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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406

추석방문 자제의 해에 휴일을 보내는 대전시민들

올해는 다른해와 달리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설날에 고향을 방문하지 말라는 메시지는 없었지만 추석에는 방문을 자제를 해달라는 정부와 지자체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추석의 날이 짙에 무르익어갈 때 대전시민들 역시 거리두기속에 광장과 한밭수목원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거리두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넒은 공간으로 휴일에 가족단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도 해보고 피크닉처럼 방문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밤과 낮의 길이가 바뀌어가며 날이 서늘해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수없이 작은 흐름들이 서로 겹치고 엉키면서 자연스러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밤이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마스크가 없으면 바깥을 나가는 것도 어려운 시간입니다..

독서공간 지원에 선정된 탄방청소년문화의 집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의 활동도 제약이 따르는 요즘 대전서구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책울림’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책 읽는 습관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탄방청소년문화의집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사회공헌사업 ‘2020 책울림’ 독서공간 지원부문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대전서구의 소비자정보센터와 함께 소비자교육원이 있는 건물에 탄방청소년문화의 집이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행사등의 일부시설로 활용이 되었으나 이제 새로운 공간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책울림이 잇는 곳입니다.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도서 및 독서공간(리모델링) 지원, 독서 증진활동 등을 펼친치며 탄방청소년문화의집은 기존 멀티인터넷실을 독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합니다. 2..

새롭게 단장되는 복수동 느티나무 어린이공원

대전 서구에는 괴곡동에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의외로 서구에는 적지 않은 느티나무 고목들이 있는데요. 복수동에도 오래된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곳이 지금 새단장을 거의 끝내고 코로나19의 거리두기의 단계가 내려가면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나무는 생명의 구현물이며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에 의해 의식적으로 이용되어 존재의 다른 상태에 접하게 해 줄 수 있는 신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에 목신제를 지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복수동 느티나무입니다. 기나긴 세월동안 고장을 지켜주었다는 복수동 느티나무는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 47번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호수로 지정된 것은 1982년 10월으로 한국전쟁을 겪으면서도 이 자리에서 마을 사람들을 지켜주었다고 합니다. 느티나무의 이름을 그..

거리두기 2단계속에 예산 예당호는 잠시 휴식중

추석이 끝나는 시기까지 모두가 함께 거리두기 2단계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친인척이 같이 하는 것보다 조금 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 듯 합니다. 추석 때 고향 대신에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조금은 서로를 배려하면서 보내야 할 시간입니다. 예산의 대표여행지인 예당호 역시 거리두기 2단계 속에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자유롭지는 않지만 마음을 담은 랜선 여행으로 대신해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 연결(on)이라는 개념이 이렇게 확산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우연하게 그렇게 환경이 조성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색은 점차로 짙어지고 있..

2020 온택트 추석, 올해의 추석 도마시장 제사상 물가는?

1인가구의 확산과 사회적 분위기의 전환등으로 제사문화는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절때 가족이 모여하는 제사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각자 머물고 있는 곳에서 소박하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명 2020 온택트 추석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날이 너무나 좋은 휴일 도마시장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제삿상에 올라갈 물가는 매년 발표를 하고 있는데요. 제사상의 형식은 제사의 종류, 가문의 정통과 가세, 지역 등에 따라 달라지게됩니다. 집마다 다르겠지만 aT 자료를 보면 올해 전통시장 기준 차례상 차림 비용은 24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8.2% 올랐다고 합니다. 대형 유통업체는 1년 전보다 9.1% 상승한 34만2000원이었습니다. 전국 어디를 돌아다녀도 햇밤이 익어가는 것을 볼 ..

