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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407

폭우가 바꾼 강촌지구생태습지와 이촌지구생태습지의 풍광

사람은 원래 자연환경에서 진화를 해왔기 때문에 녹색이 있는 곳에서 가장 편안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자주 대청호나 주변에 생태습지공원을 찾아가보는 편이다. 최근에 홍수는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모두 증가하지만 강우량 감소로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농업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 이곳을 왔을 때만 해도 이런 풍광이 아니었는데 얼마나 비가 많이 내렸는지 생태탐방로가 아예 없어져버렸더라구요.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지표면의 수분 증발량이 늘어나고 그만큼 강우량 역시 늘어가며 강우의 강도가 세지게 된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겪은 폭우는 그런 현상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걸어서 박효함 신도비까지는 가보지 못하겠네요. 강우가 강해지면 물살은 땅의 표면을 깎고 표피를 유출..

장마에 돌아본 송촌동의 공원과 송촌종합시장의 독도새우

지금도 지인과 만날때면 송촌동을 자주 찾아가곤 합니다. 송촌동에서는 먹자골목도 있지만 송촌종합시장에는 대전에서 접하기 힘든 먹거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전도 요즘에 독도새우를 취급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유성쪽에 있습니다. 가격대도 저렴하지 않아서 쉽게 먹기 힘들죠. 7월에 대전도 장마가 내려서 비가 폭우처럼 쏟아졌습니다. 이번주말과 다음주에도 내린다고 하는데 폭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대덕구에 있는 공원을 나들이할 때도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해야 합니다. 이곳 송촌공원이 재단장된 것이 작년인데요. 예전보다 개방감이 있으면서 시설이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서 저도 자주 찾아가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공원분수가 가동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운영하지 않을 듯 합니다..

올해는 대덕구의 야외수영장을 만날수가 없어요.

대전에서 야외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수영장으로 로하스수영장이 있습니다. 물론 대전 서구의 엑스포광장에 임시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제대로된 야외수영장은 로하스수영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올해는 아쉽게도 로하스수영장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로 코로나19때문입니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수영을 좋아하기에 작년에 이런 모습을 보면서 즐겼던 기억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한 살을 더 먹어버렸습니다. 왜 이리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일까요. 이런 모습의 수영장에서 사람들이 즐기는 것은 내년을 기약을 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더운날 야외수영장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기는 것만큼 즐거운 것도 없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운영계획이 없기에 올해는 ..

대전 쌍청당의 송담 송담수가 만들었다는 백련지

사는 곳에서 멀지 않기에 동춘당 공원과 지근 거리에 있는 쌍청당도 자주 돌아보는 편입니다. 쌍청당은 송 유(宋愉, 1389-1446)가 회덕으로 낙향한 후 세종 14년(1432)에 건립하여 거처하던 별당 건축물로 은진송씨가 회덕에 자리하며 중시조의 시작이 됩니다. 그 쌍청당을 중수한 것은 후손인 송담 송담수라는 사람입니다. 정산면행정복지센터의 앞에는 정산에서 일어난 삼일운동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탁트인 입구에 보기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송담수는 조선 선조 20년(1587년)에 정산현감을 지내게 되는데 이때 연못을 만들고 백연을 심었는데 이를 백련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지금은 정산면행정복지센터의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자의 안쪽에는 다양한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옛 스러운 ..

대전의 언택트 여행지의 선택 갑천 vs 유등천

대전의 탁트인 공간으로 걸어보며 운동을 해볼 수 있는 곳으로 갑천과 유등천이 있습니다. 대전 서구의 지형은 마치 갑천과 유등천이 포근하게 감싸는 그런 느낌의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갑천은 여름이면 초록으로 깨어나는 잔디로 치장된 이곳은 대전시민의 사랑받는 명소인데 충청남도 금산군·논산시와 대전광역시를 북류하여 금강으로 흘러드는 강입니다. 보통은 갑천을 많이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이유는 코스가 잘 조성이 되어 있고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이지만 대전하면 갑천이라는 곳이 먼저 연상되기 때문입니다. 천변으로 끊임없이 오가는 사람들이 있고 자전거를 타고 오가는 사람들과 때론 돌다리를 건너가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갑천의 끝자락에 오면 엑스포다리와 정림동 고수부지로 가는 길목에 이르게 됩니다. 랜선여..

