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1027

가을에 찾기에 좋은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보령 용두해수욕장

용의 머리를 의미하는 용두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보령의 한 해수욕장이 있는데요. 보령의 대표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의 사이에 있습니다. 용두해수욕장에는 오는 8월 25일 용두솔밭어울림이라는 작은 축제가 열리는데요. 아담하지만 아늑한 공간을 즐기고 축제도 참여를 해보세요. 용두해수욕장은 북적거리는 대천해수욕장이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과 달리 조용하면서도 한적한 곳이어서 여유있게 하루를 보내시려면 찾아오시는 것도 좋은 곳입니다. 밀물이라서 멀리서 바닷물이 상당히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용두해수욕장은 백사장 뒤에는 방벽이 있고 그 위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소나무 숲이 형성돼 있어 그늘에서 쉴 수 있는 곳입니다. 더운 여름날이지만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보이지는 않습..

오는 가을에 음성군 소이면에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곳에 가요.

소파면(蘇坡面)의 ‘소(蘇)’자와 사이포면(沙伊浦面)의 ‘이(伊)’자를 따서 소이면이라 부르는 곳은 음성군의 한 지역입니다. 충청북도 음성군이 관할하고 있는 2읍 7개 면 중의 하나인 것이죠. 소이면이라는 곳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지만 그만큼 정감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구가 적은 곳에서 운동이나 프로그램등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행정복지센터의 공간이 중요하게 이용됩니다. 소이면의 주민자치센터도 소이면 행정복지센터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문화예술과 충절의 고장이라는 소이면에는 문화 유적으로는 후미리 석탑, 갑산리 석탑과 갑산리 산성, 중동리 사지 석탑부재, 비산리의 미타사 등이 있습니다. 얼마전 100주년 삼일절 행사가 전국에서 많이 열렸는데요. 음성군에서는 소이면과 대소면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

가을의 젓갈축제가 열리는 강경에서 액젓구입하고 요리하기

추석이 지나가면 이제 김장의 계절이 돌아오게 됩니다. 김장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젓갈이 아닐까요. 김치의 맛을 마치 마술처럼 색다르게 만들어주는데에는 젓갈과 액젓이 있습니다. 충남에서 젓갈로 유명한 곳은 바로 강경입니다. 갑자기 감자가 생겼습니다. 그것도 양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감자로 무언가를 만들어본 적이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더라구요. 감자가 생겼으니 감자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강경젓갈축제에 앞서서 강경을 갔다가 마침 가자미액젓이 있어서 그걸 사 와 보았습니다. 태어나서 가자미액젓은 처음 사봅니다. 가자미액젓의 가격은 두배까지 차이도 나지만 강경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10월에 열리게되는 강경 젓갈축제는 강경을 넘어서 논산과 충남에..

서산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좋은 용현자연휴양림

이제 전국적으로 자연휴양림도 제한적으로 개방이 되면서 방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현자연휴양림은 서산의 대표적인 자연휴양림으로 숲과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현자연휴양림은 가야산 옥양봉과 일락산 능선 사이에 길게 형성된 용현계곡 4㎞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데 개장한 것이 2005년입니다. 서산의 용현자연휴양림은 국립이며 자연휴양림 및 계곡내에는 그늘막이나 텐트는 설치를 할 수없습니다. 더운 여름에 휴가를 갈곳을 찾는다면 그냥 여행하듯이 와서 돌아보고 다시 돌아가는 힐링 여행지입니다. 2010년 9월에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용현자연휴양림을 다양한 백제 역사 문화 유적과 함께 산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추천 자연 휴양림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용현자연휴양림은 다양한 볼거리가 ..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를 찾아오는 운전자의 휴식공간 계룡문

지난달에 계룡 세계군문화 엑스포를 열기까지 D-100일이 지나갔는데요. 애초 2020년 개최 예정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년 연기 끝에 마침내 올가을 풍성하고 다채로운 전시·체험행사를 선보이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이용해서 계룡시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바로 이곳 계룡문을 지나가게 됩니다. 계룡문은 말그대로 계룡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문을 의미합니다. 계룡문의 주변으로는 태극기와 함께 열리게 될 계룡 군문화옉스포의 플랭카드들을 볼 수 있습니다.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케이 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란 주제로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이어지게 될 예정입니다. 이전까지는 계룡IC에서 들어오면 만남의광장과 같은 ..

