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1027

가을 찾아온 보령 오서산에서 시간을 느껴보다.

세상의 근본에는 오로지 음과 양만 있다고 합니다. 음양은 온 세상과 자연의 이치를 담은 근원적 원소이라는 것이 주역의 기본 원리입니다. 음양을 기본으로 네 가지의 상은 총체적으로는 순환이고 하나씩 보면 그 안의 음양의 작용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네 가지의 상은 그것들이 이루는 구조로서 그 안에 변화를 담고 있으며 변화는 순환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계절의 변화 혹은 순환을 보기 위해 보령 오서산의 휴양림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길가에 떨어져 있는 낙엽이 변화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나무와 같은 사물은 순환을 피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녹색의 푸르름이 피어나고 물은 녹아서 아래로 흘러가는 것이 눈으로 보이고 꽃이 만개할 때의 오서산이 눈에 선하지만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충남 서부의 최고 명산인 오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나아가는 충북혁신도시의 공원

진천과 음성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의 시즌2가 끝나가고 이제는 시즌3을 위해 확장을 해나가고 있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선 충북혁신도시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축하할만한 일이 진천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도 가끔씩은 찾아가서 돌아보는 충북혁신도시의 대화공원을 거닐어 보았습니다. 새롭게 단지가 조성된 곳이라서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신도시입니다. 저도 직장이 이곳에 있다면 이곳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더라구요. 미래 신산업 인프라스트럭처가 속속 채워지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면서 혁신 생태계 조성 여건이 마련되면서 음성·진천의 충북혁신도시가 태양..

노을이 지고난 후에 찾아가본 음성군 반기문 광장

이문세의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붉게 물든 노을과 같은 색감이 있는 여행지가 음성에도 있었습니다. 음성읍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한 반기문 광장이 바로 그곳입니다. 우리의 유전자 속에는 많은 정보들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웃는 방법이나 재채기를 하는 기술, 효과적인 걷기 방법 등은 이미 몸에 내재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조명이 켜지기 전에 찾아오는 붉게 물든 노을을 보고 있으면 태양의 광구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고온의 상층 대기층인 코로나를 연상케 합니다.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돌면서 매일 250만 킬로미터를 이동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짧게 보는 것 같지만 엄청난 속도로 이동을 하면서 태양의 붉은색이 채우고 있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이곳은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세계 국가에 대한 교육부터 UN이라는 조직에..

음성의 여행지 반기문 생가는 현재 변신중입니다.

음성하면 반기문이라는 사람이 생각나는 도시이며 생가가 지금까지 남아 있어서 사람들의 방문을 이끌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에 반기문 기념관등은 운영되지 않았다가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가면서 지금은 개인방역을 하면서 방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반기문 생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음성만의 여행지로 만들기 위한 공사가 한참 진행중에 있는데요. 2021년 봄까지는 모두 완공이 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문의 이야기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바로 꿈이기도 합니다. 꿈이나 목표는 질병을 예방하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몰라도 주변에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더라구요. 대도시에서는 마을이라는 의미가 크지는 않지만 이렇게 반기문 생가마..

당찬 당진의 착한가격업소에서 먹어본 된장찌개

당진반포면옥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송산로 241 041-353-3080 당진의 한적한 곳에 자리한 당진반포면옥이라는 곳은 당찬 당진에서 지정한 착한 가격업소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된장이나 올갱이, 추어탕같은 것이 더 땡기는 것은 건강해지기 위해서 몸이 원하는 것 같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목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당진의 한 음식점을 찾았는데 우연하게 착한가격업소였습니다. 매년 착한 가격 모범음식점을 알리는 것은 충청남도의 한 행사이기도 합니다. 당진반포면옥은 행정안전부, 충청남도, 당진시가 같이 지정한 착한 가격 모범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착한가격업소이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이 되면 크지는 않지만 소소한 지원이 있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착한가격업소를 알리는 매트가 깔려 있습니다. 가장..

