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이 살기 좋은 곳은 생태가 살아 있는 곳인데요. 거제시에는 수달을 주제로 한 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곳은 안쪽으로 조성이 되어 있어서 유심히 쳐다보지 않으면 그곳에 생태공원이 있는지 모를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수자원공사 거제수도관리단이 중심이 되어서 만든 공간으로 구천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으로 발생된 하류 훼손지를 테마가 있는 전국 최초츼 교육형 수달생태공원으로 조성하면서 탄생했습니다.
생태공원이 조성된지 10년이 넘어서 그런지 관리는 잘 안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교육장과 관광자원을 확보한다는 그 의미를 다시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한여름에 피는 꽃들이 지천에 피어 있는 이곳에는 구천댐 하류 약 3만3천㎡에 기존 환경과 조화된 자연환경림 2천4백㎡를 조성하고 수달 활동 및 이동영역 보호를 위한 폭 10m 규모의 차폐림 등을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달생태공원 안쪽으로 천천히 걸어서 들어가 봅니다. 입구에서부터 주변으로 걷는 길은 20여분 정도가 소요가 됩니다. 수달은 어디서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수달은 물고기를 먹고 사는 동물이죠. 빠르게 물속을 헤엄쳐 다니면서 물고기를 잡고 그 안쪽에 집을 만들고 살아갑니다.
구석구석에는 볼거리를 위해 다양한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곳의 하류와 댐의 상류에는 수달통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차폐림 구간 안에는 모래밭이 조성되어 있어 수달 휴식지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조금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가족끼리 놀러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갈 수 있도록 놀이기구등이 있습니다.
진입광장에는 앙증맞은 의자와 함께 인공서식처가 있고 소풍 공간인 레크레이션 숲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수변에는 적외선을 이용해 수달을 관찰할 수 있는 관찰테그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수달생태공원이 왜 이곳에 조성이 되어 있는지 설명하는 내용들이 안내판에 적혀져 있습니다.
한적하면서도 수달이 어디서 튀어나올지 몰라 긴장하면서 둘러봅니다. 수달은 멸종위기 보호종 1급 및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작은 공원 같은 곳에는 야외무대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수달생태공원의 중심은 바로 이곳이네요.
옆에 있는 물가로 와서 혹시나 나올지 모르는 수달을 기다려 봅니다.
잠시 관심을 다른데로 돌렸을때 무언가가 물속에서 나왔다가 들어갔는지 물이 원을 그리면서 파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구천댐 인근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예전보다 수달이 조금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지금의 생태환경은 참 좋아져서 수달 등 동식물을 탐방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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