소각폐열의 활용을 통한 이야기의 공간 아산 환경과학공원

우리는 살아가면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서 만든 물건들을 소모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분리수거를 많이 하고 있지만 그 분리수거된 것들이 에너지로 만들어지는 것은 많지가 않습니다. 쓰레기 처리가 더 많은 문제가 되어가는 요즘 소각폐열을 활용한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더욱더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에너지는 환경하고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환경이라는 것은 다양한 것을 포함하고 있고 우리가 배출하는 것 중에서 유형의 오염물질뿐만이 아니라 무형의 오염 물질하고도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아산의 환경과학공원은 바로 환경과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친환경적인 시민의 공원이기도 합니다. 행정적인 시설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간과 주변의 마을의 ..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 문의면과 문의향교 이야기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며 청주시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문의면이라는 곳은 다양한 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남대에서 멀지 않은 곳이기도 하지만 이곳의 문의문화재단지는 저도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의가 언제 문화예술의 거리로 변신을 했을까요. 문의를 오니 우선 이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문의면은 청주시 상당구의 남단에 위치하여 대청호와 금강에 접한 곳이기도 합니다. 1983년 대청댐 건설로 주민의 반이 고향을 떠나 각지로 이주하였다고 합니다. 웰빙관광의 최적지 충청북도에서도 문의면은 속해 있습니다. 문의에서는 옛날에 소도 많이 키웠던 곳이라고 합니다. 문의면의 향교는 벌써 겨울이 찾아와 있었습니다. 최근에 많이 추워졌습니다. 지금의 문의면은 사람이 많이 살지 않은 곳이지만 향교가..

돈암서원의 주인공 김장생의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

돈암서원은 논산을 대표하는 서원이기도 하면서 충청유학의 대표인물인 김장생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김장생 역시 부모와 그 뿌리가 있었던 사람으로 논산에는 그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돈암서원에는 ‘정회당’이라는 편액을 건 김계휘 선생은 이곳에서 강학을 하며 후학을 양성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응도당 옆에 있는 정회당은 약 460여 년 된 건물로 고운사 터에서 1954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되면 협약을 맺게 되는데 영문과 한자 등으로 같이 그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 뿌리도 역시 조상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모선재라는 재실이 있는데 재실은 무덤이나 사당 옆에 제사를 지내려고 지은 집으로 18세기 초반에 자손들이 세운 것으로 알려진 집입니다. 이..

논산에서 17일까지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합니다.

논산시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취암·부창동 6개소, 연무·강경읍 4개소, 면 지역 11개소에 코로나19안전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하며, 이는 전국 최초로 읍·면지역까지 선별검사소를 확대 설치한 것으로 동 지역 거주자는 물론 교통이 불편한 읍·면민 등 모든 시민이 거주지 내에서 쉽고 편리하게 코로나19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시는 기존 선별검사소와 달리 1주일 간 의 집중 운영기간을 두고, 가용가능한 모든 의료진과 행정인력을 투입하여 가장 신속하고, 가장 효과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방침이라고 하니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꼭 검사를 받아보세요. 이와 더불어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80개소에 대해 비인두도말 PCR검사 및 신속항원검사를 주1회에서 주2회로 확대 실시하여 집단감염을..

줄무덤으로 알려진 청양 화성면의 화성마실터

다락골 줄무덤은 계절마다 찾아가는 곳이었지만 그 여정속에 있는 화성면은 처음 들려보았습니다. 목이 말라서 농협 하나로마트를 들렸다가 그 뒷편에 조성된 화성마실터가 눈에 뜨였습니다. 이제 포스트코로나가 위드코로나시대를 살기에 어떻게 현명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네요. 충청남도 청양군 서부에 있는 면으로 농업의 기본인 쌀 이외에 느타리버섯 재배가 활발하며 농암리에 천주교 무명순교자들의 묘지인 줄무덤이 있는 지역이 화성면입니다. 이곳 화성면은 청양읍에서도 거리가 있는 곳이어서 관광지보다는 지역에서 살아가시는 분들의 삶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조성이 된지 얼마 안된 화성마실터에는 조명도 잘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화성면은 마한의 옛땅으로 후백제의 영토가 되면서 고량부리현이라 칭..

김장의 계절 조성이 완료된 청천의 공원과 절임배추

11월이 되면 바야흐로 김장의 시기가 다가옵니다. 이맘때면 예약을 받는 대표적인 농산물이 바로 절임배추입니다. 김장을 하는데 있어서 절이는 것만큼 수고로움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많지가 않습니다. 통이 크고 줄기가 길며 단맛이 자랑인 괴산1호는 2018년과 지난해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식미평가회와 지난해 괴산김장축제 관람객 대상 평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괴산군은 농촌진흥청과 공동 개발한 괴산1호를 이번달 6~8일 여는 2020 괴산김장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군은 2018년 2월 농촌진흥청과 업무 협약을 하고 절임배추 명품화를 위해 우수한 품질의 배추 개발에 나선 것입니다. 청천면은 버섯으로 유명한 고장이기는 하지만 절임배추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지금은 한참..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논산 열린 도서관