국민임대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는 금왕읍 금석리의 공원

음성에 자리한 금왕이라는 지역은 조용하면서도 한 걸음씩 바뀌어가고 있는 공간입니다. 음성군 금왕읍 금석리 일원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택지개발사업이 조성되면서 음성군의 신도시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LH충북지역본부는 오는 10일 음성금석 택지개발지구 내 A2BL 국민임대 아파트 건설공사를 시작한다고 지난 9월 밝혔습니다. 음성금석 A2BL은 국민임대로 전용면적 29㎡, 37㎡, 46㎡ 총 500호 규모라고 합니다. 의식주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택지개발이 되면서 곳곳에 이렇게 공원을 잘 조성해두었습니다.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걷기 운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일상에서 걷기 운동을 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곳은 살기 좋은..

덕수이씨의 흔적을 만나는 송산면의 신도비와 회화나무

당진 송산면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회화나무가 있는데 괴목신은 회화나무에 곁든 귀신을 일컬으며 송와잡설, 임하필기등의 다양한 기록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나무를 심은 이행은 덕수이씨 연헌공파로 덕수 이씨(德水李氏)는 고려 때 신호위 중랑장(神號衛中郞將)을 지낸 이돈수(李敦守)를 시조로 하고 있습니다. 이행의 아버지는 홍주목사 이의무(李宜茂)이며, 어머니는 창녕 성씨(昌寧成氏)로 교리(敎理) 성희(成熺)의 딸로 건너편에는 이의무신도비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나무를 만나고 건너편으로 가봐야겠습니다. 당진시가 송산면 삼월리의 천연기념물 제317호 회화나무(송산면 창택길 39-2) 정비사업으로 공원화를 추진하면서 이곳은 작지만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마다 자리한 고목에는 정령이 있다고 믿는다고 합니..

충남의 산업생태계가 조성되는 석문국가산업단지와 가을바다

석문방조제로 인해 당진에 부지가 조성되어 있는 석문산단은 수도권과 가깝고 앞으로 석문산단인입철도, 서부두 연육교 등 항만과 육상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아직은 편의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았지만 장고항이나 조금만 나가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의 아산만에 고대·부곡 단지가 조성되고 대산 지구에 현대·삼성정유공장과 석유화학 단지가 가동 중에 있으므로 이들을 연결하는 공업지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그 중간에 위치한 석문면 일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개발한 곳이라고 합니다. 운동장과 같은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주말이면 항상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삼성전자처럼 기술이 집약된 산업분야도 있지만 상당수의 기업들은 기술뿐만이 아니라 물류비용을 최대한 줄여야 경쟁력이 있을 수 밖에..

충남의 곡창지대 합덕에 자리한 소들공원과 농민운동

곡창지대가 있었던 곳은 풍요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일제강점기등에서 피해를 많이 입기도 했었습니다. 식량수탈의 대상지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당진은 쌀이 유명한 곳으로 합덕이라는 곳은 쌀을 생산하기 위한 저수지 시설이 오래전부터 있던 곳입니다. 당진 합덕의 소들공원이라는 곳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이름이 정감있게 다가오는 당진의 소박한 공원이기도 합니다. 소들공원은 당진의 금연공원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을 하러 나오신 분들도 많이 눈에 뜨입니다. 소들공원에는 당진농민운동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평등함의 가치 그리고 누구나 기회가 있으며 특정한 세력들만 높은 곳에 올라서서 보는 농단을 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었던 것이 당진농민운동의 가치였다고 합니다. 소들공원은 나즈막한 언덕에 자리한 팔각정을 중심으로 ..

올해 추석에는 휴게소를 이용하는 방법이 달라요.

명절때 휴게소만큼 필요한 공간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올해의 추석은 작년과 달리 이용하는데 제한이 있습니다. 추석때 통행요금도 감면이 되지도 않지만 휴게소내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머무를 수가 없고 포장을 해서 갈수만 있습니다. 이동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는 정부의 노력입니다. 저는 추석에 앞서 인파를 피해 성묘를 다녀왔습니다. 잠시 금산인삼랜드의 휴게소에 들려보았습니다. 금산인삼랜드는 평소에는 인삼이나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올해의 장마로 인해 금산지역도 많은 수해를 입었다고 하는데요. 상품이 좋게 하기 위해서는 몇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기상변화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가족을 만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코로나 19에 거리 두리를 비롯하여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것이 편할 수..

