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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친환경 모시송편 올해 추석에 딱 좋아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9. 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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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 줄 풀잎에다 기장을 싸서 진한 잿물 속에서 삶아낸 것으로 각서(角黍)라고도 부르는 송편을 보통 추석에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송편을 먹는 것은 농사일을 잘해줄 것을 당부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 풍습은 지금까지 전해 내려와 지금은 송편이 추석의 절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던 것입니다. 

 

 


베트남에서 모시떡은 북부 델타 지역에서 유래된 것으로 반가이(bánh gai) 및 반잇라가이(bánh ít lá gai)로 불리는데 대만에서는 순과 잎을 물에 데쳐서 나물용으로 사용하거나 기름에 튀겨서 먹는 문화가 있습니다. 열대과일로 유명한 베트남답게 바나나 잎으로 감싼 다음 쪄서 만든 것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의 모시떡과 제조 과정이 비슷합니다.  

송편 중에 인기가 있는 것은 바로 모시를 넣은 모시송편입니다. 9월에는 모시송편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충남 한산 지방에서 많이 재배하며 껍질로 모시를 짜기도 합니다. 가을에 연한 잎을 삶아 멥쌀과 빻은 다음 모시 송편이나 모시 개떡을 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하는 모시는 텃밭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아라라는 말이 있지만 맛있는 모시송편을 하나 먹는 것으로 족해야 할 듯 합니다. 모시풀 잎에 시금치 대비 β카로틴이 4배, 칼슘이 57배, 비타민 B1이 5배가량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모시풀도 재배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 합니다. 



달달하면서도 담백한 소를 넣은 모시송편은 한가위에 간식으로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 추석은 한국인 고유의 추수 감사제로 첫 수확한 쌀과 음식과 떡을 빚어 조상에게 올리고 이웃과 나눠먹기도 하지만 올해는 가족과 함께해야 할 듯 합니다. 

 

 

전남 강진군 신전면 신전중앙길 13 청자고을쑥잔치

010 5640 4034

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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