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하동의 배드리장터라는 곳입니다. 이렇게 한적한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지만 점심시간에 식당을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손이 얼마나 상당히 커서 반찬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한 사람이 먹기에도 양이 무척 많습니다. 음식에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돈으로만 바꿀 수 있는 경험이 특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신이 직접 가보고 접해보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게 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자신의 품과 시간을 들여서 자신이 생활하지 않는 공간에서 멀리 떠나 먹는 한 끼의 식사가 특별하지 않을까요. 물가가 많이 올라가서 예전과 같이 마음 편하게 한 끼의 식사가 조금은 버거울 때 소비를 다른 방향으로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 끼의 식사에는 특권의식이 있지 않지만 지극히 상대적이면서도 절대적인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