정주환경 개선으로 좋아지는 소이면의 생활공원의 일상

대도시는 보통 많은 편의시설과 공원등이 잘 조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살기 좋다고들 합니다. 그렇지만 한적한 곳은 한적한대로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다. 소이면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오래된 공간을 올해초반에 공원으로 조성을 해두었습니다. 그때가보고 오래간만에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하게 조성을 해두었고 녹지공간도 충분히 확충해두어서 정주환경이 좋은 곳입니다. 농촌중심지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주생활권의 중심도시로서 지역내 생활활동과 관련된 서비스와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민의 기본욕구를 충분히 자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지역내 중심지와 직접 연결되는 배후 농촌마을간의 접근성이 있어야 합니다. 중심지를 정주구단위의 중심지로서 포섭하고 있는 중심취락과 배후 농촌에 필요한 ..

2021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지역 중심지를 발전거점으로 육성해 배후마을은 물론 인근 면 지역까지 경제·교육·문화·복지 등 지역생활권 구현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입니다. 음성에도 여러군이 있지만 중심은 음성군청이 자리한 음성읍입니다. 소이면을 비롯하여 금왕면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은 음성읍사무소가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위한 리모델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군은 음성읍외에도 2021년 대상지로 선정된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확보한 국비 112억원(70%) 등 총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2025년까지 읍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각종 문화·복지서비스를 전달할 거점을 육성할 예정이라고 ..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강경상고와 교장관사의 풍광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멈추어섰지만 100주년을 맞이하는 곳도 있습니다.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대첩이 일어난 것이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지만 강경지역의 오래된 학교인 강경상고도 100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강경상고는 멋드러진 소나무와 자연이 어우러진 학교입니다.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강경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강경상고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의 학교로 100주년 기념식이 다음 달 24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원같은 곳에 오래되어 보이는 돌탑을 비롯하여 정원이라는 의미의 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뜻을 세우면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죠. 학생때부터 뜻을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이제 강경상고..

수부리 귀수와 선사상이 내려오는 보령 단원사

보령에는 성주산과 옥마산등 적지 않은 산이 바다에 면한 보령을 감싸고 있는 형태로 서해바다에 면하고 있지만 포근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불교가 이땅에 들어오기전에는 산신이 마을 사람들을 지켜준다고 믿음을 가져왔습니다. 각종 석재의 재료로 사용하는 보령의 돌의 주산지는 웅천읍으로 그곳에 가면 돌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데 수부리귀수에도 사용이 되었더라구요. 9월도 벌써 중순으로 가고 있네요. 전국이 2단계 거리두기 속에 저도 홀로 보낸지가 한참 되었네요. 가까운 지인과 언제쯤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바다의 넉넉함만큼이나 좋은 것도 없네요. 가슴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요즘은 탁트인 곳이 좋습니다. 코로나19가 이제 장기전으로 가고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올해 ..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나아가는 태안서부시장

코로나19에 가장 많이 타격을 받는 곳이 바로 전통시장이라고 합니다. 서울 역시 광화문에서의 집회등으로 인해 타격을 받은 곳이 시장이라고 하죠. 사람들과의 대면이 직접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욱더 줄었다고 하네요. 태안군의 대표시장으로 태안서부시장이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시간이지만 올해에 충남 태안군이 태안읍 서부시장과 특산물전통시장 구간에 ‘머무르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도시만 미관정비사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지방도 미관을 정비하는 것을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태안이지만 모두들 개인방역을 한 모습을 볼 수 있고 거리두기만 잘한다면 시장을 이용하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충남에서도 청양에서 김치를 만드는 공장에서 집단확진이 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염려..