올갱이와 과일즙이 맛나보이는 도마시장의 동행세일

올갱이는 언제 먹어도 좋지만 요즘같은 때는 잡는 맛이 있는 식재료입니다. 경남에서는 민물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다슬기등으로 불리는데 지역마다 맛이 다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먹음직스러운 올갱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도마시장입니다. 올갱이를 넣은 된장국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다슬기들은 하천의 중·상류지역의 깨끗하고 유속이 빠른 곳에 서식하기도 하지만 어떤 다슬기는 다슬기류에서 가장 오염에 내성이 강한 종으로 중·하류지역에서 발견이 된다고 합니다. 도마시장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대전이 조금 늦게 시작했는데 도마시장에서는 온통대전으로 결제시 최대 35% 할인혜택이 주어지니 어마무시한 혜택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

김이 유명한 한민시장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동행세일

한민시장을 처음 찾아갔을 때 구매한 것이 김이었습니다. 지인이 김을 좋아하는데 항상 한민시장에서 김을 구입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한민시장은 생각날 때마다 가는 곳으로 마치 마실 나가듯이 가는 곳입니다. 최근에 진행되었으며 올해 전국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의 의미는 다른 해와 다르다고 합니다. 대전에도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요.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이 된 소비와 사람들의 행동반경이 위축된 가운데 개인 방역을 하면서 경기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전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1주일 늦게 시작되었스니다. 사람과의 거리를 두면서 집에서 있는 것을 권장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먹고살기 위해 경기가 돌아가야 되기 때문에 동행세일에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거리를 두면서도 쇼핑을 해..

주말 홀로 잠시 산책해본 한남대학교 캠퍼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한남대학교는 산책하고 싶을 때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도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어서 요즘에 가끔 바람을 쐬러 가보기도 합니다. 2020년 들어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면 참 한가한 모습만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굳이 대학교 기숙사에 머무를 필요가 없기에 학생들이 캠퍼스에도 거의 보이지 않는 시간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제대로 된 교육과정이 진행되지 못하면서 등록금 반환 소송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6월이 다 지나가고 있는 지금 코로나 19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있지 않는 것을 보아 하반기도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나갈 듯 합니다. 6월 21일 대전의 5개 구 지자체장과 시장, 대전시교육감, 대전경찰청장, 충남대학교 병원장 등이 ..

거리두기 속에 생활방역하며 돌아본 계족산

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오래간만에 계족산으로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대전의 중심이 회덕이었기에 진산은 대덕구의 계족산이었다고 합니다. 공간적 특징을 보면 조선시대의 진산들은 다수가 풍수적 주산(主山) 혹은 조산(祖山)을 중심으로 하는 읍기(邑基) 배후의 산으로 계족산은 봉황산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 기운이 남다른 산이라고 합니다. 대덕구에는 사찰이 많지가 않은데 계족산일원에 용화사와 비래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대전의 구석구석에는 대전둘레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계족산에도 대전둘레길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대전에 이사 올 때 처음 회덕이라는 지역명을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당시에는 회덕이라고 하면 촌동네이며 대전에 속하지만 대전 같지 않은 곳이라는 것이 첫인상이었습니다. 운동하는 것도 마음편하게 하..

읍내동의 현감한성공성보몰세불망비와 석장승

대전을 잘살펴보면 알려지지 않는 옛날 흔적들이 남아 있는 곳이 있습니다. 신탄진과 읍내동을 연결하는 천변고속화도로의 아래쪽에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 아니어서 한 번도 안 가본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고철상과 자동차 중고부품, 공업사 등만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지만 옛날에는 강을 건너는 나루터가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일명 배바위라고 부르는 바위가 있는데 갑천에서 배를 타고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배를 묶어두었던 것입니다. 옛날의 흔적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디테일한 눈이 필요합니다. 대전 대덕구에서도 안쪽으로 들어와 있으며 읍내동에서도 자주 찾는 곳이지만 최근 도로가 개설되고 있었다. 앞쪽으로 다가가면 자연석에 암각을 해놓은 현감한공성보몰세불망비가 남아 있습니다. 일명 배바위인데 비석으..

역사적 의미를 찾는 시간, 대덕구 제월당 및 옥오제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는 장관이라는 직책을 오래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조선시대에는 명망 있는 선비들이 하나의 직책을 오래 하며 많은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동춘당공원이 대표적인 고택이지만 대덕구에는 제월당 및 옥오재라는 고택도 남아 있습니다. 학문이 뛰어나 송시열·송준길 등과 동종(同宗)·동향(同鄕)으로 함께 삼송(三宋)으로 일컬지던 송규렴과 그의 아들 송중기의 고택입니다. 역사속에서 파동은 미시적, 거시적 사건들을 동시성 현상 속에서 동조시키는 공명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관련이 없어 보이는 역사적인 사람들과의 묘한 이어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역사적 의미라고 하면 역사적으로 선구자이기도 하고 탁월한 발견을 했던 사람들은 쉽게 흔들리지 않으며 파동을 ..