오는 10월 제19회 구민건강 10리길 언택트 걷기대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비대면 걷기를 통해 이시간을 이겨내기 위한 시간으로 대전 서구에서는 구민건강 10리길 언택트 걷기대회가 10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게 됩니다. 신청접수는 온라인인 카카오채널을 통해 추석이 끝나는 10월 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신청해볼 수 있습니다. 저도 미리 유등천변으로 10리길을 걸어보려고 나왔습니다. 개인방역을 한 가운데 10리길을 걸으면 되니 2km정도를 걷고 반환해서 돌아오면 됩니다. 10리도 못가서 발병난다고 하지만 요즘같은 때는 이렇게 야외에서 걷는 것이 마음이 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 걷기를 시작해봅니다. 사람들과의 거리도 떨어져 있으니 걷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고향 대신에 사는 곳에 비대면 추석을 지역주민은 물론 많은 국민이 공감해 위기를 슬기롭게 ..

2020 온택트 추석, 올해의 추석 한민시장 과일물가는?

올해는 참 많은 것이 바뀌어져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비대면이 가장 대표적인 이슈이며 행동방역이기도 합니다.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 연결(on)이라는 개념이 이렇게 확산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우연하게 그렇게 환경이 조성이 되어갔습니다. 올해는 고향대신에 마음으로 선물을 보내고 살고 있는 곳에서 추석을 보내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추석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과일이죠. 과일은 추석에 가족끼리 모여서 먹는 맛이기도 합니다.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잇따른 태풍으로 인해 올해 적게 생산되는 과일과 채소도 있지만 그래도 추석만큼은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격대는 다양합니다. 선물로 보내는 것은 이쁘고 크기때문에 가격이 비싼편이지만 집에서 먹을 것이라면 적당한 가격에 ..

대전 시청역에서는 인권을 접하고 생각해볼 수 있어요.

인권이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것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주변에서 인권의 침해가 되는 것을 적지 않게 보게 됩니다. 인간은 권리능력을 가진 자를 말하며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권리를 침해받거나 제한받거나 박탈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대전에도 인권위원회가 있지만 가볍게 인권에 대해서 접해볼 수 있는 곳이 대전 시청역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눈이 시리게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있는 가을이지만 마음처럼 쉽게 움직일수도 없고 실내시설은 꺼려지게 되는 요즘입니다. 대전시청이 자리한 곳에는 시청역이 있는데요. 새로운 대전은 시민의 힘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설물이 시청역에 있는데요.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시설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청역은 대전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공간이어서 ..

18일 대전에 문을 연 청양먹거리직매장를 방문했어요.

먹거리가 지금만큼 중요한 때가 있을까요. 청양을 자주가기는 하지만 청양먹거리는 보통 그곳에서만 만나보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교류가 되면서 먹거리가 오가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곳을 자주 찾아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양먹거리직매장에서 맛있는 것을 골라볼까요. 저는 이날 소고기와 과일을 구입해봤습니다. 청양의 상당부분의 곳곳을 가보아서 그런지 청양 관광가이드가 참 익숙해 보입니다. 청양 천장호는 벌써 여러번 가본 곳입니다. 청양 먹거리 매장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지향하며 오는 9월 18일에 정식으로 오픈한 것입니다. 청양먹거리 사은행사로 청양먹거리 직매장과 청양더한우 런칭기념으로 햅쌀과 다양한 마른 나물을 받아갈 수가 있습니다. 이런 기회에 빨리 지갑을 열..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활용된 대덕구청 별관의 청년벙커

대덕구도 오래된 지역이 많아서 도시재생으로 전체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덕구청이 이전하게 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덕구청 건물과 별관을 활용하는 것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대덕구청의ㅣ 도시재생사업단은 대덕구청 별관 3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도지새쟁1팀, 2팀으로 나뉘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은 센스가 아니라 필수입니다. 대전에도 적지 않은 벙커가 있었습니다. 보통 관청의 지하에 자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쟁 등에 재난이 일어났을 때 장기 대피할 수 있는 장소로, 지하에 만들어 은폐하는 경우가 많기에 지하를 연상하게끔 합니다. 코로나 19 2단계 거리두기로 인해 지금은 마음 편하게 이용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 상황이 잠잠해지고 나면 청년들을 비롯하여 나아가 대덕..

