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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이전없이 사람사는 유서깊은 화성의 역사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1. 5. 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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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해 예전과 그 모습이 달라지고 있는 경기도의 인구밀집지역으로 자리하고 있는 도시중 하나입니다.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하였는데 향토박물관에서 역사박물관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는데 이번엔 박물관의 정체성을 담은 MI(Museum Identity)를 개발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원군공항이전의 이슈가 없었던 먼 과거에도 화성에도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 역사속에 사람이 사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역사의 변곡점마다 핵심적 역할을 해온 역사성과 과거와 현재, 농어촌과 도시가 어우러진 다양성, 정조가 실현하고자 했던 개혁의 혁신성은 화성시라는 도시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현재 화성시 역사박물관은 경기 지역에서 유일하게 향남읍 요리에서 발견된 백제 금동관을 주제로 오는 5월 23일까지 ‘요리 금동관 다시 깨어나다’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근대부터 1980년대까지 화성시의 역사문화를 보여 줄 수 있는 문헌, 회화, 민속품, 공예품, 생활사 자료, 엽서, 사진류 등을 구입하고 있는 화성시의 유물 매매는 개인 소장자, 종중,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도굴품 또는 장물, 위조품 등은 제외된다고 합니다. 


화성은 마한의 모수국(牟水國)이 오늘의 수원으로 비정되고 있으며, 삼국시대에 백제(또는 고구려라고도 함)의 매홀군(買忽郡)이던 화성은 조선시대 제2의 도읍으로 주목받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조선시대 1789년(정조 13)에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양주에서 수원의 진산인 화산(花山)으로 옮기고, 팔달산 동측으로 수원의 읍치를 이전하려고 했던 곳입니다. 



화성시라는 도시규모에 비하면 박물관의 규모는 작은편이지만 도시규모에 걸맞게 갖추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묘표를 지금 대부분의 묘에서는 볼 수 없지만 양반 가문가에서는 높은 자리에 올랐을 경우 대부분 세워두었다고 합니다. 이 이 묘표는 비봉면 쌍학리에 있던 묘표로 18774년(영조 50년)에 건립된 것으로 전면에 '증 가선대부 한성부좌윤 겸오위도총부부총관 김공지묘 배 증 정부인 청주신씨지묘 부좌"라고 쓰여 있습니다.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내·외국인 3천여명이 참여한 내·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화합의 토대를 만들고자 ‘제12회 세계문화축제’를 열었던 곳이 바로 이곳 화성시 역사박물관 뒤편에 자리한 도원 체육공원이었습니다.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지역 역사가 담긴 유물 구입에 나서고 있는데 지역 대표 인물과 관련된 유물, 조선시대 복식·무구·회화류를 중점 구입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합니다.

 

 

신청은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화성시 홈페이지 또는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화성에서도 오래도록 사람들이 살아왔던 그 역사가 있었습니다. 사람사는 공간에 수원군공항과 같은 시설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시설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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