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한옥체험관과 금관가야의 유적 대성동고분군

김해의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성동고분군과 가까운 곳에 자리한 한옥체험관이 있습니다. 과거보다 현대적인 색채가 많이 가미되어 있는 것으로 여전히 생활 속의 민속촌과 같은 느낌을 풍기는 공간입니다. 1박 2일 고택체험을 할 수 있는 곳부터 전통 다도를 체험하고 숙박할 수 있는 공간과 대성동고분군과 같은 역사적인 유적도 있습니다. 

이곳은 숙박을 할 수도 있지만 한식당이 있어서 전통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옥같은 고택은 목조를 기본으로 만들었으며 기 기반에는 돌로 네모반듯하게 다듬은 기단을 두고 그 위에 기둥을 세우고 대들보를 걸고 서까래를 얹어 경사진 기붕을 올리고 지붕 위에는 기와나 짚을 얹은 것이 특징입니다.  

김해시가 건립하고 (재)김해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김해한옥체험관”은 안채 및 아래채, 사랑채, 별채, 행랑채, 바깥채, 헛간채, 사당으로 모두 7동, 13개의 객실을 갖춘 전통한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해 한옥체험관은 베스트 숙박업소이기도 합니다. 

한옥체험관에서 숙박할 수 있는 공간은 탐미당과 담경헌, 거안당입니다. 숙박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ghhanok.or.kr/hanok/accommodations/reservation.do

한옥을 보면 조선의 궁궐처럼 기둥 위에 짜이는 공포는 건물의 격식을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새 날개처럼 생긴 곡선 치장을 한 익공식과 작은 부재들을 복잡하게 짜서 처마 밑을 화려하게 치장하는 다포식이 주로 쓰였다고 합니다. 

우리의 전통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잘 만들어두었기에 머무르면서 여유를 느껴볼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한옥체험관을 둘러보았으니 뒷편에 있는 대성동고분군을 돌아보기 위해서 위쪽으로 걸어서 올라가 봅니다. 

대성동 고분군에서는 구릉의 낮은 저지대로부터 널무덤[木棺墓]이 축조되기 시작하고 점차 구릉 위로 가까워지면서 덧널무덤[木槨墓]으로 발전하여 마침내는 대규모의 주부곽식덧널무덤[主副槨式木槨墓]이 축조되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금관가야의 시작이 수로왕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면 이 허왕후는 금관가야를 풍성하게 만든 인물입니다. 

대성동고분군이 있는 곳 주변으로 가야의 문화와 가야국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가야사 누리길을 조성해두고 있습니다. 수로왕비릉, 김해향교, 북문, 수로왕릉, 대성동고분, 봉황동 유적 등의 가야문화를 대표하는 중요문화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옥체험관에서 숙박을 하고 돌아보면 좋습니다. 이곳에는 대한민국 제1호 차인허황옥의 숨결이 살아 있는 장군수가 있습니다. 김해에서 유명한 장군차는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봉차로 가져왔다는 기록도 있고 지금도 김해에는 지명과 자생군락지가 여러 곳에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분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바로 사회 구성원 간의 평등한 관계가 깨어져서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분리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가야지역에서는 구덩식[竪穴式] 돌방[石室]에 대형 봉토를 씌운 무덤이 이 지역의 대표적인 고총고분에 해당됩니다. 지배계급들이 자신들의 우월한 정치, 경제, 혹은 종교상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하여 일반민들과는 다른 형태로 만든 무덤이기에 왕권 국가가 자리하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대성동고분군이라고 해서 왕릉처럼 큰 고분이 아니라 언덕처럼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이 주변에는 구릉을 두르는 크고 넓은 도랑[環濠]이 발견되어 무덤과 함께 사람이 살았던 마을이 주변에 있던 것으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고분이라 함은 당시 지배자나 지위가 높은 사람의 무덤이지만 누가 묻혔는지 알지 못할 때 부른다고 합니다. 김해시 대성동에는  3∼6세기에 해당하는 유구 와 유물이 많이 발견되어 현재 유적지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대성동 고분군은 경상남도 김해시 중심부에 있는 수장층의 무덤 떼로서 수로 왕릉비의 바로 옆에 있는 구지봉(龜旨峯)과 회현리 조개더미의 중간지점, 수로왕릉(首露王陵)의 서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