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책에 대한 생각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꾸라 시즌2, 꿈꾸었던 반기문의 삶이야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7.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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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총장의 책 '바보처럼 천재처럼 꿈꿔라라는 책'이 인지도가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인가? 시즌2라고 해서 출판사에서는 새로운 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개인적으로 유명인의 자서전을 잘 읽지 않은 나로서는 초등학생이후로 오래간만에 읽어보는 인물평전이라고 할라나? 머리가 커질대로 커지고 세상사를 겪어보고 인생의 방향이 어느정도 굳어진 상태에서 롤모델의 새로운 정립은 때로는 위험할수도 혹은 의미없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반기문의 삶은 수많은 유명인의 삶처럼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새롭게 각색되고 있는 느낌이다.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김수환, 힐러리, 워렌 버핏, 스티븐 잡스등 성공했기에 의미가 있었고 일벌레였기에 사람들의 기억에 큰 획을 그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반기문 유엔총장은 적어도 다른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다.

 

바보처럼 공부했을까?

 

적어도 반기문은 평범을 넘어섰던 사람이었던것은 분명해보인다. 바보처럼 노력했다고는 하지만 철저한 자기관리와 오로지 자신의 재능을 담고 있는 공부에 전력질주를 한 사람이였다. 야심없이 노력했던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질주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원했다. 그결과 명성이라는것을 얻었다. 재물욕과 권력욕이 없었기에 다른사람들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인물로 자리잡은것이다.

 

 

 

책에서는 지금 너무나 많은 혜택을 받고 있기에 자신이 처했던 교육현실보다 훨씬 좋지 않냐고 말하지만 내생각은 그렇지 않다. 조금만 달라도 튈수 있는 시대와 모든정보가 노출되고 나서 무한 자본경쟁시대에 노출된 지금은 성공하기가 훨씬 힘들어진다. 과연 자신이 원하는 삶이 미디어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삶이 가능할까?

 

그래도 이 책이 남기는것은 있다. 바로 앞에 이득에 목메지 말고 항상 주변에 남는것은 결국 사람(그냥 그런 사람이 아닌 쓸만한?)이다. 영어를 최고의 가치로 이야기하는것은 반기문총장이 살았던 시대에 가장 최선의 방법이였던것은 사실이지만 지금도 현재진행형인지는 생각해봐야 할일이다. 반기문총장의 경우 영어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수단이였지 다른사람들과 다른점수로 등급화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업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외교관이나 외국기업을 상대로 협상이나 의견조율을 하는경우가 아니라면 영어에 목메는것은 다른 업무실력을 키울수 있는 시간을 낭비하는것일수 있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삶

 

반기문총장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군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누군가에게 너그러움을 보였던것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반기문을 끌어내리려는 정적의 날카로운 칼날을 벗어나서 지금의 위치에 올라설수 있었던것으로 보인다. 청렴에 가까운 삶과 가정보다는 일에 매진하는 삶이 가족에게는 어떤 가치를 전달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1990년대 이전의 아버지로서는 안성맞춤의 삶이였을 것이다.

 

지금도 세계의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고 아직 삶이 남아있는한 반기문 총장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것이다. 자신의 꿈이 있다면 꿈을 키울수 있는 노력도 필요하다. 반기문 총장은 적어도 자신의 시대에서는 자신의 방법으로 성공했다. 그리고 자신이 성공했떤 방법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는 책이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라는 책이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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