이시애의 난을 진압했던 강순장군의 산수동 소나무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갈현리에 가면 보령 산수동(保寧 山水洞)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2009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79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이 나무는 강순 장군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강순 장군(1390~1468)의 본관은 곡산이고, 자는 태초(太初)이며 1450년(문종 1)에 조전절제사로 박천으로 나가 북방 방어에 힘을 썼다고 합니다. 1453년(단종1)에 판의주목사를 역임하고, 1458년(세조4)에 첨지중추원사로 중앙으로 복귀를 하게 됩니다. 강순 장군은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공로로 신천부원군에 오르며 왕으로 부터 땅을 하사받고 심은 소나무가 산수동 소나무다. 한 그루에서 뻗어 나온 줄기가 멋스럽게 사방으로 퍼져 있는 것의 기상이 대단합니다. 6진 개척 당시 세종은 이 지역..

올해는 축제대신에 무창포에서 가을대하를 만나요.

무창포에서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 간만의 차이로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석대도 섬 사이 1.5km가 ‘S’ 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바닷길이 펼쳐지는 자연현상이지만 코로나19의 거리두기 확산으로 즐기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봄먹거리, 여름먹거리를 지나쳐 가을먹거리는 대하와 전어, 꽃게가 나오는 철이지만 축제를 통해 만날 수는 없는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강화되었으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지만 개인방역을 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대하는 중국 명나라 때 약학서인 '본초강목'에 따르면 대하는 신장을 강화시켜 양기를 돋우는 효능이 있다고 나오는데 콜레스테롤 성분이 많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타우린 성분이 있어 고혈압을 비롯한 성인병을 예방..

독립운동을 하며 사람을 이끌었던 태안 문양목 생가터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런지 충청남도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요. 태안이라는 곳에서 문양목이라는 사람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가담했다가 후에 1908년 7월 한인소년병학교 사관양성을 통해 항일 무장투쟁을 했던 사람입니다. 1903년 경기도 인천에서 서당교사로 재직중 1905년 을사조약 체결 후 미국인의 노동자 모집에 응하여 도미,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트에 거주하며 항일민족운동을 하였던 사람의 생가터가 이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분이자 충남 태안의 대표적인 애국지사인 옥파 이종일 선생과 함께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은 우운 문양목(1869년 6월 7일~1940년 12월 25일) 선생은 도..

세상의 변화를 보았던 이지함을 보신 보령 화암서원

보령 청라저수지에 자리 잡은 화암서원은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장산리 산 27-1번지에 있는 조선시대 서원입니다. 보령의 대표적 서원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토정비결(土亭秘訣)의 저자인 토정 이지함 선생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토정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화암서원은 1610년(광해 2)에 충청 관찰사 정엽과 이지함의 문인인 구계우가 주도하여 건립하였으며, 1686년 (숙종 12)에 화암서원으로 사액되었습니다. 화담 서경덕의 문하에서 공부한 토정 이지함은 성리학(주자학)을 비롯하여 주역(역학), 천문, 지리, 산술, 노장사상(도교), 불경, 의약, 복서 등 다양한 학문에 통달한 박학다식한 천재였으며, 뛰어난 재주를 겸비한 기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암서원이 이곳에 자리하게 ..

모시짜기와 만세운동이 있었던 임천면의 임천향교

모시짜기하면 서천이 대표적인 곳이었는데 부여에도 모시짜기가 유명한 고장이 있습니다. 임천면이라는 곳으로 금강 유역헤 해당하는 곳으로 금강 연안의 칠산리 일대에 평야가 분포하는 곳입니다. 특히 성흥산성의 사랑나무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여행보다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셧다운은 아니지만 2단계 거리두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실내공간이나 관광지로 알려진 곳보다는 이런 곳이 좋네요. 임천향교의 창건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1849년(헌종 15)에 이행익(李行翼)이 명륜당과 동재(東齋)·서재(西齋)를 중수하였다고 합니다. 주변에 사람은 안보이지만 임천향교와 관련된 분들의 비는 많이 보이네요. 이런때 역사적인 의미를 알려주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는 생각이 듭..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