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음성의 여행지 반기문 생가는 현재 변신중입니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2. 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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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하면 반기문이라는 사람이 생각나는 도시이며 생가가 지금까지 남아 있어서 사람들의 방문을 이끌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에 반기문 기념관등은 운영되지 않았다가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가면서 지금은 개인방역을 하면서 방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반기문 생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음성만의 여행지로 만들기 위한 공사가 한참 진행중에 있는데요. 2021년 봄까지는 모두 완공이 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문의 이야기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바로 꿈이기도 합니다. 꿈이나 목표는 질병을 예방하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몰라도 주변에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더라구요. 대도시에서는 마을이라는 의미가 크지는 않지만 이렇게 반기문 생가마을과 같은 곳은 구성원들이 중요합니다. 

 

UN사무총장이라는 자리는 행정적인 업무도 있지만 가장 큰 업무는 누군가의 앞에서 연설하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한국인이 WTO의 수장자리에 오를 수 있는지에 관심이 많이 있는데요. 다시 한번 세계적인 조직의 수장이 한국에서 나올까요. 

 

반기문 전총장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도 있고 UN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것일 수 있었습니다. 방송이라는 것은 누군가의 말을 공공의 목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듯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평화는 우연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는 선물이 아닙니다. 평화는 모든 국가와 우리 모두가 함께 매일 노력해야 할 일입니다." - 2016.9.21 평화의 날

반기문과 같이 현재 생존해 있던 세상을 떠났든 간에 고향에 생가가 남아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의미가 있습니다. 본인에게도 의미가 있지만 후손에게도 주는 메시지가 있다고 합니다

반기문 생가의 뒤에 자리한 보덕산은 음성군 원남면 동부의 평야 지대에 사는 사람들이 서쪽을 바라보면 크게 보이는 산이므로 일명 큰 산이라고 불리고 있는 산입니다. 

조명이 잘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반기문 생가마을은 가을에도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고향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풍요의 계절이라는 가을에 낮은 흙담으로 둘러싸여 있고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그러나 잠시 머물고 싶은 초가집 한 채가 뒷산과 어우러져 있는 이런 풍경이 그려집니다. 

사람이 사람과 닮아가는 것은 그 사람의 모습이 좋기 때문일 수도 있고 습관이 몸에 익어가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이면서 생산적인 장점을 좋아하는데요. 이제 음성을 자주 찾아가다보니 음성과 닮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재미있게 사는 것을 추구하고 새로운 것을 보고 호기심이라는 씨앗을 여전히 심고 커가기를 바라며 이곳이 완공되면 다시 찾아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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