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굳이 찾아서 마시는 편은 아닙니다. 주면 마시고 사주면 마시긴 하지만 스스로 마시는 경우는 많지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전통차나 녹차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전통차는 보통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는데 찻잎을 우려서 마시는 것과 재료를 그대로 넣어서 마시는 차입니다. 전자는 따는 시기에 따라 다양한 맛이 납니다. 첫물차도 청명(양력 4월 5~6일경)과 곡우 사이에 따는 차는 ‘우전’으로 최상급으로 치는데 집에도 첫물차로 만든 홍차와 야생녹차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녹차는 찻잎을 채취해 바로 솥에서 덖거나 쪄서 발효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 차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소비되어 전 세계 차 소비량의 8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잘 먹고 잘 소화시키는 일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요가에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