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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탐방 8

김해의 한림정역과 생태가 살아 있는 화포천 생태습지

김해에 가면 서북부의 낙동강 연안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습니다. 화포천이 면 중앙부를 북류하며, 그 지류들이 면내를 흐르는 한림면이 있습니다. 김해에서 살았던 사람의 벼슬이었던 한림학사의 한림을 따서 지명을 지었다고 합니다. 한림면에는 병동리라는 지역이 있는데 고려 말에 왕실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던 김관(金管) 공이 물러나 은거하자 왕이 병풍을 내렸고, 여기에서 비롯된 마을 이름은 다시 병동리의 유래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천자의 행행(行幸) 때는 시종으로서 호종하는 등 중요직이었고, 중서성(中書省)과 중추원(中樞院)의 집정으로 승진할 수 있었던 한림학사는 태조 때 한림원의 전신인 학사원(學士院)에 처음 설치되었으며, 문종 때에는 한림원에 정4품관직으로 2명을 두었다고..

시례리의 마을 풍경과 부농의 전형이었던 염수당

김해의 진례면은 지난해 6월 '맑고 깨끗한 도랑, 모두가 잘 사는 청정마을'이라는 비전을 갖고 마을 주민과 참여기관 간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도랑 수량 확보와 환경정비, 창포 및 미나리 식재 등 수생태계를 복원작업으로 진행된 곳이라고 합니다. 시례리라는 마을은 하촌, 상촌, 신기마을이 대표적인 마을로 전형적인 경상남도의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봄꽃이 아름다운 하천의 천변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봄 향기가 물씬 날 때 찾아가 보아도 좋은 곳입니다. 여름의 향기가 아름답게 피어나는 곳으로 도자기로 유명한 마을답게 도자기를 굽는 곳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김해에서 도예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곳 진례면입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도자기를 굽는 곳을 볼 수 있고 자기로 만든 다양한..

2020 언택트 관광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말 그대로 스쳐가는 풍경 속에 고요한 느낌과 함께 여행의 추억을 남겨줄 만한 곳을 찾아보면 김해의 봉하마을만한 곳이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생태가 살아 있는 봉하마을은 특정 인물이 아니더라도 여행지로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오래간만에 봉하마을에 왔으니 봉하카페에서 차 한잔을 주문한다음 들고 돌아다녀봅니다. 추모 국화꽃을 사서 꽃아놓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뜨이더라구요. 제가 찾아간 날은 일요일이어서 음식점을 방문해보지 못했습니다. 봉하마을은 하나씩 하나씩 무언가 채워져가고 있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가 자리하면서 길이 생기고 이야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논과 생태환경을 보여줄 수 있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옆에 관련된 새로운 건물도 지어지고 ..

코로나19에 거리두기를 하며 여행해보는 율하체육관과 공원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이 위축이 되었지만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활동공간이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내체육관을 비롯하여 공원 모두 거리두기를 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데요. 김해의 율하체육관과 부근의 공원을 거닐어보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요. 율하체육관을 이용하시려면 주출입구를 이용해야 하고 발열체크, 손소독, 출입자 명부 작성, 티켓발매, 마스크를 쓰시고 시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5월 20일부터 정상 운영시까지 방역실시에 따른 이용시간은 변경이 됩니다. 코로나19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요즘에는 어디를 가도 차분하게 가라앉은 느낌이 듭니다. 수도권발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이 언제 사그라들지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율하체육관 옆에는 관동유적모형관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유적지를 ..

김해의 한옥체험관과 금관가야의 유적 대성동고분군

김해의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성동고분군과 가까운 곳에 자리한 한옥체험관이 있습니다. 과거보다 현대적인 색채가 많이 가미되어 있는 것으로 여전히 생활 속의 민속촌과 같은 느낌을 풍기는 공간입니다. 1박 2일 고택체험을 할 수 있는 곳부터 전통 다도를 체험하고 숙박..

쉬어보는 금병공원 vs 익사이팅 가야테마파크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서 야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용하게 둘러볼 수 있는 여행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다이나믹한 여행지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역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이나 국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공간이 있..

금관가야의 생태와 주거가 스며든 봉황대공원

김해에서 하루를 보내고 이른 아침 김해를 사랑하게 만들만한 봉황대공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봉황대공원은 마치 일본의 정원처럼 잘 조성된 관광지라는 느낌을 받는 곳이었습니다. 금관가야의 역사는 적지 않게 알고 있었지만 직접 금관가야가 있었던 김해는 올해 처음 탐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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