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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의 맛을 찾아서 문경 동로면으로 떠나보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9. 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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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는 임금에게 오미자탕을 올린 기록이 있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압을 내리며, 당뇨에도 좋고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폐와 신장 보호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좋은 오미자를 제철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문경에 있습니다. 아직 오미자 축제가 열리기 전이니 미리 가본 오미자축제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먹어본 적이 있는 오미자 막걸리입니다. 오미자 막걸리는 생막걸리로 지역특산품으로 독특한 향과 맛이 있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오미자축제가 열릴 때면 전국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문경을 찾아 한 해동안 먹을 오미자청을 사려고 축제장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시간만잘 맞추어서 오면 오미자가 가미된 음식도 얼마든지 먹어볼 수 있습니다.  


문경새재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연중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유독 사람들이 많이 찾을 때가 있습니다. 봄의 기운이 일어날 때 하는 문경 찻사발 축제와 문경의 대표 열매인 오미자와 과즙이 넘치는 문경사과를 맛볼 수 있는 사과축제가 바로 그때입니다.


 보통 시기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봄에는 문경 찻사발과 가을 초입에는 오미자 가을이 무르익었을때는 주로 사과를 주제로 축제를 엽니다. 이제 오미자축제를 만나보고 나면 맛난 사과를 만날 수 있는 사과축제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배가 고팠는데 오미자쨈이 들어간 식빵을 먹으니 요기가 되네요.  


오미자 축제장은 지역민들의 축제이기도 하지만 한해 건강하게 살아보려는 관광객들 역시 함께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전국 유일의 '오미자 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연간 1,500톤 생산으로 전국 오미자의 45%를 차지하는 제1주 산지로서 문경주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문경오미자는 백두대간 산자락에서 자생하는 토종자원인 오미자를 옮겨와 해발고300m이상의 청정환경과 일교차가 큰 산간지에서 재배되는데 맛과 향기, 품질과 성분 등에서 다른 지역에서 재배되는 오미자와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미자는 한방에서는 강장제로 흔히 쓰이며, 기침을 줄이고 노화 방지 등의 목적으로 약으로 쓰는 오미자는 식물성 에스트로젠인 리그난(lignan)류의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고 활성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문경은 오미자와 사과 등이 가장 유명한 가을 과실로 그중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오미자는 문경의 6차 산업화 사업의 중심 열매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오미자 맛자랑 코너인 '오감 오미 문경오미자 미각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오미자 음식들을 맛볼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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