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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의 계절 조성이 완료된 청천의 공원과 절임배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2. 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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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되면 바야흐로 김장의 시기가 다가옵니다. 이맘때면 예약을 받는 대표적인 농산물이 바로 절임배추입니다. 김장을 하는데 있어서 절이는 것만큼 수고로움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많지가 않습니다.  통이 크고 줄기가 길며 단맛이 자랑인 괴산1호는 2018년과 지난해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식미평가회와 지난해 괴산김장축제 관람객 대상 평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괴산군은 농촌진흥청과 공동 개발한 괴산1호를 이번달 6~8일 여는 2020 괴산김장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군은 2018년 2월 농촌진흥청과 업무 협약을 하고 절임배추 명품화를 위해 우수한 품질의 배추 개발에 나선 것입니다.

청천면은 버섯으로 유명한 고장이기는 하지만 절임배추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지금은 한참 절임배추의 예약을 받고 있었습니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이 뛰어나 ‘쓴맛 없이 아삭한 배추’라는 평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이 광장이 조성되는 것을 작년부터 지켜보았는데요. 올해는 거의 완공이 다되어가고 있습니다.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천면에서는 중리지구와 신월지구, 송면복합체육세넡건립을 위한 국비를 792억원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버섯랜드가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을듯 합니다.  

 

버섯은 우리의 식문화에서 빼놓을 수가 없는 중요한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괴산 청천면은 버섯의 고장이며 품질 좋은 다양한 버섯이 출하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버섯 랜드가 이곳에 자리하게 된 것이 지난해 가을이었습니다.  

고대 사람들은 버섯을 땅을 비옥하게 하는 '대지의 음식물(the provender of mother earth)' 또는 '요정(妖精)의 화신(化身)'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시설이 모두 갖추어진 2021년의 버섯 랜드는 즐거운 발걸음을 시작하게 될 듯 합니다. 

괴산 버섯 랜드는 107억원(국비 25억원·도비 25억원·군비 57억원)을 들여 청천면 청천리 일대 2만3000 여㎡의 터에 버섯 유통센터, 전시·체험관, 버섯 광장 등을 두루 갖춘 곳이었는데 올해는 광장조성이 모두 완료가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괴산 청천면만큼 다양한 버섯이 많이 나오는 곳이 있을까. 괴산에는 좋은 버섯이 자생하는 산이 즐비한 지역입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설운산, 학당산, 선녀골산, 신산, 상봉산, 통미산등에서는 다양한 버섯이 자생하고 자원이 풍부한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괴산 청정 푸른 절임배추를 예약하기 위해 사진을 한 장 찍어왔습니다. 올해부터는 절임배추로 김장을 하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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