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 연어는 일본에서 인기있는 어종이다.
한국도 근래 들어 연어등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송어의 경우는 조금 느끼한 민물송어만이 지방 관광지에서 인기가 있는 상태이다. 회귀성 어종인 연어와 송어는 친척간이면서 다른 인기를 보이고 있다. 바다에서 잡히면 연어, 민물에서 잡히면 송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바다송어는 봄에 많이 잡히는데 제철이라고 치면 봄이 제일로 맛이 있다. 특히 바다송어는 육질이 아주 부드러워서 고급 요리로 사용된다. 송어가 태어나서 바다로 내려가지 않는 하천잔류형의 경우 몸의 양옆에 있는 반문이 사라지지 않지만 바다로 내려간 송어는 반문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송어는 다양한 친척들이 있는데 무지개송어, 참연어, 은연어, 참송어, 곱시연어등으로 송어류가 있는것이 아니라 모두 연어과 연어속에 속해 있다.
산천어 축제에서 잡았던 산천어도 송어의 한 종류로 민물에서 대부분 잔류하는 송어중 하나이다. 이렇게 한손으로 잡을만큼 산천어는 크기가 송어보다는 작다.
산천어와 민물송어가 전혀 다른종이 아니라서 그런지 맛도..비슷하다. 그런데 그런말도 있다. 대부분의 송어가 민물에서 잔류하는데 그중에서 자기 영역을 찾지 못한 송어들이 바다로 내려간다는 설이다.
이건 참치집에서 사용하는 연어다.
연어는 보통 바다생선이라고 알려져 있는것은 민물에서 잔류하는 일부 연어도 있지만 대부분이 바다로 갔다가 산란을 위해서만 회귀하기 때문이다.
강에서 1년동안 자라다가 일부 송어가 바다로 가서 바다송어가 된다. 어찌보면 패자가 된것 같지만 결국에는 승자가 되어 돌아온것이 아닌가? 민물에 잔류한 산천어는 바다송어보다 크기가 작다. 송어는 냉수성 어종인 만큼 겨울철에도 활동이 활발해 겨울철 양식도 가능하다.
인간인생 새옹지마라고 하지 않았던가? 인생의 길융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인데 인생은 살고 볼일이다. 바다로 갔던 송어가 연어보다 더 귀한 생선으로 혹은 초반 러쉬에서 이겼던 산천어보다 몇배 큰 몸으로 돌아왔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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