지역공동체와 사회의 발전을 꿈꾸는 사회적경제 기업 개소식

코로나19로 인해 공존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익숙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때입니다.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지만 지역공동체를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사회적 활동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추구하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 혹은 조직을 의미합니다. 대전 서구에서 9월 18일 14시에 정림종합사회복지관 옆 주차장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 동네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어떤 기업이 나왔을까요. 서구에서는 일찍이 마을단위의 기업이 2010년대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사회를 활성화를 바탕으로 하면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사회적 기업은 일자리제공형이 있으며 사회서..

손예진 주연의 클래식의 영화 촬영지 원정동

대전 서구의 원정동은 손예진 주연의 영화 클래식이 촬영이 되었던 곳으로 외나무다리에서 반딧불이를 잡는 장면을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대전에 속하지만 마치 시골과 같은 느낌의 풍광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큰 변화가 있을 때 조금은 정감있고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 마음 편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폐역이 된 원정역까지 오는 버스도 있습니다. 영화 클래식에서는 엄마의 빈자리를 털기 위해 다락방을 청소하던 지혜는 우연히 엄마의 비밀 상자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주희의 첫사랑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비밀 상자를 보면서 지혜는 엄마의 클래식한 사랑을 조금씩 알게 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원정역은 폐역이지만 오래된 우리의 근대문화유산처럼 보이는 건물입니다. ..

벼가 익어가는 계절에 찾아가본 송준길의 묘

배롱나무는 중국 남부가 원산지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진분홍을 띤 홍자색이지만 요즈음에는 흰색, 연분홍색, 보라색도 가끔씩 보인다. 원뿔형 꽃차례를 이루는 작은 꽃들이 꾸준히 피어나 백일 동안 피는 꽃으로 여름을 상징합니다. 그 여름이 지나가고 벼가 익어가는 가을이 다가옵니다.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유학자이기도 하지만 동춘당공원을 통해 많이 알려진 사람의 묘는 서구에 있습니다. 벼가 익어가는 계절에 동춘당 송준길의 묘역으로 천천히 걸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송준길이 말했던 것처럼 물질적인 것에 구속되지 않고 초연하다는 의미의 초연물외는 요즘 같은 시기에 필요한 때입니다. 가까이까지 오면 동춘당 송준길의 묘역으로 가는 길은 위의 이정표와 아래의 비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안내를 하고 있어 혼동이 올 수 있습니..

코로나19에 인적드문 시간에 돌아본 둔산 선사유적지

보통 선사시대는 구석기시대, 중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초기 철기시대까지 포함이 됩니다. 청동기시대부터 시작돼서 철기시대에 이르러 문명은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선사시대(prehistory)에는 기록이 없기에 문자를 사용하는 역사시대(history)와 대칭되는 것입니다. 둔산동에는 선사시대의 유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도심 한가운데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사람이 없는 시간을 찾아 돌아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대전도 거리두기 2단계를 하고 있는데 음식점도 밤 12시가 되면 운영을 중단해야 합니다. 다양한 선사시대의 유물이 발굴된 이곳에서는 주먹도끼 · 홈날석기 · 긁개 등 단지 깨진 돌이라 생각했던 각 석기들이 실제로는 가공을 위한 최적의 모양이었음을 확인해볼 수가 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 사람과 폭염을 피해가본 대청공원

23일부터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이 되면서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도 집에서 주로 있지만 폭염속에 건강을 지키기는 것이 쉽지가 않더라구요. 요즘에는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 일상이며 앞으로도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전에서도 서울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이 문자를 받으면서 사람들의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라고 묻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밤에도 대청공원은 조명이 설치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에 무리는 없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하고 안전하게 대청공원을 즐겨야 하며 텐트등을 설치할 때 2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삶을 살면 좋다고 하는데요. ..

