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상)

섬진강을 따라가는 하동군 가을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2.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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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이길은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 토지길 1코스인데요. 뭇생명들이 꽃을 피우는 소설 토지따라 걷기 길로 평사리공원에서 시작해서 평사리들판, 동정호, 최참판댁, 조씨고택, 취간림, 섬진강변,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시간을 두고 걷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지리산의 기운을 듬뿍 받아오리라는 생각으로 출발을 해봅니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리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섬진강 중에서 모래밭이 가장 넒다는 ‘평사리공원’이 나오는데요. 섬진강 둔치에 위치한 이곳은 드넓은 모래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평사리가 알려진 것은 아시다시피 소설 <토지>로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대지주 최씨 가문의 4대에 걸친 비극적 사건을 다룬 소설 <토지>는 허구를 실재로 만든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스길을 어떻게 가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섬진강과 은빛모래를 배경으로 조용하게 야생녹차를 한잔마시면 이 섬진강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한 '평사리공원'은 하동읍과 구례구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동 그린 꽃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공원 주변에 조선시대에 축성한 고소성과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최참판댁이 있습니다. 





평사리 공원에서 화개장터로 가다보면 길가에 배를 파는 마을이나 문구가 있는데 이곳의 배를 ‘난지배’라 하는데요. 동내가 신기리 난지마을이며 일년 내내 배를 팝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화개장터와 쌍계사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충분한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대형주차장과 그늘막, 바비큐 그릴, 야외 의자, 농구장, 족구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곧 하동 악양 대봉감 축제가 이곳에서 열리겠네요. 하동군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섬진강변의 악양 평사리공원에서 제19회 하동 악양 대봉감축제를 개최합니다. 





'선홍빛 설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대봉감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농가부스 판매장을 비롯해 전국대봉감 품평회 출품작 전시, 대봉감 홍보관등 다채로운 전시·판매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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