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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탐방 21

겹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난 당진 남산건강공원으로의 나들이

벚꽃이 피어나는가 싶더니 벌써 져버리고 봄꽃을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4월의 어느날 당진 남산건강공원을 찾았더니 겹벚꽃이 피어 있어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건강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듯이 당진의 남산은 건강을 컨셉으로 한 공원이기도 합니다. 흔들어대는 모든 것에 흔들리지 않고 사는 것은 자신만의 행복 포인트를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항상 어둠이라는 것은 오는데요. 어둠이 있기에 빛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당진의 남산건강공원에는 겹벚꽃이 활짝 피어 있어서 기분마저 전환이 되고 있습니다. 당진 남산공원의 조형물도 에너지를 가득한 자연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당진 남산건강공원에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다른 방법으로..

코로나19에 바뀌어가는 면천읍성의 생생문화재사업

코로나19에 비대면을 비롯하여 공연이나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당진의 대표문화재인 면천읍성에서도 생생문화재사업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적은 사람들을 모집해서 체험하고 공연도 비대면등으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면천읍성은 고려시대 충렬왕 16년(1290)에 세워졌다고 하나 실은 백제 초기부터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곳곳에 흔적만 남기고 있지만 해미읍성과 같이 온전한 성으로 운영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한참 복원공사가 진행중에 있는 면천읍성입니다. 면천읍성은 1797년(정조 21년) 면천군수로 부임한 연암 박지원의 애민(愛民) 정신과 여민동락(與民同樂)을 바탕으로 한 사회 실천성 사업이 진행되면서 풍광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마을의 규..

덕수이씨의 흔적을 만나는 송산면의 신도비와 회화나무

당진 송산면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회화나무가 있는데 괴목신은 회화나무에 곁든 귀신을 일컬으며 송와잡설, 임하필기등의 다양한 기록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나무를 심은 이행은 덕수이씨 연헌공파로 덕수 이씨(德水李氏)는 고려 때 신호위 중랑장(神號衛中郞將)을 지낸 이돈수(李敦守)를 시조로 하고 있습니다. 이행의 아버지는 홍주목사 이의무(李宜茂)이며, 어머니는 창녕 성씨(昌寧成氏)로 교리(敎理) 성희(成熺)의 딸로 건너편에는 이의무신도비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나무를 만나고 건너편으로 가봐야겠습니다. 당진시가 송산면 삼월리의 천연기념물 제317호 회화나무(송산면 창택길 39-2) 정비사업으로 공원화를 추진하면서 이곳은 작지만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마다 자리한 고목에는 정령이 있다고 믿는다고 합니..

충남의 산업생태계가 조성되는 석문국가산업단지와 가을바다

석문방조제로 인해 당진에 부지가 조성되어 있는 석문산단은 수도권과 가깝고 앞으로 석문산단인입철도, 서부두 연육교 등 항만과 육상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아직은 편의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았지만 장고항이나 조금만 나가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의 아산만에 고대·부곡 단지가 조성되고 대산 지구에 현대·삼성정유공장과 석유화학 단지가 가동 중에 있으므로 이들을 연결하는 공업지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그 중간에 위치한 석문면 일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개발한 곳이라고 합니다. 운동장과 같은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주말이면 항상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삼성전자처럼 기술이 집약된 산업분야도 있지만 상당수의 기업들은 기술뿐만이 아니라 물류비용을 최대한 줄여야 경쟁력이 있을 수 밖에..

가을의 향기가 묻어나오는 공간 안국사지에 가다.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나 이곳에서 출토된 금동불소상(金銅佛小像)과 석불입상(石佛立像) 등의 유물이 있는 안국사는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안국산(安國山)에 있었던 고려시대 에 창건된 사찰입니다. 이곳에는 사찰뿐만이 아니라 매향비가 있어서 독특한 곳입니다. 가을을 만나기 위해 오래간만에 안국사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사찰이 없어지고 불상과 백성들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매향비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안국사지의 배바위에서 매향 비문은 비교적 최근에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안국사지의 매향비는 미륵신앙을 담은 의식으로 고려 때 많이 매향비가 세워지기도 했는데 매향 의례는 당시 민중의 염원을 형식적이나마 풀어주려는 노력 중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향(香)이라는 한자를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봄에 향긋한..

충남의 곡창지대 합덕에 자리한 소들공원과 농민운동

곡창지대가 있었던 곳은 풍요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일제강점기등에서 피해를 많이 입기도 했었습니다. 식량수탈의 대상지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당진은 쌀이 유명한 곳으로 합덕이라는 곳은 쌀을 생산하기 위한 저수지 시설이 오래전부터 있던 곳입니다. 당진 합덕의 소들공원이라는 곳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이름이 정감있게 다가오는 당진의 소박한 공원이기도 합니다. 소들공원은 당진의 금연공원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을 하러 나오신 분들도 많이 눈에 뜨입니다. 소들공원에는 당진농민운동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평등함의 가치 그리고 누구나 기회가 있으며 특정한 세력들만 높은 곳에 올라서서 보는 농단을 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었던 것이 당진농민운동의 가치였다고 합니다. 소들공원은 나즈막한 언덕에 자리한 팔각정을 중심으로 ..

캠핑의 계절에는 당진 해양공원 캠핑장으로 떠나요.

당진의 첫 번째 여행지이며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공간 삽교호에는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 특색있는 수산물 시장과 삽교호 함상공원도 있어서 여름에 인기가 많은 곳이죠. 특히 날이 풀리기 시작할때면 이곳은 캠핑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날 좋..

농업농촌 가치확산 운영사업 푸레기 마을 체험

한밭대학교는 제가 연구실에서 일할 때 있어서 그런지 친숙하기도 한 곳인데요. 그곳의 재학생들이 3월 31일부터 4월 1일 1박 2일의 시간동안 농업과 농촌의 가치인식을 제고하고 우리 농업 이해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 지역 우수농산물의 잠정적 소비고객의 확보차원에서 당진의 한 ..

당진의 고즈넉한 순례길에서 만난 원머리성지

걸어다니는 것이 즐거워지기 시작하는 계절인 봄이 왔는데요. 이런 때 훌쩍 떠나 여행을 가보는 것도 추천할만 합니다. 충청남도 서북부에 있는 당진시는 지난 2012년에 시로 승격되었으며 크고 작은 산이 있는 충청남도와 달리 지평선이 보이는 채운평야가 있습니다. 중국과 가까운 곳이..

안섬풍어 당굿이 내려오는 풍광 좋은 안섬친수공원

안섬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이 안섬은 당진과 가까운 곳에 있던 섬이었지만 향후 개발되면서 육지화된 곳이다. 이 근처에는 현대제철이 있어서 마치 산업도시와 해안경관 지역이 어우러진 묘한 풍광을 만들어낸다. 안섬포구가 있는 곳은 지난 2012년 당시 손사랑 봉사단이 길 양 옆 구..

2018년 첫 산행, 당진을 조망할 수 있는 아미산 산행

당진은 큰 산이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불과 해발 350여미터의 아미산에만 올라도 당진과 주변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게다가 산세도 험하지 않아 제1봉과 2봉, 정상인 3봉까지 모두 합쳐야 1시간 남짓이면 오르내릴 수 있어 초보자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등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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