긴급 잠정폐쇄된 대덕구의 안산도서관, 송촌도서관

신탄진도서관은 제가 가보지 못했지만 모든 공공시설이 잠정폐쇄되었기에 신탄진도서관도 지금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자주 이용하며 최근에 책을 직접 보고 빌릴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는데 다시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공간이 폐쇄가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7월 5일까지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안산도서관 옆에는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 활력을 부여할 수 있는 대단지 아파트가 완공직전에 있습니다. 저 아파트는 9월부터 입주를 할 예정입니다. 5월에 대출과 반납은 가능했던 임시 오픈되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한달이 조금 넘는 지금 갑자기 다시 직접 도서대출이 막혔습니다. 심각 단계 해제시까지라고 합니다. 책을 빌리기 위해서는 인터넷에서 신청을 하고 이곳에 와서 찾아가는 것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서반납..

동춘당 공원은 지금 현재 잠정 폐쇄되었습니다.

대덕구의 1번 여행지라고도 말할 수 있는 동춘당공원은 갑자기 확산이 시작된 대전지역 코로나19로 인해 고강도 생활 거리두기 차원에서 잠정적으로 폐쇄되었습니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확산되던 그 지역감염이 대전에도 확산이 되고 있는데 6월에 어떻게 가라앉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조심해야 되는 때이지만 대전지역의 공공시설은 모두 6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도시공원 이용 잠정 폐쇄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폐쇄기간과 도시공원 내 전시설(실내, 실외)가 이용이 2주간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충청지역에서는 드물게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를 동시에 갖추고 있는 구조의 고택뿐만이 아니라 조선 후기의 기호학파인 송준길의 둘째 손자인 송병하가 건립한 고택이 ..

호국보훈의 달, 보라매공원의 대전지구전투 호국영웅비

6월하면 호국보훈의 달로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되어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코로나19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6월달도 이렇게 지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전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보라매공원에도 전쟁에 참전하여 희생당한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한국전쟁당시 남과 북의 군사력 차이는 북한이 압도적이라고 할 정도로 차이가 컸다고 합니다. 병력의 수도 두배에 이르지만 주요 무기인 전차는 대한민국에 한 대도 없었지만 북한에는 242대, 곡사포 91문 vs 242문, 전투기는 무려 10배의 차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보라매공원의 이 비는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으 ㄹ때 목숨을 바쳐 대전을 사수한 파란눈의 호국영웅들을 기리고 있는 것입니다. 대..

코로나19의 종식을 기원하며 찾아가본 비래사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앞에 터널이 놓여 있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 끝에 빛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터널을 저절로 다가와서 빛으로 나갈 수 있게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터널의 끝에 다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30일 전국의 대부분의 사찰에서 진행된 법요식에서는 만물을 소생시키고 가지마다 잎잎이 한 숨길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옛 사람의 말이 담겨 있는 글도 일어보고 대전 비래동 느티나무에도 살포시 손을 대봅니다. 항상 이곳을 올라가려면 초연물외라는 음각을 보면서 지나가게 됩니다. 세상 물욕을 떠나 자연과 더불어 산다는 것은 멋진 말이지만 실현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비래사앞에 자리한 옥류각은 언제보아도 멋진 정자입니다. 지금은 일부 보수..

대덕구의 중심 대덕구청이 자리할 연축지구

제가 살고 있는 대전은 다섯 개의 구로 이루어진 광역시입니다. 가장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서구와 유성구같이 새롭게 신시가지가 조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도 있지만 중구와 동구같이 구도심으로 쇠퇴해가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덕구는 다른 구와 달리 도시의 생활권이 단절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발전이 잘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도시의 구조로보면 북부에 있는 신탄진 생활권과 남부 오정ㆍ송촌 생활권으로 분리되어 허리가 뚝 잘린 느낌이어서 연결성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오래간만에 대덕구청을 방문해보니 새로운 도약을 통해 대덕구가 바뀐다는 플랭카드가 눈에 뜨였습니다. 연축에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대덕구청 안으로 들어오니..

생활방역속 운영되기 시작한 안산도서관에서의 산책

안산도서관은 저도 가끔씩 찾아가는 곳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참동안을 찾아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5월부터는 일부를 운영하면서 책을 빌릴 수가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생활 방역으로 돌아선 가운데 국내여행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안산도서관은 안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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