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식객 열세번째 이야기에요. 이번에는 음식도 없고 특이한 지역색을 가진것은 없어요. 그러나 도심속에서 맛있는 볼거리를 가지고 있는 선유도를 가봤답니다. 식객 18권의 90화를 보면 아버지의 바다라고 나오는데 첫장에 김연용씨가 쓴 이런글이 나옵니다. 내 아버지는 대장장이였다. 아버지는 목수였고, 운전사이기도 했으며 때로는 뻥튀기 아저씨이기도 했다. .........중략................... 그러다 장님이 되었따. 대장장이며, 목수였고, 운전사이며, 뻥튀기 아저씨였다. 내 아버지가 장님이 되어버렸따. 장님이 되어버렸다... ..........중략.................. 지금도 바다 한가운데 눈먼 어부가 홀로 서 있다. 어쩌면 가장 일반적이라고 생각했던 눈이 정상이어서 볼 수 있다는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