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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강어라고 들어본적이 없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달강어는 횟대목 성대과로 성대와 매우 유사한 생선이다. 성대와 달강어 모두 붉은색에 묘하게 생겼지만 성대는 지느러미에 푸른반점이 있지만 달강어는 지느머리에 붉은 반점이 있다.
잘 알지 못하는 낚시꾼의 경우 달강어를 그냥 잡어라고 생각해서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바위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달강어를 만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난 낚시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먹을것만 잡고 과도한 낚시는 안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달강어는 전세계에서 귀하게 취급받는곳도 있고 한국처럼 잡어처럼 취급받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에서는 스프요리에 꼭 들어갈정도로 귀한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혹시 네티즌중에서 유럽좀 왔다갔다 한 사람이 생각하는 스웨덴의 달강(스웨덴 중부의 코파르베리·예블레보리·웁살라 주를 흐르는 강. 노르웨이 국경에서 발원하는 외스테르달 강과 베스테르달 강이 합류해 이룬 강)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사뭇 그 외모가 귀여우면서 새우같은 느낌도 든다. 많이 잡히지 않는 어종이기도 하지만 귀여운 자태가 꼭 망둥어같기도 하다. 달강어는 보기에도 머리가 몸집에 비해 크고 단단해 보인다. 특히나 머리가 단단해서 어떤 나라에서는 연약한 아기머리를 단단하게 해달라는 의미에서 이 생선을 사용하기도 했다. 온몸이 붉어서 축하용으로도 좋고 특히 붉은색에 환장하는 중국사람들에게 선물로 좋을듯 하다.
아시아에 분포하는 달강어..특이한 생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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