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머프들의 상징은 파란색이다. 파란색의 꼬꼬마들의 활약이 다이나믹하게 그려지는것은 바로 영화이기 때문이다. 가가멜에게는 스머프들의 몸에서 뽑아낼수 있는 에센스를 노리는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이다. 1편에서는 여러명의 스머프가 주인공이였지만 2편에서는 스머패트 중심의 스토리가 이어져 나간다.
스머패트는 스머프계에서 유일한 여성인데 원래 가가멜이 인공적으로 만든 가짜 스머프였다. 이를 파파스머프가 파란색으로 그녀를 바꾸면서 스머프 마을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준것이다. 태어나는것보다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는것이 이번 영화의 주된 메시지이다.
결국 스머패트 정체성의 문제인데
그녀의 생일날 자신을 창조해준 가가멜을 통해 자아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2편은 바로 이런 스머패트의 고민을 담고 있다.
2년전쯤에 스머프들의 이야기를 본것 같은데 다시한번 스머패트때문에 세상에 나온 스머프들을 보게 된다. 가가멜이 인간세상에 남겨졌던것이 문제가 되었다. 가가멜은 말썽쟁이 스머프 백시와 해커스를 만들고 스머패트를 납치하게 된다.
스머패트가 납치된것을 알고 파파스머프와 친구들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인간세상으로 다시 나오게 된다.
역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이다.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길 원하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성인들이 보기에는 좀 심심할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 성인들도 어릴때는 만화 스머프에 열광을 했었다.
스머프가 디지털을 입은것이 바로 이번편의 특징이다. 유투브라는것을 이용해 스타가 된 가가멜이나 페이스북을 하는 이즈라엘은 요즘의 트랜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스머프와 인간사이의 유대만을 다룬것이 아니라 조금더 들어가서 가족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페트릭과 그레이스에게 아이가 한명 생기고 패트릭의 새아버지도 등장한다.
스머패트에게는 아버지나 다름이 없는 가가멜이 있지만 키워준 아버지 파파스머프도 있다. 적당한 가족애를 담아놓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스머프들의 이야기를 담아놓은 이야기 바로 개구쟁이 스머프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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