.24
몬스터호텔, 몬스터가 모여도 웃기다니 몬스터는 기피해야 될 대상 혹은 죽여야하고 두려워해야 할 대상으로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게 그리고 있다. 몬스터들만의 세상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만든 호텔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는 몬스터 호텔은 다소 식상해보이지만 볼만한 잔잔한 재미도 담고 있어서 나쁘지 않다. 쇼맨십들..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3.01.21
폴라 익스프레스,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작은영혼 폴라 익스프레스라는 영화는 2004년 개봉하고 나서 지금까지 3D로 재상영되기도 하고 이쯤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완성도 괜찮은 영화이다. 어릴때 크리스마스 선물하나 안기다려본 사람들이 없을정도로 크리스마스라는 날은 종교를 떠나 나름 특별한 날중에 하나이다. 눈 오는 크리스..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2.25
레미제라블, 민중의 소리가 들리는가? 한국의 18대 대선이 끝났습니다. 2002년 대비 2030세대의 비중이 10%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투표율은 50대와 60대에 못미쳤습니다. 50대의 투표율은 90%에 가깝다고 하니 정말 경이로운 투표율입니다. 역사는 흘러가고 국민들은 선택을 했습니다. 어떤 선택이던지간에 모든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2.21
레미제라블, 최고의 원작이 새롭게 태어난다 레미제라블이라는 영화가 주는 매력은 세계 4대 뮤지컬이라는 백그라운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 보는듯한 느낌이 아니라는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배우들이 립싱크가 아닌 현장 라이브로 연기를 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느낌이 물씬 묻어 나온다. 역사속에서 정부가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2.20
가문의 귀환, 이런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속내 가문의 귀환이라는 영화는 깡패영화의 연장선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스타일을 그대로 담고 있다. 언론 플레이를 통해 기본적인 관객을 모으려는 출연진들의 노력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혹평을 할 필요성이 있다. 스토리도 너무 뻔한데 10년 전,‘가문의 영광..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2.19
타워, 구할수 있는자와 살아남는자 타워라는 영화는 예전에 초고층 빌딩 화재사건에서 모티브를 가져온듯 하다. 초고층 빌딩의 문제는 다른 나라보다 한국이 더 심각하다. 싱가포르같은 경우 초고층빌딩을 지을때 화재가 번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간중간에 빈공간을 두지만 조금이라도 더 돈을 벌 목적으로 한국에서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2.18
26년,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단죄?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가 제대로 자리잡기는 잡은 모양이다. 아직까지는 살아있는 권력을 암살하는 설정의 영화가 개봉할수 있는것을 보면 많이 바뀐듯 하다. 이 영화는 강풀의 원작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광주항쟁 당시 사망한 시민군 자녀들이 26년뒤에 모여서 법이 응징하지 못한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1.30
남영동 1985, 잘못된 신념이 만든 피로쓴 역사 남영동 1985라는 영화는 고문을 다룬 영화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김근태님의 자전적 수기 '남영동'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1985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자신이 당한 끔찍한 고문을 적나라하게 묘사가 되었는데 실제로 국어사전에서는 ‘고문(拷問)’을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다.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1.26
파라노만, 유령을 보는 아이 희망이 되다 유령을 본다는 설정은 이제 미드가 안방을 장악하고 있는 지금은 새롭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유령을 보는 사람으로 일을 해결해주는 사람은 고스트 위스퍼러라는 미드에서의 주인공 멜린다 고든이 생각난다. 유령의 감정을 이해하면서 천국으로 보내준다는 설정이 지속적으로 반복되..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1.22
자칼이 온다, 다른 영화표로 바꿔주고 싶은 영화 송지효와 한류스타가 등장하면서 적당하게 버무린 자칼이 온다라는 영화는 제돈주고 영화를 보기에는 다소 많이 아쉬운 느낌이 든다. 마치 송지효가 등장하는 런닝맨의 극장판 버전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자칼이 온다에서는 여자킬러가 등장해서 가수를 쫓고 납치하고 여기에 은퇴한다..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1.21
19곰테드, 곰인형이라서 더 웃긴영화 흔히 우리들은 인형이라고 하면 아이들의 장난감정도로만 생각을 한다. 게다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것이기에 순수할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19곰 테드는 이런 생각을 모조리 바꾸어버리면서 생각외의 코믹함을 선사한다. 게다가 나이가 들었어도 어릴때의 관성에서 벗어나지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1.13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 김인권의 응답하라 1985 이 영화는 사랑을 찾아가려는 찌질한 남성의 원맨쇼를 그려내고 있지만 그속에 시대상이 녹아들어가 있어서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군사정권의 서슬퍼런 감시속에서 한국은 정치민주화의 과도기에 있으면서 자신을 표현하는데에 익숙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었..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1.05
메리다와 마법의 숲, 마법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든세상 부모와 자식만큼 서로와의 생각을 이해하기 힘든관계도 없는듯 하다. 부모는 자신이 살아온 세월만큼 자식에게 올바른 방향을 인도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세월을 겪어본적이 없는 자식은 그 생각을 이해하는것은 정말 쉽지 않은일이다. 자식역시 자신만의 주관이 있지만 부모가 가진 가..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0.01
늑대아이, 애니메이션 거장의 흔적을 따라가다 늑대인간이 이렇게 아름답게 그려질수 있다는것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역량이라는 느낌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썸머 워즈를 보더라도 비현실적인 그림을 그려왔던 감독은 이 영화에서는 상당히 현실적이다. 늑대인간의 등장은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절대로 현실적인 끈을 놓지 않..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09.18
락 오브 에이지, 꾸며지지 않은 이런게 음악이다 톰 크루즈가 락을 한다고 하면 이해가 가는가? 끝없는 연기변신을 통해 관객들에게 돌아오는것이 배우인듯 하다. 말도 안되는 영역에 발을 넓히는 박진영같은 캐릭터 말고 말이다. 개인적인 사생활이나 종교관념은 사적인 영역에 남겨놓고 본다면 매우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것이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08.06
코쿠리코 언덕에서, 건축학개론보다 더 풋풋한 기억 지브리가 주는 클래식한 감동은 컨텐츠가 주는 힘은 기술을 뛰어넘는다는 믿음을 선사해왔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지금까지 만든 작품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많은이들에게 따스함을 준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걸 기대해서인가?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너무 평이한 영화가 되어버린..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