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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덤으로 알려진 청양 화성면의 화성마실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2. 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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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골 줄무덤은 계절마다 찾아가는 곳이었지만 그 여정속에 있는 화성면은 처음 들려보았습니다. 목이 말라서 농협 하나로마트를 들렸다가 그 뒷편에 조성된 화성마실터가 눈에 뜨였습니다.  이제 포스트코로나가 위드코로나시대를 살기에 어떻게 현명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네요. 

 

충청남도 청양군 서부에 있는 면으로 농업의 기본인 쌀 이외에 느타리버섯 재배가 활발하며 농암리에 천주교 무명순교자들의 묘지인 줄무덤이 있는 지역이 화성면입니다. 

이곳 화성면은 청양읍에서도 거리가 있는 곳이어서 관광지보다는 지역에서 살아가시는 분들의 삶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조성이 된지 얼마 안된 화성마실터에는 조명도 잘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화성면은 마한의 옛땅으로 후백제의 영토가 되면서 고량부리현이라 칭하였고 신라때는 신량현 고려초에 예양현에 속하였고 조선말엽에 홍주군의 지역으로 조선때 용곡역이 있는 화성이름을 따서 화성면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성마실터에는 운동을 비롯하여 간단하게 안마를 할 수 있는 안마의자도 설치되어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청양군이 작년 화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로 마련한 화성마실터가 주민들의 힐링공간으로 활용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손을 소독하고 체온을 재고 간단하게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농사일 끝나고 집으로 가시는길에 지친이내 몸을 맛사지로 피로를 푸시고 잠시 운동으로힐링하고 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남은시간  즐겁게 신나게 즐겨보세요. 

화성마실터는 연면적 294㎡ 규모 지상 1층 건물로 체력단련실, 문화생활 및 회의실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 족구장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화성면 마실터에서는 요가를 비롯하여 댄스스포츠, 배드민턴교실, 노래교실, 난타교실, 풍물교실등도 무료로 배워볼 수 있습니다.  

2016년부터 4년간 사업비 54억 7000만 원을 투입한 군은 화성마실터 건립, 복지회관 리모델링, 시장 환경개선, 산책로 및 가로등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2019년 말에 완공이 되었습니다. 

좋은 소식도 눈에 뜨입니다.  청양군은 청양 고추, 구기자 전국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넘어오는 길목의 칠갑산에서 한끼를 먹어보기 위해 한 음식점을 들려보았습니다.  

청국장이 나오는 정식입니다. 이곳에서 직접 콩을 띄워서 만든다는 청국장입니다. 진득하기가 남다른 칠갑산의 맛을 간직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화성마실터도 둘러보고 칠갑산의 한 음식점을 들려서 먹은 청국장 한끼는 하루를 잘 보냈다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농촌중심지활성화를 위해 화성마실터가 기반이 되어 지역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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