2020년 대전 한밭교육박물관 새로운 기증 유물 소개전

코로나 19로 인해 제한적인 방문이 진행되는 가운데 2020년에도 한밭교육박물관에서는 상반기 기증유물전을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상반기 4명의 기증자로부터 기증받은 유물 중 194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까지의 학생과 교원 관련 유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은 살다 보면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동물들은 스스로의 몸을 역사 속에 남기며 화석이나 뼈 등으로 남기게 되지만 사람은 유적이나 유물을 남기게 되는데 보통은 이동이 용이한 것들이 유물이며 유적은 한 번 남겨지면 옮기기가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작년과 올해 실제로 확인되어야 할 상장이나 증서에 대한 이슈가 휩쓸었었습니다. 오래전에 받았던 졸업증서라던가 학생 건강기록부, 각종 도장, 기생충 검..

계룡의 옛날 집터였던 곳 '계룡 입암리 유적공원'

지금도 의식주는 무척이나 중요한데 그중에서 집의 가치는 최고라고 할만큼 중요합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부동산때문에 지금도 시끌시끌하죠. 저는 중부권이 살기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중 계룡시도 살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일까요. 계룡 입암리라는 곳에는 옛날 선사시대와 삼국시대의 집터가 남아 있었습니다. 계룡 IC의 안쪽으로 들어가야 유적공원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이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유적공원이 있는지도 모르는 곳입니다. 계룡 입암리 유적은 지방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확인되어 발굴조사된 유적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대부분 아파트에서 많이 거주하지만 오래전에 가장 좋은 집은 움집이었습니다. 움집은 원형이나 사각형으로 땅을 파고 둘레에 기둥을 세운 뒤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풀이나 ..

장마기간에 조심스럽게 이용해야 하는 상보안캠핑장

시베리아에서 찬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밀려내려 오는데, 그 아래쪽에서 치고 올라오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만나면서 장마 전선이 우리 나라에 위치하게 되었는데 이기간이 이번에는 길다고 합니다. 만약 이런 전망이 맞아 떨어진다면 장마 기간이 47일로 역대 두 번째로 긴 장마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 중이라고 합니다. 필리핀어로 '채찍질'이란 뜻으로 장마가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폭우와 상관없이 갑천누리길변의 상보안캠핑장에는 벼가 짙은 녹색으로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침수로 피해를 입은 차들이 말리기 위해 문을 열어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갈 곳이 많지 않은 요즘 대전의 외곽에 있는 휴식공간을 찾아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무료로 캠핑을 해볼 수..

소독을 하며 운영을 시작한 대전 월평도서관

우리의 신체와 마음, 심장과 세포들은 많은 것에 동조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는 변화에 감정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죠. 월평도서관이 빨리 완공되기를 기다렸던 시간이 엊그제같았는데 운영이 된지 얼마 안되 코로나19가 터지고 나서 지금까지 몇차례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오래간만에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이르러서 하늘은 맑기만 합니다. 월평도서관은 그 맑은 하늘 아래 코로나19와 상관없는듯이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두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갈마역에서 내려서 월평도서관으로 들어가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자 월평도서관을 조심스럽게 들어가볼까요. 개인방역과 마스크를 하고 사람과의 거리를 두고 들어가 봅니다. 코로나19로 ..

폭우가 바꾼 강촌지구생태습지와 이촌지구생태습지의 풍광

사람은 원래 자연환경에서 진화를 해왔기 때문에 녹색이 있는 곳에서 가장 편안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자주 대청호나 주변에 생태습지공원을 찾아가보는 편이다. 최근에 홍수는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모두 증가하지만 강우량 감소로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농업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 이곳을 왔을 때만 해도 이런 풍광이 아니었는데 얼마나 비가 많이 내렸는지 생태탐방로가 아예 없어져버렸더라구요.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지표면의 수분 증발량이 늘어나고 그만큼 강우량 역시 늘어가며 강우의 강도가 세지게 된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겪은 폭우는 그런 현상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걸어서 박효함 신도비까지는 가보지 못하겠네요. 강우가 강해지면 물살은 땅의 표면을 깎고 표피를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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