문화로서는 의미가 있지만 코로나19에는 자제를 해야 했던 핼러윈데이가 이제 거의 지나가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은 지금 모두가 같이 함께해야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도서관을 자주 찾아가는 편인데요. 올해는 좀처럼 찾아가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논산 열린 도서관은 유아와 어린이들이 책과 친구가 되어 학습과 놀이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종합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학습실, 동아리방, 다목적실, 카페 등을 갖춰 개방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총면적 3328㎡, 지상 3층 규모로 만들어진 것이 지난해 5월입니다.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서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코로나19에 쉽지 않은 시간이지만 길 위의 인문학 ..

성환배, 가을, 휴식이 있는 천안 망향휴게소

충청남도 천안시의 대표 특산물인 성환 신고 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초순 개최하는 향토 축제가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환배를 판매촉진하기 위해서 여러 곳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경기도로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천안에 자리한 망향휴게소를 들려보았습니다. 마침 선환배 무료시식과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성환배를 먹어보고 구매해보았습니다. 천안 성환 배 축제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천안 신고 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 농가의 경쟁력 확보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1994년부터 열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달달한 맛이 있을까요. 제가 직접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천안만의 맛입니다. 성환의 ..

충남의 산업중심중 한곳 석문국가산업단지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과 함께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 국토교통부가 대전과 충남을 혁신도시로 지정하고 오늘(29일) 관보에 고시했다고 하는데요. 이로써 지난 2005년 1차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됐던 대전과 충남은 15년 만에 혁신도시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된 것도 반길일이지만 여행지로 혹은 사업의 기반으로 좋은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탁 트인 풍광에 멋진 여행지로 차곡차곡 기업들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있는 곳입니다. 혁신 도시는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내 산·학·연·관 사이의 네트워킹을 통해 혁신을 창출하고 확산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지역거점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낙후된 지방 경제를 지역특화발전을 통해 활성화함으로써..

코로나19에 바뀌어가는 면천읍성의 생생문화재사업

코로나19에 비대면을 비롯하여 공연이나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당진의 대표문화재인 면천읍성에서도 생생문화재사업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적은 사람들을 모집해서 체험하고 공연도 비대면등으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면천읍성은 고려시대 충렬왕 16년(1290)에 세워졌다고 하나 실은 백제 초기부터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곳곳에 흔적만 남기고 있지만 해미읍성과 같이 온전한 성으로 운영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한참 복원공사가 진행중에 있는 면천읍성입니다. 면천읍성은 1797년(정조 21년) 면천군수로 부임한 연암 박지원의 애민(愛民) 정신과 여민동락(與民同樂)을 바탕으로 한 사회 실천성 사업이 진행되면서 풍광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마을의 규..

가을에 더 아름다운 공간 강경을 거닐어 봅니다.

논산의 강경하면 젓갈 때문인지 몰라도 근대문화보다는 먹거리가 먼저 생각나는 곳입니다. 강경에 젓갈축제가 열리는 것은 바로 가지가 휘어질 정도로 묵직한 사과들이 간신히 나무에 매달려 있을 때 시작이 됩니다. 저도 사과를 좋아하지만 한 알 한 알 크기에 따라 계측하고 흠집이 있는지를 가려내는 선별작업이 진행되는 것처럼 강경의 젓갈을 담그기 위한 새우들도 올여름에 그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집니다. 누군가가 만든 음식은 매번 맛이 미묘하게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에는 특허가 인정이 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레시피가 똑같다고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때론 똑같은 사람이 만들어도 맛이 틀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다양하고 다채롭게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스마트한 기기에 ..

대한민국행복도시라는 계룡의 야경과 3군의 상징

계룡하면 국방의 도시이면서 해군과 공군, 육군사령부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국방의 도시이자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이곳은 2021년 세계 국방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조형물들이 설치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자주 이곳을 지나가는데 해군과 관련된 조형물이 하나 더 생겼더라구요. 해군이라고 하면 무언가 낭만이 연상되는 것도 사실인데요. 세계 138개국의 군사력을 비교하는 미국의 한 업체가 2020년 세계군사력 순위에서 대한민국을 6위로 평가하였다고 합니다. 많은 군사력의 증강으로 인해 자주국방에 한 발 앞서서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대한민국은 2030년을 바라보며 해군 증강 계획으 ㄹ수립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신형 잠수합 사업을 시작한 것을 비롯하여 준이지스함도 더 개발하기 위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