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상)

가슴이 답답할 때 지혜가 있는 하동도서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8. 19. 07:00
728x90
반응형

저는 어떤 곳을 여행할 때 무언가 생각하고 싶을 때 도서관을 찾곤 합니다. 하동읍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하동도서관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이번에 나온 새로운 책은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도서관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알리고 싶은 의도에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1958년 11월 26일 하동군립도서관 설치 조례 공포를 하였고, 1986년 구 하동교육청 청사 외 시설 개조 공사를 하였습니다. 1986년 10월 8일 하동군립도서관이 개관하였고 1991년 3월 26일 경상남도 하동도서관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동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하 1층에는 다목적실이, 1층에는 종합자료실·어린이자료실, 당직실이, 2층에는 청소년열람실·성인열람실·강좌실·디지털정보실·서버실·관장실·행정실이, 3층에는 시청각실·다목적실, 소회의실이 있습니다. 


하동도서관은 이렇게 더운날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동도서관(관장 표두찬)은 8월 6∼9일 지역 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 ‘Neuron, Newrun 뇌가 뛰노는 교실’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원활한 수업진행을 위해 담당사서, 전문강사와 함께 매주 일요일 ‘RNA, 영어동화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2년간 진행해 온 청소년 재능기부자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다가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도서관도 디지털 전자신문이 있어서 신문을 읽기도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앞서 8월 초의 프로그램에 이어 하동도서관은 이어 오는 8월 20∼23일에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특강 예술을 놀이처럼’을 운영할 계획도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와서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었습니다. 이번 독서교실과 방학특강은 모두 무료이며, 방문 또는 전화(884-7981/2)로 접수 신청하면 됩니다. 


저한테도 힐링을 주기 위해 신간도서를 하나 꺼내보았습니다. 요즘에 생각이 복잡해서 지혜가 필요했습니다. 선택과 직관사이에 당장 떠오른 생각이 정답이라고 합니다. 쉽지 않은 이야기이긴 하죠. 


역시 책에서는 좋은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보통 위에 올라가면 그 밑으로 내려갈 생각을 안하기 마련이죠. 정상에 올랐으니 미끄러지지 않도록 삼가라라는 말입니다. 





내일을 담겨 오늘을 버틴다면 결국 내일을 맞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내일을 당겨서 쓰면 오늘이 아니라 내일을 맞지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죠. 





"내일을 품고자 하는 자는 오늘의 실수를 끌어안는다."


제가 이날 하동도서관에서 책을 한 권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떨때면 어리석은 생각을 할때가 있고 어떨때면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길을 걸어갈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도서관에서 한 권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이렇게 더울 때면 하동에서 마음의 양식도 채우고 피서도 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