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장터가 열리는 아침에 하동시장을 찾아갔는데요.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생기 있으신 분들이 장터를 열고 계셨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모이고 상인들도 이날 매출을 올리기 위해 일찍부터 장을 열곤 합니다.
오래전부터 열리던 장터이지만 요즘에는 전통시장을 찾아오는 것이 더 즐거워집니다. 사람사는 에너지가 있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렇네요.
약국앞에 이미 터를 잡고 과일을 꺼내두신 분들도 있고 지금 막 도착해서 장을 열고 계신분들도 있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마늘입니다. 이렇게 마늘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도 오래간만입니다. 대부분 마늘만 똑 떨어진 것을 보다가 말이에요.
여름하면 당연히 수박을 먹어줘야죠. 그래야 여름의 뜨거운 분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수박의 색깔이 진한 것으로 보아서 상당히 달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열무김치를 담근 것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요. 언제 다시 열무김치를 다시 담아야 겠습니다. 이번에는 소금을 제대로 절여야 겠어요.
열무가 실한 것이 열무김치를 담그면 정말 맛이 괜찮을 것 같네요.
가끔 양상추로 샐러드를 해서 먹으면 맛이 참 좋죠.
시장 안쪽으로도 들어와 봅니다. 이곳은 다양한 장류를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버섯은 영양가나 음식재료로 항상 옳죠. 버섯을 절여서 먹어도 좋고 찌개에 넣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지금 야생차 문화축제가 끝났는데요. 게시판에는 옛날 소식도 담겨 있습니다. 농민신문이라고 해서 하동처럼 농촌이 발달한 곳에는 의미있는 언론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찬도 저렴하게 구입해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오른쪽에 막 담은듯한 겉절이에 눈이 갑니다. 상당히 매콤하면서도 제대로된 맛을 낼 듯 합니다. 소설토지의 음내장터의 하동장 아침풍경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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