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은 보령시를 가는 중간에 있는 지역으로 많은 사람이 스쳐지나가지만 그 속살을 알게되면 고즈넉하면서도 볼 것이 많은 곳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5월 맑은 날 칠갑산도립공원을 찾아서 산행을 하려고 방문해보았습니다. 칠갑산은 1973년 충청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이 된 곳이니 제가 태어나기 한참 전의 일입니다. 청양군의 대치면과 정산면, 장평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최고봉이 해발고도는 561미터입니다. 가장 유명한 등산코스는 천장호의 출렁다리로부터 출발하여 정상으로 가는 코스고 왕복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올라가는 길목에 전에 보지 못했던 조형물니 눈에 뜨이네요. 이곳에는 청양과 관련된 조각가의 공간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청양을 대표하는 상징물이자 조각상인 콩밭매는 아낙네를 만드신 분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